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마켓과 옥션은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고객에게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12% 할인쿠폰과 15·20%(최대 3∼5만원) 할인쿠폰 3종을 무제한 발급한다. 이처럼 고액 할인쿠폰을 제한 없이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체감 혜택이 클 것으로 G마켓은 기대했다. 20% 할인쿠폰은 구매액이 1만원 이상이면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브랜드별 최대 25% 할인쿠폰 지급, 7% 카드사 결제할인 등 다양한 중복 혜택이 있다. G마켓은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자 할인율 높은 특가 코너를 마련했다. 할인율이 최대 47%인 '오늘의 품절중독'에선 매일 8종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첫날인 이날 추천 상품은 로보락 로봇청소기, 코카콜라, 에고이스트·플라스틱아일랜드 봄 신상품 등이다. 라이브 방송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일주일 100회 이상, 하루 평균 16회의 방송을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불황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진행하는 이번 15회차 빅스마일데이에는 '역대급' 할인 혜택과 재미를 더 많이 담고자 노력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돼지바와 설레임, 위즐에서 저당 제품을 각각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맛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당류 섭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돼지바 저당과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위즐 리치바닐라 저당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당 함량은 제품 100㎖당 2.0∼2.4g 수준으로, 비슷한 유형의 제품과 비교해 최대 87.8% 적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에는 월드콘 바닐라 저당과 티코 밀크초코 저당 2종을 출시해 80일만에 약 200만개를 판매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은 제34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와 이중희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석좌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효철 교수는 지난 20년간 연구에 매진하며 화학 반응 중 일어나는 분자의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데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선정된 이중희 교수는 수소 생산과 저장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 국내외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 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제정된 상이다. 재단은 매년 우수 연구자 두 명을 선정해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씩을 수여한다. 이번 제34회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고품질 원유에 인삼을 더한 우유 신제품 '속편한 하루인삼'(17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건강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에는 인삼의 핵심 성분(진세노사이드 Rg1·Rb1)이 3.7㎎ 들어 있어, 기능성 표시 심의를 통과했다. 유당을 분해한 우유라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소화 불편 없이 마실 수 있다고 서울우유는 설명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인삼을 함유한 우유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업계 1위의 명성에 맞게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국산 원유를 활용해 건강 유음료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열라면보다 더 매운 신제품 '라면의 맵쏘디'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맵쏘디는 '맵다'와 서사시를 뜻하는 '랩소디'(rhapsody)의 합성어로, 신제품에 매운 라면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라면의 맵쏘디는 스코빌 지수(매운맛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6천으로, 자사 제품인 열라면(5013)이나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4천404)보다 맵다. 라면의 맵쏘디는 쿠팡에서 판매된다. 오뚜기는 오는 11일까지 신제품 예약을 받는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운 라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를 위해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보다 매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후에도 소비자가 다양한 매운맛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이 올해 1분기 한국 내 소비 부진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 경쟁 격화에도 환율 상승 효과로 11조5천억원 규모의 최대 매출과 340% 호전된 영업이익을 거뒀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337억원(1억5천4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52.66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1조4천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같은 기간 21%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반영된 덕분이다. 다만 달러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79억6천5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천395.35원)보다 적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656억원(1억1천400만달러)으로 지난해 1분기 31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동기(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당순이익은 0.06달러이다. 쿠팡Inc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 고객은 2천34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2천150만명)와 비교해 9%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계육 매장 구성을 대폭 개선하며 구이용 닭고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닭구이닭'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구이용 닭고기 전용 코너를 구성한 것은 대형마트 중에서 처음이다. 닭구이닭에서는 구이용 닭고기를 일반 생닭과 달리 간이 돼 있도록 염지를 하거나 부위별로 어울리는 소스를 함께 동봉했다. 또 일정 크기와 바른 모양으로 자르는 등 먹기 좋게 상품화했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구이용 닭고기를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 닭다리살구이(600g)와 북채구이(700g), 닭다리살꼬치(600g), 치킨순살(400g)과 치킨윙봉(400g) 등이 있다. 이마트가 새로운 시도를 한 데는 닭 소비 행태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백숙이나 볶음탕 위주로 계육을 찾았지만, 최근에는 구이용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계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가량 신장했지만 다리 살과 북채는 각각 49%, 10% 신장하는 등 부분육 매출이 14% 늘었다. 반면 백숙 등으로 많이 활용하는 통마리 형태의 생닭은 오히려 5% 줄었다. 전체 생닭 중 부분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70%가량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원인으로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타인·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였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빌리프는 피부 열감에 의한 일시적인 붓기와 모공 관리에 도움이 되는 '아쿠아밤- 프로즌' 라인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 3종은 크림과 토너, 모델링 마스크다. 대표적으로 크림은 자일리톨과 에리트리톨을 함유한 쿨링(냉각)젤 제형으로 피부 열감을 빠르게 낮춰준다. 인체 적용시험에서 한 번 사용으로 피부 온도를 6.05도 낮추고 피부온도 상승 지연, 피부 보습 개선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빌리프 브랜드 관계자는 "신제품은 기존 아쿠아밤 라인 특유의 풍성한 보습감과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저자극의 산뜻한 사용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판매시장에서 인건비 절약을 위한 키오스크와 셀프 계산대 등 무인 서비스가 확산하는 분위기와 반대로 백화점 업계가 '대면서비스'를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은 매출의 절반을 VIP(우수고객)가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고급화 전략에 방점을 두고 푸드코트 서빙 직원이나 퍼스널쇼퍼 등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그동안 고객이 직접 음식을 찾아가고, 반납하는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해온 푸드코트를 재단장하면서 서빙 직원을 배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22년부터 서울 소공동 본점의 푸드코트를 직원 서빙 시스템으로 바꿨다. 인천점도 2023년 12월 지하 1층을 미래형 식품관으로 재단장하면서 이런 시스템을 적용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작년 4월 프리미엄 미식 공간인 다이닝 에비뉴를 조성하면서 직원이 서빙과 반납을 도와주는 테이블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작년 6월 강남점을 재단장해 지하 1층 하우스오브신세계 푸드홀을 열면서 직원 서빙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 2023년 압구정본점 지하 1층 식당가를 직원이 주문한 음식을 자리까지 서빙해주는 프리미엄 다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지난달 30일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초도 물량 88만캔이 판매 사흘째인 지난 2일 모두 팔렸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주류로 와인을 베이스로 한 생레몬 하이볼이다. CU는 1988년생인 지드래곤이 평소 좋아하는 숫자 '8'에 착안해 최초 물량 88만캔을 만들었다. 완판 이후 12만캔을 추가 생산하고 현재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생산을 서두르고 있다. CU는 내외국인 고객 방문이 잦은 인천공항과 명동, 홍대에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팝업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뮤직 라이브러리(CU 에이케이&홍대점), 27일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 등에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연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장주현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재고가 있는 점포 위치를 실시간 공유하고 자전거로 상품을 구하러 다니는 등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셉트를 입힌 주류 상품들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류 트렌드를 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평양냉면 식당인 서울 중구 필동의 필동면옥. 최근 찾은 필동면옥 벽에 붙은 차림표에는 냉면 가격이 1만5천원으로 적혀 있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만4천원이었는데 몇 달 전 1천원 올랐다. 필동면옥 관계자는 가격이 올랐다고 하자 "우리 집은 다른 데와 비교하면 싼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명 평양냉면 전문점 대부분은 가격이 1만5천원 이상이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는 물냉면 가격이 1만5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올랐다. 대표 메뉴가 아닌 회냉면은 2만원이다. 을밀대의 한 직원은 "지난 3월에 가격을 올렸다"면서 "물가가 다 오르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점심시간에 을밀대에서 줄 서 있던 직장인 심모 씨는 "1만2천원 할 때부터 왔는데 1∼2년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 같다"면서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평양냉면을 좋아하니까 온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4명이 냉면 한 그릇씩에 수육(4만5천원)을 같이 먹으면 10만원이 넘는다. 우래옥, 필동면옥 등과 함께 서울의 평양냉면 4대 노포로 꼽히는 을지면옥은 냉면 가격이 1만5천원이 된 지 1년 넘었다. 을지면옥은 재개발로 2년간 문을 닫았다가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