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중봉(重峰) 조헌(趙憲·1544∼1592)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50회 중봉 충렬제를 오는 1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행사는 추모제향, 학술세미나, 의승(義僧) 영규대사 충혼다례제, 문화교실 회원전 등으로 꾸며진다. 조헌의 활약상 등을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조헌은 임진왜란 때 왜군에 맞서 싸우다가 충남 금산전투에서 700명의 의병과 함께 전사했다.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에 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표충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