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도심 주요 생활거점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당진시청 후문을 출발해 당진버스터미널∼당진보건소∼종합복지타운을 거쳐 시청으로 오는 7.3㎞ 구간(12개 정거장)을 하루 6차례 순환한다.
첫 차는 오전 10시, 마지막 차는 오후 4시 시청 후문을 출발한다.
오는 11월 28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에는 레벨3(조건부 자동화) 기술이 적용됐으며, 운전자가 탑승해 필요한 경우 수동으로 개입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은 인공지능 기반 교통체계로 도약하는 첫걸음이자, 당진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구축하고, 운행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교통정책 혁신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