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동국제약의 '마시는 판비틴' 제품이 GS25 편의점에 입점했다. 마시는 판비틴 은 빠른 흡수와 간편한 섭취가 강점인 액상제형의 스틱 제품이다. 1포당 비오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를 함유했다. 비타민B군과 비타민C, 아누카사과추출분말, 맥주효모, 콜라겐펩타이드, L-시스틴 등도 함유해 다양한 영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상큼한 블루베리맛으로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섭취 가능해, 바쁜 일상 속에서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2일부터 전국 8000여개 GS25 편의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편의점 입점을 기념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마시는 판비틴 1+1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5월에는 마시는 판비틴 제품과 '마시는 센시안' 제품의 1+1 교차 증정 이벤트도 이어진다. 동국제약 건강식품사업부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편의점 시장에 지속적으로 론칭하며 이 부문의 카테고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마스코트 공모전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조직위는 박람회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이고 친근한 마스코트를 개발해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표 캐릭터를 뽑는다. 관심 있는 개인 또는 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박람회의 주제와 원예·치유의 가치, 태안의 자연적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디자인이어야 한다. 마스코트는 각종 기념품과 홍보물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이고, 심사를 거쳐 6월 2일 최종 선정작을 발표한다. 총 6점을 선정할 계획으로, 최고 500만원을 비롯해 상금 총 1천200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박람회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대표 캐릭터를 찾을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편의점 GS25는 상품 포장지에 광고를 삽입해 소비자 가격을 낮춘 '광고 스낵'을 처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광고 스낵이 고객과 제조사, 유통사, 광고주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GS25는 첫 번째 광고 스낵으로 '2025 전국민 보장검진 대축제'라는 삼성생명 광고를 담은 팝콘 2종을 내놓았다. 해당 상품은 20만개씩 40만개가 준비됐다. 광고를 붙인 혜택으로 팝콘 가격은 7년 전 수준인 1천원에 판매된다. 삼성생명은 판매량이 높은 GS25의 스낵을 활용해 광고 효과를 얻고, QR코드를 통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제조사는 광고비 수익과 함께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고 GS25는 상품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GS25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광고 삽입 상품을 확대해 고객 및 파트너사와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방현진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이번 광고 스낵은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수한 상생 모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대전 향토 빵집 성심당 매장이 새단장(리뉴얼)한 모습으로 오는 4일 가개장(가오픈)하고 5일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1층 기존 공간은 베이커리 전문관으로 재구성했고, 튀김소보로 전문 공간인 '튀소정거장'과 '튀김코너'가 기존보다 강화된다. 이와 함께 샌드위치 전문 공간인 '샌드위치 정거장'도 새롭게 조성된다. 시루 전문 매장으로 운영되던 지하 1층 매장은 기존 면적을 10배 이상 대폭 확대해 케이크 전문관을 새롭게 구성했다. 계절과일을 활용한 '시즌케이크 전문 공간'과 '디저트 전문 공간', 옛날 과자·팥빙수·팥죽 등을 판매하는 'K-디저트 전문 공간'이 조성됐다. 프랑스 과자 '티그레'와 '쇼팽' 등 새로운 디저트도 선보인다. 지난 2011년 12월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성심당이 처음 개장하며 유통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백화점 1층에 베이커리 매장이 입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화점 1층은 주로 해외 럭셔리 브랜드 혹은 화장품 매장이 입점하는 것이 기본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성심당의 다양한 대표 상품을 더욱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충남 당진시와 함께 이달 11일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줄다리기 유네스코 공동 등재 10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2015년 한국,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4개 국가가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등재한 노력을 돌아보고, 향후 어떻게 협력할지 머리를 맞댄다. 등재 신청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각국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여러 국가가 유산을 공유하는 '공유유산'과 관련한 최근 정책 방향, 유네스코 동향, 무형유산 보호 분야의 주요 의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각국에서 진행해 온 보존·전승 방안, 국제 교류 활동을 공유하며 줄다리기 공동 등재의 의의를 되짚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줄다리기는 두 팀으로 나눠 줄을 반대 방향으로 당기는 놀이를 뜻한다. 전통 농경 놀이의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농경 문화권에서 농사에 필요한 비와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으로서 널리 행해져 왔다. 영산줄다리기, 기지시줄다리기 등 다양한 지역의 줄다리기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전승됐으며, 2015년 한국의 18번째 인류무형유산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이달부터 2025학년도 늘봄학교 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됨에 따라 산림청이 운영하는 숲 교육 프로그램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된다. 올해 늘봄학교 숲 교육 참여를 신청한 초등학교는 전국에서 253개 학교에 달하며, 이들 학교에는 산림교육전문가와 목재교육전문가 216명이 배치된다.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목재문화진흥회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숲 체험과 놀이 중심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야! 숲에서 놀자',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나무와 친구가 되는 '나무야! 나랑 친구하자!', 목재를 활용한 창의적 놀이 공간인 '뚝딱뚝딱 목재놀이터', 정원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는 '늘봄 정원교실 어린이 정원사!' 등 12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산림청은 단순히 자연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교육과 어린이의 전인적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 등을 위해 5천여만원을 들여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시민들이 여름철 나무 그늘에서 뜨거운 햇빛을 피하도록 도로 교통섬, 횡단보도 대기 공간 등에 느티나무 등 녹음 수종을 심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상당구 방서사거리 교통섬, 서원구 사창사거리 교통섬, 흥덕구 서청주교사거리 교통섬 등 총 8개소다. 지난달 조성 공사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부족한 녹색공간 확충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온도 조절 효과가 기대된다"며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쉼터 조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내년 4월부터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즉석식품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7월부터 단위가격 표시 품목은 기존 84개에서 114품목으로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안'에 대한 규제심사가 완료돼 오는 7일 고시 공고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정부는 기업이 소비자 저항을 피하려 가격은 그대로 두고 슬그머니 양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 성행하자 작년 10월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의견 수렴과 규제 심사 절차를 거쳐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오프라인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단위가격 표시제가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된다. 연간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인 온라인쇼핑몰이 대상이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 내 입점 상인에 대한 계도 기간 및 시스템 정비 기간을 고려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제도는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즉석식품 구매 증가, 반려동물 관련 상품 소비 증가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단위가격 표시 품목을 기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35년까지 동물용 의약품 산업 규모를 4조원으로 확대하고 수출을 1조5천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산업 규모는 1조3천억원 수준이고 수출은 3천억원이다. 농식품부는 이 분야 연구개발(R&D)과 품질·안전성을 강화하고 규제를 혁신하는 한편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업 규모와 수출액을 오는 2035년까지 각각 4조원, 1조5천억원으로 3배, 5배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동물용 의약품 분야에서 대규모 연구개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한다. 이에 앞서 산업계와 학계가 참여하는 '동물용 의약품 연구개발 추진기획단'을 다음 달 구성해 연구개발 방향을 재정립하고 혁신형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 백신과 반려동물용 의약품, 첨단바이오의약품 등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현재 구제역과 럼피스킨 백신 수입액만 연간 1천억원이 넘는 상황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에 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한 달 동안 픽업(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명랑핫도그와 신전떡볶이 등의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한 달 동안 두 차례 진행된다. 1차 행사 기간인 오는 14일까지는 명랑핫도그의 기본 핫도그 제품을 포장 주문할 경우 100원에 판매한다. 이 기간 구독제 무료배달 서비스인 배민클럽 구독자에게는 빽다방과 메가MGC커피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포장 주문 시 각각 100원에 판매한다. 2차 행사 기간(오는 15∼30일)에는 신전떡볶이의 기본 떡볶이 메뉴를 포장 주문하면 3천원 할인된 1천원에 판매한다. 배민클럽 구독자에게는 메가MGC커피와 더벤티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각각 100원에 판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내내 이디야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반값 할인된 1천600원에 판매하고, bhc치킨과 페리카나, 처갓집양념치킨 등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배민 관계자는 "대부분의 포장 주문에는 최소 주문 금액이 없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도 포장 주문의 최소 주문 금액을 설정하지 않아 행사 제품 단품 주문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픽업 주문이 활성화되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득이 낮을수록 물가 상승에 따른 살림살이 부담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에서 지출 비중이 더욱 큰 식비·주거비 물가가 특히 가파르게 오르면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최근 10년간(2014∼2024년) 소득분위별 소비자 체감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최빈층인 소득 1분위의 체감물가 상승률이 23.2%로, 고소득층인 5분위(20.6%)보다 2.6%포인트 높았다고 2일 밝혔다. 10년 사이 소득분위별 체감물가 상승률은 2분위 22.4%, 3분위 21.7%, 4분위 20.9% 등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물가 상승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저소득층의 부담을 높인 주요 요인은 식료품비와 난방비 등 주거 관련 비용 상승이었다. 통상 저소득층일수록 처분가능소득 대비 식비와 주거비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데, 이들 비용이 다른 분야보다 유독 높게 오른 것이다. 지난해 기준 소득 1분위의 지출 비중이 높은 분야는 식료품·비주류(술 제외) 음료(20.9%)를 비롯해 주거비인 주택·수도·광열(20%) 등이었다. 지난 10년간 식료품 물가는 41.9%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률(21.2%)의 2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주택·수도·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회원 및 관련 업계와 함께 성금과 물품 모금 활동을 펼치며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2일 현재, 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에서 지원한 성금․물품 지원금액은 총 1억 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협회 전북·전남·충남 지역 시·군 지부에서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조사료 42대분(약 9천만 원 상당)이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경남 산청, 하동 등 피해 지역으로 전달됐다. 또한, 화재로 축사소실 등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급수기 100개를 긴급 구입하여 피해가 심각한 경북 5개 시·군에 지원했다. 이와 함께, 협회 협력업체 등 관련 업계에서 기부한 곰탕 2,060개(약 1,240만 원 상당)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추가 제공됐다. 협회는 지난 3월 26일 이사회를 통해 재난지역 추가 지원을 위해 한우자조금 재난지역 예산 1억 원을 요청했다. 이와 별도로, 협회 주도로 회원 농가 및 전후방 산업계가 참여하는 성금·물품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우협회의 모금 활동이 알려지면서 농가 간 직접적인 도움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