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1일 "더 큰 도약을 위해 업무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책임을 다하며, 새로운 변화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태도로 각자의 역할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날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서와 직급을 넘는 유연한 소통은 조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디야커피는 기념식에서 장기 운영 가맹점에 공로상을 수여하고 장기근속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김영배 청주대 교수를 제16대 충북연구원 원장으로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청주 출신인 김 신임 원장은 청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대 버크벡 칼리지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서리대 교수,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학생종합상담센터장·대외협력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한 그는 "연구원은 지난 35년간 도내 경제·사회·문화·환경·복지 등 전 분야에서 정책개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발전 및 도민의 더 나은 삶과 행복 증진은 물론 동료 임직원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으로 연구원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의 임기는 이날로부터 3년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근당건강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를 배합한 신제품 '베르베린'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베르베린은 인도 매자나무 열매 추출분말을 종근당건강의 독자적 제조 공법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인도 매자나무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식물이다. 인도, 네팔 등에서 전통 의학에 사용된 역사 깊은 원료다.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효소인 AMPK(AMP 의존성 단백질 인산화효소)를 활성화해 당 활용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포도당 분해를 촉진해준다. 이 제품은 주성분 매자나무 열매 추출분말을 비롯해 여주추출분말, 바나바잎추출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애사비(사과식초분말), 이눌린(치커리추출물) 등 5개 핵심 원료를 균형 있게 배합했다.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실에서 생산된다. 업체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탄수화물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혈당 스파이크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베르베린은 하루 1정으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이 최근 미국 심플롯사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감자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리자 농민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GMO(유전자변형농작물)반대전국행동 등 농민단체는 1일 전북 전주시 농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을 지지하고 응원해야 할 농진청이 되레 농민을 배신했다"며 "승인 절차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농진청은 지난달 21일 미국 심플롯사 LMO 감자(SPS-Y9) 작물재배환경 위해성 협의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내리고 식약처에 통보했다. 단체는 "이번 판정으로 인해 생감자도 수입이 가능해진다면 국내 밭에 LMO 감자가 심어져 자랄 수도 있다"며 "인체 유해성 논란이 거세지는 것은 물론 국내 농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익에만 부합하는 일을 한 농진청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당장 미국산 LMO 감자의 수입 승인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지역 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달빛어린이병원'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환자에게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통해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시는 2023년 아름동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공모 참여 요건은 소아과 전문의 2명 이상이 근무하며 평일과 주말 등 최소 운영 시간 이상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의료기관 폐업, 의료진 미확보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정일로부터 2년간 유지된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면 의료기관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의료기관의 시설·장비, 인력 현황 등을 꼼꼼히 살핀 후 6월 말까지 최대 2곳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 또는 재지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6월까지 석 달 동안 전국 매장에서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를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 화폐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화폐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달리 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특정 서비스 가입 없이 은행 계좌와 스마트폰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 실거래 실험 '한강 프로젝트'의 테스트 매장으로 협력한다. 고객은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부산은행 등 디지털 화폐 테스트 참가 7개 은행 예금 토큰 전자지갑에서 'QR 보여주기'를 선택한 뒤 생성된 QR 코드를 세븐일레븐 계산대에서 보여주면 된다. 세븐일레븐은 테스트 기간 디지털 화폐 결제 시 모든 상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대우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디지털 화폐 사용 테스트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유치에 나서자 공모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국내외 AI 분야 기업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인공지능 서비스와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 집적 인프라 시설로, 정부와 민간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027년까지 2조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다. AI 기업들은 최근 잇따라 천안을 방문해 입지와 기반 시설 등을 문의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수도권과 경상권, 호남권을 연결하는 교통 편의성과 센터 유치 때 운영 인력,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와 수익성, 뛰어난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별지방자치단체(충청권 메가시티) 설립 움직임 역시 천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때 지역에 한정된 수요처가 아닌 전국 각지의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 실제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전략적 입지 선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은 천안이 중앙행정기관, 국방시설, 대학, 다수의 연구기관,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국가 AI컴퓨팅센터의 최적지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롯데면세점, 위챗페이와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들 3사는 각각 편의점, 면세점, 간편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서 핵심 역량을 모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급증하는 '개별 관광객'을 선점하고자 한다. GS25와 롯데면세점은 이날부터 6월 말까지 위챗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양사에서 모두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2종을 발급한다. 'GS25X위챗페이' 쿠폰은 35위안(7천원) 이상 결제 시 5위안 즉시 할인, '롯데면세점X위챗페이' 쿠폰은 350위안(7만원) 이상 결제 시 50위안이 즉시 할인된다. 유통사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 강남·송파·성동·마포·중구, 부산 부산진·수영·해운대구, 제주도 등에 위치한 약 1천600개 GS25 매장과 롯데면세점 시내 전 지점에서 적용된다. 송지용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위챗페이를 활용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해 보다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K편의점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차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푸드테크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며 강한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1일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를 찾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MBA) 학생들을 만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며 "푸드테크로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는 대신 더 좋은 원재료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스탠포드대 학생들이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성공 비결 등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의 성과와 전략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는 2023년 6월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와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은 지난해 한화푸드테크로 바꾸고 푸드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경영철학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부족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용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이 배워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스탠포드대 학생들이 주요 국가를 돌며 사회·문화·경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 반영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공항 관련 개발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국토부는 이 계획을 오는 12월 고시 목표로 준비 중이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관련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 외에 공항시설 확충 사업, 권역(위계) 변경도 함께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군 복합공항인 청주공항은 공군과 활주로를 공유해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로 제한되는 등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에 충북도는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연평균 12.1%씩 급증하고 있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항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공항시설 확충은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과 더불어 효율적인 공항 운영을 위한 국제선 및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제2주차빌딩 신축, 주기장 확충, 활주로 재포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케이(K) 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8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식량 안보 위협과 경지 면적 감소, 기후 위기 심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 수직농장은 실내 수직 다단식 구조물 내부 온도와 습도, 생산공정을 자동 제어해 작물을 생육하는 방식의 지능형 농장이다. 이번 공모에는 도와 예산군, 한국기계연구원,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주식회사 귀뚜라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2029년 5월까지 국비 38억원을 비롯한 총사업비 43억6천만원을 투입해 '건물 공조기술 기반 제로에너지 수직농장 모델 개발 사업'을 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제로에너지와 양액 재순환, 에너지 해석모델 연구 개발을 주도하고 대학들은 수직농장의 경제성 분석과 수익화 모델을 찾는다. 귀뚜라미는 공조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직농장 전용 공조기기 개발에 협력한다. 도와 예산군은 내포농생명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내에 2028년 준공 예정인 스마트혁신지원센터(산단관리사무소)에 수직농장 실증공간(100∼200㎡)을 제공한다. 실증공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신메뉴 '에드워드 리 세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 세트는 기존 맘스터치 싱글·커플세트를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신제품으로 재구성한 메뉴다. 에드워드 리 세트는 모두 6종으로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싱글·커플세트,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싱글·커플세트,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싱글·커플세트다. 이중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싱글·커플세트는 철판 조리 시설을 갖춘 500여개 판매점에서만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