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통인시장과 협업한 상품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엽전도시락, 매콤기름떡볶이, 치즈맵닭구이, 떡갈비 삼각김밥, 추억의 햄버거 등 간편식 상품이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통인시장은 70여개 상점이 영업하는 오랜 골목형 재래시장으로 엽전을 구매해 상품으로 교환하는 콘텐츠로 유명하다. CU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다음 달 15일까지 자체 앱인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통인시장 관련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엽전 20개 교환권을 준다. 엽전 교환권은 통인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엽전으로 교환할 수 있다. CU는 2020년 이후 전국 주요 맛집 메뉴를 편리하게 맛볼 수 있게 구현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지속해 출시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이번 제휴 상품 출시를 계기로 통인시장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오는 2030년까지 건강식품 전체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프리미엄 뉴질랜드 마누카 꿀 전문 브랜드 에그몬트를 비롯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국내에 정식 수입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8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맺은 전략적 업무 협약(MOU) 아래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 콜라겐 전문 브랜드 바이탈프로틴 등을 연이어 수입했고 이번에 에그몬트를 들여왔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백화점 등 프리미엄 매장을 중심으로 자체 건강식품 유통망을 구축하는 한편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꾀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23개 백화점 식품관에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 중으로, 3년 내로 프리미엄 매장 수를 3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에 더해 오는 22일 공식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몰'을 오픈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쿠팡·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외부 판매 채널을 적극 공략한다. 현대홈쇼핑 TV 생방송 진행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입점 등도 추진 중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기존 주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봄 프로모션 음료 '슈크림 라떼'의 누적 판매량이 2천만잔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슈크림 라떼가 가장 많이 팔렸다. 2017년 선보인 슈크림 라떼는 슈크림의 달콤함과 진한 바닐라 풍미가 어우러진 음료로 올해 판매량만 300만잔에 이른다. 매장 영업시간에 1분당 100잔씩 판매된 것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의 인기에 해당 제품 판매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최근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자 슈크림 라떼 10잔 중 8잔이 아이스 음료로 팔리고 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슈크림 라떼는 이제 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청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음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4월에 즐기기 좋은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치킨&머쉬룸 멜팅 치즈 샌드위치' 등 새로운 음료와 푸드를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영농법인 '산초식품' 한영석 대표는 11일 돼지감자 제품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농민배우 정건범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농법인 '산초식품'은 생명의땅 생거진천 백곡면에서 11년전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 유기농 돼지감자를 이용한 자연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초식품은 돼지 감자로 만든 냉차·온차·완제품 등을 생산해 농협에 유통하고 있는 충북 진천군의 향토 유망기업으로 1만여평의 직영 농장에서 유기농 돼지감자를 직접 재배한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한영석 대표는 "돼지감자는 예로부터 당뇨·저혈당 예방에 효능 있다고 알려져 민간에서 식품으로 애용돼 왔다"며 "당뇨환자가 500만명이나 되는 뉴시니어시대에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자부심으로 자연 건강식품을 생산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만든 김치찌개라면이 하루에 3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백종원 김치찌개라면은 CU가 백 대표와 함께 레시피를 개발해 이달에 출시한 차별화 상품이다. 토핑에 김치가 62%나 들어가 있어 김치찌개의 깊은 맛을 최대한 살렸고 꼬들꼬들한 사리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잡았다. CU는 최근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라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라면 신상품에 힘을 주고 있다. 지난해 CU의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23.7% 증가했고, 2022년에도 25.6% 늘어났다. CU가 백 대표와 지난 1월 출시한 고기짬뽕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기존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CU가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홍대에 문을 연 '라면 라이브러리'는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라면 라이브러리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판매 비중이 65%로 하루 평균 500개가 팔리고 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최근 편의점에서 저렴하고 간편한 한 끼 식사로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주류업체들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잇달아 열고 있다. 소비자 호응에 따라 같은 콘셉트 매장을 매년 열거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매장을 운영하며 제품을 홍보하기도 한다. 11일 식품·주류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7일까지 각 대학교 캠퍼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달 29일부터 숭실대 등 다섯 곳에서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덕성여대(11일), 가천대(12일), 고려대(15일), 충북대(16일), 전북대(17일) 등에서 각각 매장을 운영한다. 농심은 팝업스토어에서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한 종합 간식 키트를 제공한다. 신제품을 받을 수 있는 '게임존'도 운영하고, 학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 '휴식존'도 마련한다. 농심은 지난해에도 캠퍼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인생을 맛있게'라는 기업 슬로건 가치를 대학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 출시에 따라 팝업스토어 '진로골드 판타지아'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운영한다. 서울 성수점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6일까지, 부산 서면점은 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창립 기념 '더 큰 세일'을 맞아 선보인 '공구핫딜' 상품이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먹거리와 생필품 중심으로 구성된 공구핫딜은 소비자들 장바구니 가격 부담을 덜어주고자 파트너사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한 브랜드다. 기존 상품에 비해 용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20% 이상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고물가 속에 두드러진 가성비 장점은 그대로 매출 효과로 이어졌다. 실제 공구핫딜을 처음 선보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2일간 판매 실적을 보면 100여개 상품 가운데 70개가 해당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특히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과 공구핫딜 호두는 상품군 내 매출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잘 팔렸다고 롯데마트는 소개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 부문장은 "고물가로 상품 가격이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공구핫딜의 뛰어난 가성비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난 10일 치킨 프랜차이즈 '빅3' 업체들의 매출이 1주일 전보다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BBQ 매출은 지난주 수요일(3일)보다 63% 늘었다. bhc치킨과 교촌 매출도 각각 60%, 5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이다 보니 매출이 늘어난 것 같다.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평일 대비 매출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저녁에 총선 개표 방송을 보기 위해 치킨을 주문한 소비자 수요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물가가 이어진 올해 1분기에 국내 대형마트에서 신선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집밥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농축수산을 포함한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1분기 이마트(할인점) 전체(0.5%)의 12배로 월등히 높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온라인 기준) 신선식품 매출도 각각 10%, 11% 늘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품목별로는 과일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14%), 롯데마트(20%), 홈플러스(22%) 모두 신선 품목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국산 과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된 수입산이 특히 잘 팔렸다. 롯데마트에서는 할당 관세 적용으로 체감 가격이 낮아진 오렌지, 바나나가 인기를 끌며 전체 과일 매출을 견인했다. 홈플러스에서도 망고(102%), 오렌지(58%), 바나나(27%)가 나란히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업체들은 신선식품 부문의 이러한 호실적을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분석한다. 끊임없이 오르는 외식 물가 탓에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집밥을 선호하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 업계가 스테이크와 양고기, 참치회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할인한다.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봄철 캠핑족을 겨냥한 축산 할인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호주산 양고기 전 품목과 미국산 블랙앵거스 토마호크, 티본스테이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소고기는 부위별로 400g씩 소분해 캠핑장에 가져가서 즐기기 쉽게 포장했다. 돼지갈비와 등갈비, 돈마호크 등은 20% 할인하고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위스키와 와인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7일까지 창립기념 행사를 열고 참치회와 한우, 수산물 등을 할인한다 참치 뱃살 모둠회는 350g에 1만8천800원으로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전복, 고등어 등은 정상가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내놓는다. 호주산 와규와 양념 한우 불고기 등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해 판매하고 1등급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은 40% 할인한다. 나들이객을 겨냥해 닭강정과 김치라면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고 두부, 참치, 섬유유연제 등 가공식품과 생활잡화 등 100여개 품목은 반값에 선보인다. 11∼14일에는 국내산 오겹살을 100g에 1천990원에 내놓고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5월부터 차례로 선보인 팔도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등 점보 용기면 시리즈 3종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말 기준 300만개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용기면의 8배 이상인 용량을 고려하면 2천100만개가량의 판매 효과다. 매출도 250억원 이상으로 GS25 용기면 카테고리 1∼3위를 휩쓸었다. 육개장, 신라면 큰사발 등 전통의 용기면 강자를 밀어내고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라면이 매출 상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이 여세를 몰아 11일 점보라면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인다. 하절기 최고 인기 라면으로 꼽히는 팔도비빔면과 매운 라면의 대장격인 틈새라면을 조합해 기획한 상품이다. 조각김이 아닌 큼지막한 전장김이 들어간 게 특징이다. 우선 11∼12일 이틀간 '우리동네GS앱'에서 먼저 2천개 한정으로 선착순 예약 판매하고 오는 18일 전국 GS25 매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틈새비김면에 이어 분기별로 점보라면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별 1위 상품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8인분 크기인 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백산수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은 이번 광고로 45km 화산 암반층을 거쳐 솟아오르는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한순간도 멈추는 법이 없다, 백산수는 살아있다' 메인 카피와 함께 일상 속 에너지 넘치는 순간과 함께 하는 백산수를 조명한다. 특히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임시완이 힘차게 달리는 장면을 통해 백산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배우 임시완을 모델로 한 백산수 광고는 오는 12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배우 임시완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역동성과 잘 어울려 발탁하게 됐다"며 "다양한 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배우인만큼 백산수의 긍정적 이미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달라지고, 간혹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편두통이 심하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런 편두통이 치매 발생과도 연관성이 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 백민석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편두통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고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계룡시, 육군협회와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여개 방산 기업이 참여해 1천5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 열린다. 협약에 따라 도와 계룡시는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전시회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육군협회는 전시회를 계룡대에서 계속 개최하는 방안을 찾고, 도민에게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인 충남에 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다시 생업을 이어갈 임시상설시장이 25일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22일 밤 화재가 발생한 지 94일 만이다. 임시상설시장은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4천361㎡ 규모로 마련됐다. 막구조(2천700㎡)에는 수산물 104개, 식당 12개, 농산물 33개 등 149개 점포가 입점했다. 일반동 점포 77개는 2층 구조 모듈러(74개)와 컨테이너(3개)에서 고객맞이를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기웅 서천군수, 장동혁 국회의원,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시상설시장 시공업체 관계자, 상인,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아픔을 딛고 힘쎄게 도약하는 서천특화시장'을 주제로 화재건물 철거 과정, 임시상설시장 공사 진행 과정, 상인들과 주민들이 화재 당시 느꼈던 심경과 향후 희망 등을 담아낸 영상이 상영돼 공감을 자아냈다. 김기웅 군수는 "임시시장이 많이 부족하지만 상인들의 화재 피해 극복과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제 새로운 서천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에 창고형 대형유통매장 입점 타진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25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대형유통매장인 코스트코의 실무진이 최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을 다녀갔다. 이들은 청주 진출을 염두에 두고 부지 물색 차원에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에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 유통업체다. 국내에는 18개 매장이 있다. 특히 충남권에는 대전·세종·천안 등 3곳이나 진출했으나, 충북에는 아직 매장이 없다. 코스트코가 청주 진출을 타진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청주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단지(이하 청주TP) 내 입점을 추진했으나,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022년에는 장소를 옮겨 밀레니엄타운 내 입점을 타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투자 여건 부족에 계획을 접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전반적인 유통업계 경기가 회복 궤도에 들어서고, 청주지역 시장성도 향상돼 입점 재검토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코스트코 실무진과 밀레니엄타운 내 입지 조건과 부지 매입 비용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다만 실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BQ와 김가네 등 16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손님이 요청하지 않는 한 일회용품을 주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와 16개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참여 프랜차이즈는 고돼지, 고반식당, 김가네, 본도시락, 마녀주방, 미태리, 수유리우동집, 순대실록, 오복오봉집, 자담치킨, 지호한방삼계탕, 푸라닭, 핏제리아오, 한마음정육식당, 33떡볶이, BBQ 등이다. 이 업체들은 손님이 먼저 요청하지 않는다면 종이컵과 물티슈, 일회용 앞치마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매장에서 사용한 종이컵과 음료용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재질별로 나눠 배출하고, 전문업체가 이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협약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협약에 참여한 업체가 다회용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경우 우선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카페전문점·제과업체·패스트푸드점과 2018년부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다만 자발적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 15곳과 패스트푸드점 4곳 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