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의 대표 에너지 축제인 '2025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이 12일 제천시 의림지 일원에서 개막했다.
2012년부터 매년 '솔라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개최되던 이 행사는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2023년부터 지금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자연치유 도시 제천, 친환경에너지를 품다'를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장은 에너지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화경에너지관, 에너지 정책과 산업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책관, 연구기관·대학·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산업관, 다양한 에너지원을 체험하는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또 취업특강과 기업별 채용 설명회 등 에너지 잡(Job) 콘서트도 열린다.
이 밖에 수소 신산업 육성 및 액화수소 인프라 핵심 안전기준과 기술동향 심포지엄, 지역기반 탄소중립 도시전략 학술 포럼, 친환경에너지 인공지능(AI) 창작 챌린지, 친환경에너지 콘텐츠 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에너지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은 2011년 전국 최초 태양광산업 특구를 시작으로 2019년 에너지산학융합지구, 2020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2021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난해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받는 등 전국 최고의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