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퍼스널컬러(개인 피부색)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뷰티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GS25는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이러한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디바이스는 고객이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카메라가 피부, 눈, 입술을 스캔한 뒤 피부 명도, 채도, 색온도 등을 분석해 개인별 퍼스널컬러를 안내한다. 이후 이에 어울리는 색조 화장품을 추천한다. 추천 제품은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GS25 전용 브랜드 14종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디바이스는 눈 형태, 입술 두께, 코폭, 상·중·하안부 비율 등 얼굴형을 정밀하게 분석해 안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컨설턴트가 메이크업, 헤어, 액세서리 스타일을 제안하는데 QR(큐알) 코드로 분석 리포트를 다운받을 수 있다. GS25는 내달 한 달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이용 요금 2천원을 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GS25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강남동원점에 추가 출시되고 연내 10개 점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필수 식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직진 가격'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캠페인 기간 여름 휴가철 수요가 많은 먹거리 12종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통 큰 닭볶음탕용은 8천990원에, 대추 방울토마토는 5천990원에 각각 판매된다. 제스프리 골드키위와 고산지 바나나 가격은 각각 7천990원, 3천990원으로 책정됐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초특가 행사도 한다. 유명산지 복숭아는 농축산물 할인에 행사카드 혜택을 더하면 9천960원에 판매되고 킹크랩과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반값이다. 롯데마트는 수산물 물량 감소 대응 차원에서 남해 양식장과 10톤(t) 물량을 사전 계약해 참돔회를 평소 시세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체 점포에서 여름 여행 전 화장품을 구매하는 쇼핑객을 잡기 위한 '바캉스 뷰티 페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공식 앱을 통해 화장품 샘플 교환권을 배포한다. 랑콤과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52개 브랜드에서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향수나 스킨케어 샘플 2만8천여개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뷰티 컨설팅 및 진단서비스'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아베다에서는 1대1 두피 모발 진단 및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SK-2에서는 1대1 스킨케어 컨설팅 및 핸드 마사지를 각각 제공한다. 프라다 뷰티와 지방시 뷰티 등 24개 브랜드가 고객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선사한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코스메틱 잡화 담당은 "바캉스 뷰티 페어를 열고 바캉스족과 백캉스족(백화점 바캉스족) 모두를 만족시킬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여름철 화장품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의 소수주주들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사측을 상대로 약 273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경제개혁연대 등 소수주주들은 지난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신 회장을 비롯해 회사의 전·현직 이사 17명을 상대로 이런 소송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로, 2017년 10월 롯데지주에서 분할돼 당시 '롯데제과'로 출범했다가 2022년 7월 롯데푸드를 흡수 합병했다. 소수 주주들은 신 회장 등이 경영상 과실로 회사에 도합 273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끼친 만큼 이 금액을 주주들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우선 경영진이 2022년 빙과류 판매와 관련한 부당공동행위(담합)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18억원을 부과받으며 회사에 그만큼의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는 29일 보도자료에서 "롯데웰푸드는 빙과류 판매와 관련해 공정위 조사가 있기 전까지 3년 7개월간 담합을 계속했고, 이는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담합으로 판단된다"며 "이 사건 당시 이사들은 담합을 예방하거나 통제하기 위한 감시 의무를 위반한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소수 주주들은 이어 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서울시 환경공무관들에게 1억3천만원 상당의 SPC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SPC는 폭염 속에서 시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환경공무관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상품권을 지원했다. 상품권은 서울시 노동조합 소속 환경공무관 2천600여명에게 전달된다. 상품권으로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전국 6천600여 개 매장에서 커피나 아이스크림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도세호 SPC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을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보이 그룹 NCT 드림과 협업한 '아이돌컴백샌드위치'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아이돌 샌드위치','프리미엄 돈까스 샌드위치'가 반씩 조합됐다. 아이돌 샌드위치는 에그감자샐러드·딸기잼·양배추샐러드 세 가지 토핑이, 돈까스 샌드위치는 소스를 듬뿍 바른 돈까스를 통으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NCT 드림 로고 패키징으로 디자인됐고, NCT 드림 한정판 스티커 38종이 무작위로 동봉됐다. GS25는 NCT 드림 정규 5집 발매 시기와 콘셉트에 맞춰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아이돌 샌드위치에 인기 상품인 돈까스 샌드위치를 조합해 GS25 샌드위치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GS25는 스티커 38종을 모두 모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특별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고물가에도 복날 보양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초저가 닭고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CU가 출시한 보양식은 득템 닭백숙 닭가슴살과 득템 닭백숙 통닭다리 등 2종으로 모두 1인분 소용량으로 기획됐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삼계탕 제조 비용은 1인분에 9천원으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고, 지난달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1만7천654원으로 같은 기간 4.6% 올랐다. CU는 CU Npay 카드를 네이버페이 큐알(QR)로 결제 시 해당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이 밖에 CU는 닭다리 삼계탕, 스지도가니탕 등 차별화 보양식 가정간편식 2종도 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부산에 있는 호텔 마티에 오시리아는 바리스타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카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페에는 커피로봇 전문기업 플레토로보틱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카페 시스템과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적용됐다. 로봇에 바리스타의 손동작을 딥러닝 기술로 구현하고, 원두 상태와 온·습도에 따라 AI로 레시피를 정해 50초 만에 커피를 완성한다. 위생은 자동 세척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메뉴는 커피 6종과 에이드 및 기타 음료 4종 등 10종으로 모든 음료가 2천원대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모든 메뉴를 1천원에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며 "호텔 내 서점에서 책과 커피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제대 예정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설명회와 치킨캠프를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BBQ는 지난 2014년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대군인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프로그램을 중단했다가 올해 다시 시작했다. BBQ에는 최근 경기 이천시 소재 치킨대학에서 제대 예정인 군 간부와 가족 30여 명을 초청해 창업설명회와 실습형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프랜차이즈의 산업 구조와 매장 운영 프로세스 등에 대해 이론 교육을 받았고,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 등 BBQ의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했다. BBQ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 예정 군인들이 BBQ와 함께 인생 2막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공식 온라인몰인 푸드몰에서 주문 제품을 다음 날 배송해주는 '내일받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푸드몰에서 가정간편식(HMR)과 육가공 등 일부 카테고리 제품을 평일 밤 12시 전, 주말 밤 10시 전에 구매하면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내일받기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파스퇴르 위드맘 등 영유아식 카테고리 제품은 공장 직배송(주 5일 배송·주말 제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 내일받기 서비스와 연계한 기획전을 전개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가 임대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8일 제2차 상생위원회를 열어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신설을 확정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회의에서 가맹점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월 임대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가맹점주가 한국신용데이터의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점포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더본코리아는 수수료를 지원한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진행한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점주들은 '불시에 발생하는 점포 운영비 공백에 대처해 달라'고 본사에 요구해 왔다. 더본코리아는 자금 운용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식자재 구매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회의에서는 배달 수수료 개선방안, 푸드트럭을 활용한 사회 공헌 활동, 마케팅 지원안 등을 다뤘다. 회의에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이 외부 위원으로 참여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는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공정하고 평등한 협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의 첫 브랜드 앰버서더(홍보 대사)로 가수 겸 배우 이준호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아지오가 싱글톤 앰버서더를 선정한 것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이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이준호의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이미지가 싱글톤이 지향하는 브랜드가치와 어울려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10월 추석을 앞두고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싱글톤 15년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업계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노 회장은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협회는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K-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노 회장은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첫걸음을 내디뎠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80년의 역사를 맞이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여야는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의 내부 비리와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부실한 대응을 문제 삼으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먼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억대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수사기관의 강제수사가 조직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며 입장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도 이를 두고 "농협의 자산은 711조원으로 우리나라 최대 기업인 삼성보다도 많은 만큼 그 책임감 역시 무거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농협은행의 부실한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지역 농·축협의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1783건에 달하고 다른 시중은행보다도 대포통장 개설 수가 현저히 많다"며 "이 때문에 '보이스피싱범의 맛집'이라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이수율이 15%밖에 안 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이스피싱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어기구 농해수위원장은 "2021년 이후 농협은행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도심 곳곳에 지역 특색(한글)을 담거나 기후대응·주민 소통을 위한 소규모 정원을 100개 이상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정원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인데, 세종시는 24일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비전과 세부 과제 등을 구체화했다. 용역 수행 업체에서는 정원도시 구현 전략으로 ▲ 정원도시 기반 구축 ▲ 회복탄력성 강화 ▲ 정원문화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 및 도시브랜드 완성 등 4가지를 제안했다. 전략 실현을 위해 생활권 위주의 소규모 정원 100개 이상을 조성하되 한글·스마트 정원 등 특색을 담은 정원, 기후위기 대응 정원, 주민의 일상과 소통을 지원하는 정원 등 각 주제를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원의 확장과 지속성을 강화해 통합된 정원도시를 구현하고 이를 도시가치로 활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내달 예정된 전문가 포럼, 12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4월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국장급 전보 ▲ 복지행정지원관 박재만 ◇ 책임운영기관장 채용 ▲ 국립공주병원장 최종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