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2023년부터 추진한 주민 주도형 지역개발사업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군이 이를 실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3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47개 마을 중 178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다.
169곳은 사업을 추진 중이고, 89개 마을이 올해 신규로 사업을 시작했다.
총사업비 347억원 중 현재까지 245억원이 집행됐다.
군은 신규 사업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 마을안길 및 농로 정비 등 통행환경 개선 ▲ 소하천 및 세천 정비를 통한 재해예방 ▲ 농업용 수로 정비를 통한 영농환경 개선 ▲ 마을회관, 경로당 보수 등 주민복지 ▲ 정주여건 개선 ▲ 주민건강 증진 등이다.
군은 LED 가로등 및 CCTV 설치를 통한 범죄예방,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한 마을 경제력 향상 등 사업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관내 업체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음성 발전의 토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