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민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 4일 경남 진주 MBC컨벤션 대연회장에서 'GAP기반 저탄소농업실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GAP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과 소비자단체가 함께하여 GAP 활성화에 대한 의제로 공유와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앞으로 우리 진주시도 GAP제도가 활성화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운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은 축사에서 "온·오프라인에 GAP농산물 전용 판매장을 신설·확대 및 기획판매전, 그리고 소비자 대상 교육·홍보, 현장체험 등을 통해 GAP농산물의 신뢰도 제고와 소비확산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행사를 직접 준비한 정덕화 회장은 주제강연을 통해 "GAP활성화는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의 생산, 공급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실천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미래 농업의 중요한 정책으로 크게 발전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필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역시 주제강연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저탄소산업 분야에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특히 GAP 실천 농가에 저탄소농업은 양질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일정 전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이 좌장이 돼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경북대학교 김장억 명예교수, 울산 농소농협 향토부추작목반 황성모회장, 주)팜인증 김하연대표등이 참석 GAP기반 저탄소농업실천을 위한 열띤토론을 벌였다.
이날 포럼과 함께 대한민국GAP연합회는 GAP농산물 전시홍보행사도 준비해 시선을 모았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GAP농산물들이 전시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의 대한민국GAP연합회 회원들이 생산한 GAP농산물을 자발적으로 보내와서 전시 홍보함으로서 GAP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매우 보람있는 기회가 되었다.
대한민국GAP연합회는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전시홍보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GAP농산물 생산자들은 단순한 전시 뿐만아니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함께 열어 생산된 농산물들이 판매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다음 행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GAP농산물 전시홍보행사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기간동안 계속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