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28∼31일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3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약 28만㎡의 맥문동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아이들을 위한 '맥문동 노리터와 꼬마 물놀이터', 직접 만드는 조향과 맥문동차 체험인 '맥문동 향&수', 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체험 나드리'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주 무대에서는 보라색 의상을 입은 관광객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드레스코드 퍼플데이', 야간 조명으로 아름답게 연출하는 '맥문동 우산 아트'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제에 맞춰 장항스카이워크도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다.
장항스카이워크에는 20.9m 높이의 엘리베이터와 모듈러 형태의 매표소 및 비가림 시설이 설치됐고, 무장애 접근 환경도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주차장 → 맥문동 꽃밭 → 소나무숲 산책로 → 해안 백사장 → 장항스카이워크 순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또는 일몰 무렵인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