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연휴 기간인 지난 2∼5일 부산 사직야구장 점포에서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한 '마! 응원' 상품 4만개가 모두 팔렸다고 6일 밝혔다. '마! 응원'은 롯데자이언츠의 시그니처 응원 문구 '마!'를 상품명으로 활용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마!거인단팥빵'과 '세븐셀렉트 자이언츠피카츄냐냐'를 전국 출시했고, 크러시 맥주 '마!비어라'와 '세븐셀렉트 자이언츠육각꼬깔콘' 2종을 부산 포함 경남 일부 지역에 선보였다. 오는 7일에는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을 모티브로 개발한 '세븐셀렉트 마!씨앗호떡빵'을 추가로 선보이며, 다음 주에는 '세븐셀렉트 자이언츠월드콘'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롯데자이언츠와 협업을 통해 스포츠 팬덤을 흡수하고 브랜드 이미지 리포지셔닝(재설정)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스포츠 마케팅하면 세븐일레븐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팬들의 수요를 흡수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어버이날(5월 8일)을 맞아 순금 카네이션 배지, 비누꽃 카네이션 등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전국 매장에서 오는 27일까지 순금 카네이션 배지3.75g(1돈)·1g과 순금골드바 37.5g·11.25g·3.75g, 순금꽃다발골드바 0.2g 등 다양한 순금 상품을 예약 판매한다. 주문한 상품은 구매 완료 후 3일 안에 우체국 안심택배를 통해 순차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판매되는 상품은 순도 99.99% 포나인골드다. 가격은 매주 화요일 한국금거래소 판매 시세를 반영해 일주일간 적용한다. 세븐일레븐은 시세보다 몇천원이라도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매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비누꽃 카네이션을 현대·하나카드로 2개 구매 시 50%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김시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상품기획자(MD)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가까운 편의점에서 선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했다"며 "순금 카네이션과 골드바는 소장 및 투자가치가 있어 구매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크보빵'(KBO빵)의 파생작인 '모두의 크보빵' 6종을 오는 7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립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한 모두의 크보빵은 치킨과 나쵸 등 야구 경기장에서 판매하는 인기 음식을 활용한 제품으로 유니폼 띠부씰을 담아 판매된다. '끝내기 홈런 미트 부리또'는 또띠아 속에 미트 소스 내용물을, '몸 쪽 꽉찬 양념치킨볼'은 빵 속에 양념치킨을 각각 담은 제품이다. '바깥 쪽 꽉찬 간장치킨볼'과 '돌직구 딸기잼 비스킷', '9회말 2아웃 팝칩 버터갈릭맛 스낵' 등은 이달 중순께 출시될 예정이다. 신제품 속에는 각 구단 선수 유니폼이 그래픽으로 구현된 띠부씰 180종과 국가대표 유니폼 띠부씰 26종이 무작위로 담겨있다. 삼립 관계자는 "크보빵을 향한 고객의 사랑에 힘입어 새로운 띠부씰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크보빵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출시된 크보빵은 출시 41일 만에 1천만봉 이상 판매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백 대표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그는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된 많은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린 바 있으나 오늘은 영상으로 직접 고개 숙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품질과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며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한 직후 현장을 찾아가 점주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제부터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상장기업 대표로서 방송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방송 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식품 재료에 대한 허위 정보를 광고에 담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강남구청은 더본코리아가 '덮죽' 제품에 베트남산 새우를 사용하면서 광고에는 '국내산', '자연산' 등 표현을 사용하는 등 허위 정보를 담았다는 민원을 접수해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백 대표가 운영하는 '빽다방'이 신제품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케 했다는 의혹,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으로 만들어진 조리도구를 사용하면서 이를 식품용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오인케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로슈거'(무설탕) 양념육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27일 양념소스에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스테비아 등 대체당을 사용한 제로슈거 양념불고기를 출시하고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50% 할인해 판매했다. 이 상품은 지난달 9일까지 양념육 상품군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달 17일 제로슈거 수원식 수제 왕갈비구이와 마포식 칼집 목심구이를 추가로 선보였다. 앞으로 제로슈거 또는 저당 양념육 상품군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육류 외에 저당 찰현미, 저당 곡물 돼지감자 현미 등 저당 곡류 상품도 운영 중이다. 이상수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건강한 식품을 찾아 먹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당류나 첨가물을 줄인 제로 축산 상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가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를 밀키트로 개발해 선보인다. 시는 ㈜현대그린푸드, 네이버와 협력해 전통시장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출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는 현대그린푸드와 협력해 강서구 방신시장 '엄지척 떡볶이', 용산구 신흥시장 '소월솥밥' 등 총 18종의 밀키트를 출시하며 누적 매출 9억7천7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추천한 인기 메뉴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레시피 코칭, 상품화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이 직접 추천한 시장 맛집 메뉴를 현대그린푸드의 전문 생산 공정을 통해 밀키트로 개발한 뒤,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 16개소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그리팅몰 등에 오는 9월부터 판매하는 구조다. 올해는 공모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점포가 자율적으로 신청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시민이 직접 맛집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맛집은 제품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 시제품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완성된 제품은 '모두의 맛집' 브랜드로 출시된다. 판매 수익 일부는 로열티 형식으로 맛집 사장님에게 환원된다. 공모는 서울시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골목상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방에 매달아 액세서리처럼 활용하거나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뷰티 제품들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이 단순한 미용 도구를 넘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1∼25일 '립밤 키링'(열쇠고리) 키워드 검색량이 작년 동기보다 29배로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화장품 키링'(475%), '틴트 키링'(325%), '쿠션 키링'(271%) 검색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월 키링 케이스가 포함된 토니모리의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의 에이블리 거래액과 판매량은 전달보다 9배 이상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휴대성 높은 작은 크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며 반지 형태로 제품을 출시하고, 화장품에 연결할 수 있는 열쇠고리(키링)를 증정하는 등 '뷰티 액세서리' 트렌드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어뮤즈도 커스텀 키링부터 반지 립밤, 틴트 밤 키링 등 다양한 뷰티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파우더 립 앤 치크'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무신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놀이 정원 '핑크드림가든'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핑크드림가든은 배스킨라빈스를 상징하는 '핑크스푼'을 업사이클링(Upcycling·폐기물 새활용)해 만든 놀이 공간으로, 어린이대공원 생태연못 인근에 마련됐다. 배스킨라빈스는 사회공헌 활동 '핑크드림 캠페인'을 통해 이 정원을 구축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놀이 정원 조성을 위해 작년 5월 핑크스푼 수거를 진행했다. 서울과 주요 광역시 소재 배스킨라빈스 매장 18곳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소비자 1천명에게 핑크스푼을 받았다. 수거한 핑크스푼은 분쇄와 재활용 과정을 거쳐 놀이 정원의 휴식공간과 바닥재 등에 사용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매달 31일 진행하는 프로모션 '31데이' 수익의 3.1%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23년 시작됐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이날 핑크드림가든을 찾은 시민과 어린이를 맞았다. 배스킨라빈스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15명을 초청해 화분과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프로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여름을 앞두고 화장품 업계의 자외선차단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물처럼 흐르는 액체 형태부터 주름 개선과 미백 등의 복합 기능까지 갖춘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4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자외선차단제는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데 발림성이나 피부가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 기능성 등을 따지는 경향이 강한 카테고리로 매년 여름 신제품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화장품 업체들은 연구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최근 5년간 특허 출원 건수 중 10% 이상인 60여건을 자외선 차단 기술에 할애했다. 올해 초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연구혁신(R&I)센터 내 자외선 차단 제형 연구를 담당하는 선케어(SC)랩을 독립시키고 조직도 확대했다. 코스맥스의 대표적인 자외선 차단 제형으로는 투명한 '캡슐선'이 있다. 가벼운 사용감과 백탁현상이 덜한 제형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을 조준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말 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자외선 차단 소재인 '스파이크 야누스 나노입자'도 개발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자외선차단제 수요가 국내외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식품·외식업계에서 케이크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꽃장식 케이크부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왔다. 4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가정의달을 맞아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다양한 케이크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마이넘버원'으로, 기존 스테디셀러 케이크를 새로운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구마와 초코·딸기생크림, 수플레치즈, 피치얼그레이, 블루베리요거트 케이크 6조각으로 구성됐다. 오는 15일까지 판매하는 제품에는 받침에 '복불복 게임'을 넣어 가족과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초코 펜(별도 판매)으로 메시지를 적을 수 있게 만든 '내 마음은 핑크하트' 케이크와 카네이션으로 특별함을 더한 '행복가득 꽃 케이크' 등을 준비했다. SPC 파스쿠찌는 하트 모양을 활용한 신제품 '하트 통통 케이크', '고마워요 케이크', '사랑해요 케이크' 등 3종을 출시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꽃을 디자인 소재로 한 케이크 '초코 원더 플라워', '원더플 카라멜 부케' 등을 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알뜰 소비족을 위해 9천900원짜리 전기구이통닭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9900전기구이통닭'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퇴근하면서 포장해 온 통닭에서 착안해 레트로 감성으로 준비했다. 70호(651∼749g) 국내산 삼계닭을 사용해 1∼2인용 크기다. 전자레인지에 6분 조리 후 구성품으로 포함된 비닐장갑으로 먹으면 된다. 이마트24는 올 초부터 초저가 콘셉트의 자체브랜드(PL) '상상의끝'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1월부터 김밥과 삼각김밥, 롤티슈 등을 선보였고 이번에 냉장편의식 카테고리에서 처음으로 '9900전기구이통닭'을 출시하게 됐다. 고객은 이달 말까지 전기구이통닭을 포함한 '상상의끝' 전 상품을 구입하면서 CJ 원포인트 적립 시 200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