[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지역 29세 이하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당진시 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기준 29세 이하 비정규직 임금근로자는 2천717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연령대 전체 임금근로자 9천149명의 29.7%에 해당한다.
당진지역 총 임금노동자 7만854명 중 비정규직은 28.0%인 1만9천809명이다.
이에 당진시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청소년 노동인권 안내수첩을 발간했다.
수첩은 지역 고교 3학년 학생들에게 우선 배포되고, 청소년 관련 단체와 기관에도 배포된다.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QR코드)도 제공한다.
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수첩이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근로자들의 노동인권 신장과 보호에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 노동권익센터(☎ 041-357-2600)는 공영버스터미널 내에 있으며, 공인노무사가 상시 근무하며 노동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