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시골절임배추 판매가격을 20㎏ 한 상자당 4만5천원(택배비 별도)으로 책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골절임배추는 대학찰옥수수, 청결고추와 함께 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 한 상자를 4만원에 판매했으나 인건비와 자재비, 포장비 등이 상승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괴산 시골절임배추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배추를 암반수로 씻은 뒤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달고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이 지역 절임배추 생산 농가들은 382억원 규모의 판매고를 올렸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절임배추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내달 6∼9일 김장축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