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초부터 명예군민(정이품 보은군민) 확보에 나서 1만2천539명의 생활인구를 끌어들였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역 전체 인구(3만256명)의 3분의 1을 웃도는 규모다.
정이품 명예군민은 보은군의 상징인 속리산 정이품송을 활용한 인구 마케팅이다.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boeun.go.kr/cyber/www/index.do)를 통해 명예 군민증을 발급받으면 이 지역 주요 관광지 등에서 군민과 동일하게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 등록된 음식점과 카페 35곳에서 5∼10% 요금 감면도 이뤄진다.
보은군은 올해 명예군민 1만명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5만명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향토축제와 온라인 캠페인 등을 통해 정이품 명예군민 제도를 홍보하고 있으며, 10만원 이상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경우도 1년간 명예군민 자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