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한킴벌리는 자사 여성용품 브랜드 화이트 모델로 그룹 에스파의 윈터를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화이트의 시원하고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에 청량하면서도 통통 튀는 윈터가 가장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화이트 스테이쿨' 출시를 맞아 윈터와 함께한 광고는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윈터는 "화이트 모델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독은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 자회사 '한독헬스케어'가 지난 12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독헬스케어는 한독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와 한독이 2016년 인수한 일본 기능성 원료 회사 '테라밸류즈'를 통합한 신설법인으로, 한독의 100% 자회사다. 한독헬스케어 대표이사에는 한독 기획조정실 김동한 전무와 테라밸류즈 권소현 대표가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 사업을, 권소현 대표는 글로벌 원료사업과 연구개발 업무 등을 담당한다. 한독헬스케어는 체내 흡수율을 높인 항산화 성분 커큐민의 원료 테라큐민을 핵심 경쟁력으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독헬스케어는 테라큐민 외에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과 숙취해소제 '레디큐'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독헬스케어 김동한 대표는 "건강식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테라큐민 중심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견조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튀김유 출고가를 한시적으로 9.7%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출고가 인하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교촌치킨은 카놀라유를 기반으로 한 전용유를 사용한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가맹점 소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런 상생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주는 교촌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가맹점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교촌치킨 가맹점주는 지난 2월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있는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물품 공급 가격 인하와 닭고기 공급 정상화를 요구했다. 교촌치킨은 대표 메뉴 '허니 콤보' 등 부분육 제품이 주력인데 지난해 12월부터 부분육 수급난을 겪고 있다. 이에 교촌에프앤비는 2월 27일 가맹점주 측과 물건 공급가를 낮추는 등 가맹점주의 이익률을 개선하고, 연평균 닭고기 입고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들면 보상하는 내용의 확약을 맺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19일부터 장보기 특가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22일까지 가격, 이색상품, 신선도, 리뷰 수, 맛 등 5가지 테마로 상품을 엄선한 '서프라이즈 쇼핑'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호주 냉장 와규 윗등심살 등 축산물과 제철 과일, 채소를 최대 50% 할인한다. 유기농 가공·양곡·건식품도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혜택이 있다. 행사 기간 소비자에게 매일 8∼12% 할인쿠폰을 무작위로 지급한다. 첫 고매 고객 또는 6개월 이내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장바구니 쿠폰과 2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하는 무료배송 쿠폰 1장씩을 추가로 준다. 오는 25일까지는 '오뚜기랑 동원이랑 노랑' 행사를 하고 두 브랜드 상품을 4만원 이상 사면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정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70% 연계 할인도 있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장보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푸라닭 치킨은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치킨 신메뉴 '나폴리 투움바'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나폴리 투움바는 매콤·고소한 투움바 소스와 파르메산 치즈에 뇨끼가 토핑으로 들어간 치킨이다. 신제품은 이날부터 전국의 푸라닭 치킨 가맹점에서 주문할 수 있다. 푸라닭 치킨은 앞서 권성준과 협업한 또 다른 신메뉴 '나폴리 파스타'를 직영점인 발산역점에 한정 출시했다. 나폴리 파스타는 나폴리 인근 아말피 해안의 특산물인 레몬을 활용한 크림 파스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열린 소통을 통해 더 젊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로 글로벌 농심의 새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19일 농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농심은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고, 회사 비전과 현안을 공유했다. 농심은 현재 100여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이 다른 상황이다. 임직원들은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앞서 농심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두 배로 성장시키고, 해외 매출 비중을 61%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이익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캐슬'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허니버터칩 출시 이후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해태제과는 굴곡을 넣어 감자를 써는 '캐슬컷' 공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감자 단면 굴곡 사이에 갈릭 브레드 시즈닝(양념)이 들어가게 해 풍미를 높였다. 감자 두께는 기존 허니버터칩보다 50% 가까이 두꺼워진 1.7mm로, 원물 맛이 더 진해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그룹 세븐틴을 비비고의 첫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븐틴은 지난 2015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K팝 그룹이다. CJ제일제당은 "세븐틴이 가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비비고의 열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이들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며 "1등 K푸드 브랜드로서 K팝을 대표하는 그룹과 손잡고 전 세계 Z세대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일 비비고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 세븐틴 멤버가 김밥, 핫도그, 떡볶이 등 비비고 제품을 즐기는 영상을 게시할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세븐틴과 협업한 한정판 비비고 김스낵, 컵떡볶이, 고추장, 쌈장을 CJ더마켓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출시한다. 같은 날부터 사흘간 서울 세빛섬에서 열리는 세븐틴 데뷔 10주년 '비-데이 파티' 행사에 비비고 부스를 열고 한정판 협업 제품 2만개를 증정한다. 하반기에는 세븐틴과의 2차 협업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미국 등 해외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이동 차량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0대와 승합차 1대 등 차량 11대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차량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 지원 기관은 오는 8월 선정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5년부터 11년째 이동 차량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할 차량 11대를 더하면 사회복지기관에 보낸 차량은 모두 91대가 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의 이동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 차량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12월 태국, 올해 2월 일본에 브랜드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말레이시아에 선보이면서 현지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태국 출시 때와 동일하게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 매장 2천500여 곳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진출을 기념해 지난 15∼18일 쿠알라룸푸르에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어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1만5천여 명이 매장을 찾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그룹은 19일 '필요에 답하다'를 새 브랜드 슬로건(표어)으로 선포했다. 동원그룹은 "신뢰와 신용을 바탕으로 성장한 동원그룹이 새로운 시대의 필요에 맞춰 지속 가능한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동원그룹은 지난 1969년 원양업 스타트업으로 출범해 지난 56년 동안 해양수산(동원산업)과 종합식품(동원F&B), 식자재(동원홈푸드), 포장재(동원시스템즈), 물류(동원로엑스) 등 다양한 사업군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새 브랜드 슬로건에 이런 동원그룹의 역사와 성장 전략을 반영했다고 동원그룹은 설명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장 먼저 발굴해 적확한 답안을 제시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다음 달 세계 환경의 달을 앞두고 그룹 차원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연다. 임직원뿐 아니라 시민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 플로깅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모아플랫폼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오리온은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일부에게 '닥터유 제주용암수' 쿠폰을 준다. 오리온은 참여 인원이 2천명을 넘으면 서울과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의 지역아동센터에 과자 선물 세트를 기부한다. 중국에서는 지난 3∼4월 본사와 공장 임직원이 참여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고 청소년 대상 공장 견학·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녹색 공장'을 운영했다. 베트남에서는 나무 심기와 플로깅을 진행하고, 러시아에서도 플로깅을 한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박세창 충북도 홍보대사는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뉴시니어(대표 황창연)와 오는 10월 한가위를 앞두고 충청북도 우수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에 나섰다 21일 박 홍보대사는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뉴시니어 서울 본사를 방문, 진천 생거진천쌀과 영동포도·곶감, 충주사과, 제천약초, 보은대추, 괴산고추, 음성인삼 등 충북의 우수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이번 추석 선물에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충북홍보대사는 20여년간 충북 시군의 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출신 아동문학가이자 항일시인인 '권태응 시인(1918∼1951) 동시길 조성 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간은 탄금대 권 시인의 대표작 '감자꽃 노래비'에서 시작해 탄금공원 인근 생가터, 시화산책길을 거쳐 금릉동 시인 묘소까지 이어지는 산책형 문학길 3.4㎞(도보 50분)이다. 시민들이 동시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동시를 접하고, 권 시인의 문학정신과 삶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시는 올해 우선 1천300만원을 들여 전체 3.4㎞ 구간 중 2.8㎞ 구간인 시화산책길(칠금동 142-3 일원)에 동시길 전체 노선을 설명하는 안내도 1기와 대표작품 시화판 7기를 설치했다. 이어 내년에는 권 시인 묘소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권태응 동시길은 충주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문학길이 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걸으며 일상에서 정서적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출신인 권태응 시인은 동시집 '감자꽃'을 출간하는 등 해방기 한국 아동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달 1∼5일 농업인 19명이 일본의 농업 현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수는 치바현의 농림종합연구센터, 얀마 농기계센터, LED식물농장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였다. 군은 농민단체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연수단을 꾸렸다. 1인당 205만원의 연수비 중 132만원은 옥천군 예산에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체험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는 박정옥 옥천군의원과 공무원 1명도 동행한다. 옥천군은 2004년부터 2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일본, 중국, 칠레 연수를 실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열린 '2025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제적인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한 결과, 한 건의 식중독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예비 성격을 띤 회의로, 총 3회(2~3월, 5월, 7~8월)에 걸쳐 진행됐다. 식약처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회의장, 호텔, 오찬·만찬 장소 등에 대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참석자에게 제공되는 메뉴를 사전 검토·조정하고, 조리종사자 대상 위생교육(7회·305명)과 식중독균 신속검사(742건), 회의장·호텔·인근 음식점 등 현장 점검(4천900여 회) 등을 실시했다. 현장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6대를 통해 오찬·만찬 배식 전에 식재료와 조리 음식을 신속 검사해 5건에서 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출해 내고 해당 음식을 모두 폐기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도 했다. 오유경 처장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신 유관기관 및 시설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10월에 개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