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농심 스마트팜은 약 2천㎡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첨단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설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농심은 이번 스마트팜을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두 가지 모델로 조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케일과 같은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각각 재배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 현지인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와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 등에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 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농심은 2022년 오만에 컨테이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큰컵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을 내놨다고 23일 밝혔다.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불닭 브랜드 신제품이다. 작년 10월 중국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였는데,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당시 '품절 대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국내에서 태국 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큰컵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 출시를 결정하고, 우선 편의점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신제품에서 불닭볶음면 특유의 감칠맛에 부드럽고 고소한 코코넛밀크와 게살향이 어우러진 맛을 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매운맛은 까르보불닭볶음면 정도다. 물을 버리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3분 조리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이천시 치킨대학에서 올해 첫 동행위원회 총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동행위원회는 본사와 패밀리(가맹점주)가 만나 발전 방향을 검토하고 문제점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997년 '운영위원회'로 설립됐다가 2017년에 명칭을 동행위원회로 변경했다. BBQ는 동행위원회에서 올해 예정된 창사 30주년 기념행사와 신메뉴 출시 계획, 자사앱 활성화 등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또 본사와 패밀리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운영 정책을 다뤘다. BBQ는 올해 기후 변화와 산불 등으로 신선육과 무 등의 재료 수급이 불안하고 가격이 상승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패밀리에게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블렌딩 사케 '이와5 아쌍블라주5' 에디션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와5는 사케의 기본 양조 방식인 단일 양조 방식을 탈피해 샴페인과 같은 블렌딩 방법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블렌딩 사케다. 숫자 5는 오감과 함께 사케 양조 과정에 사용한 다섯 가지 효모를 의미한다. 이와5는 프랑스 샴페인 '돔페리뇽' 제조사에서 1990년부터 28년간 최장기 수석 와인메이커를 지낸 리샤르 지오프루아가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제품은 '이와5 아쌍블라주5 에디션'이다. '아쌍블라주'(Assemblage)는 프랑스어로 혼합한다는 의미로 라즈베리와 재스민, 소나무 향을 특징으로 복합적인 향미와 구조감을 갖춘 최고급 사케다. 최준선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쿼팀 소믈리에는 이와5 수출 총괄인 헤이 코스기와 1년간 협업 끝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와5 아쌍블라주5는 다음 달 12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국 11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현모 와인앤리커팀장은 "이와5 아쌍블라주5의 국내 첫 출시는 프리미엄 사케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주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이마트앱을 통해 신선식품의 산지 직송 택배서비스 '오더투홈'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더투홈의 가장 큰 특징은 중·대용량 '신선식품 전문'이라는 점과 유통단계를 줄인 '직배송' 서비스라는 점이다. 오프라인 이마트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이마트앱 배송서비스로 확장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 50여종을 대상으로 직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마트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00만명이다. 오더투홈 서비스 대상 상품은 주로 국산 활주꾸미(봄), 매실(여름), 자연송이(가을), 석화(겨울) 등 제철 극신선 식품이다. 고객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보고 QR코드를 통해 해당 상품의 중·대용량 포장 상품을 오더투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 달 말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남해안 홍가리비(5㎏)와 밤고구마(10㎏), 당도선별 사과(3㎏) 등이 예상보다 세 배 이상 팔렸다고 했다. 곽대환 이마트 농산담당 상무는 "오더투홈 서비스는 이마트가 가진 오프라인 신선의 강력한 강점에 고객의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진정한 옴니채널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마트앱에는 최근 수익 공유 설루션인 '리워드 링크' 시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여경래·최현석 셰프가 상품개발에 참여한 간편식 자체 브랜드(PL) '셰프의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셰프의킥' 간편식에는 유명 셰프의 '킥'(비법)이 담겼다. 이마트24는 여경래 중식 셰프와 협업한 깐풍기·깐풍만두, 깐풍치킨버거, XO게맛살볶음밥삼각김밥, 경장육사김밥을 선보인다.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단호박크림뇨끼, 트러플머쉬룸버거도 있다. 이번 상품 개발을 위해 이마트24 상품기획자(MD)들은 여경래,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여러 레스토랑을 방문해 음식을 먹어보면서 편의점 채널에 맞는 메뉴 개발에 공을 들였다. 이마트24는 '셰프의킥'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삼성·우리·하나카드와 카카오머니로 해당 상품 결제 시 30% 할인한다. 김지웅 이마트24 PL개발팀장은 "앞으로 셰프들과 협업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의 와인 복합 매장 '와인웍스' 내에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바'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급 음식점에서 병당 200만원이 훌쩍 넘는 보르도 1등급 5대 샤토를 30㎖ 용량의 글라스로 한잔씩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메뉴는 샤토 라피트 로칠드, 샤토 라투르, 샤토 무통 로칠드, 샤토 마고, 샤토 오 브리옹 등이 있다. 가격은 7만∼8만원선이다. 5종의 샤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맛보기) 세트와 와인과 조화를 이루는 식전 음식 '아뮤즈 부쉬'도 준비돼 있다. 특히 테이스팅 세트는 최고급 와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지 않으면 유지하기 어려워 지금껏 백화점 업계에선 시도해본 적 없는 메뉴라고 현대백화점은 소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미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맞추는 차별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아메리카노 등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 60% 할인 쿠폰을 주는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정규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원 모어 커피를 시범 운영했는데, 참여율이 60%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정식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원 모어 커피가 정규 서비스가 되면서 골드 회원뿐 아니라 모든 스타벅스 회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쿠폰 적용 음료를 기존 2종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추가해 4종으로 늘렸다. 이에 스타벅스 회원들은 오는 23일부터 스타벅스 앱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나 계좌 간편결제로 톨(355㎖) 사이즈 이상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등을 주문하면 30분 이상 지나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에 6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0% 할인 혜택을 받으면 오늘의 커피와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 기준으로 각각 1천800원, 2천에 구매할 수 있다. 쿠폰은 하루에 한 번 제공되고, 발행일에 쓸 수 있다. 스타벅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탈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B.READY)는 땀과 물에 강력한 '하이드로 스웻프루프 선크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240분 이상 지속되는 유지력으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에도 지워지지 않으며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를 혼합한 제형으로 피부에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 없이 가볍고 얇게 밀착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피부를 진정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는 타우린과 블루 캐모마일,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뜨거운 햇빛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아웃도어 선크림"이라며 "비레디만의 혁신적인 기술로 땀을 흘려도 깨끗하고 정돈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슈퍼와 협력해 채소와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1∼2인 가구 증가로 '편장족'(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신선식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세븐일레븐 신선 야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3일부터 롯데마트·슈퍼와 협력해 신선식품 17종을 순차로 내놓는다.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를 통해 검증한 상품을 소포장 위주로 선보이며 기존 신선식품 대비 약 5∼10% 단가를 낮췄다. 한끼밥상양파(400g), 커팅무 반통, 감자(500g). 다다기오이(2개), 카라카라오렌지, 부사사과(4∼6개), 한입삼겹살(500g), 대패삼겹살(500g) 등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계열사 인프라 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일본 대표 완구회사 반다이와 협업해 농심 라면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한 키링(열쇠고리)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2022년부터 일본에서 반다이와 함께 농심 라면 키링을 캡슐토이(자판기로 구매하는 캡슐 안의 장난감)로 선보였다. 지난 3년간 일본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농심 라면 캡슐토이가 큰 인기를 끈 것을 확인한 농심은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농심 라면 캡슐토이는 한글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했으며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육개장사발면 등 모두 9종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잠실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반다이의 캡슐토이 전문 매장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에서 판매한다. 농심은 앞으로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농심 브랜드를 캡슐토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K라면 대표 농심 브랜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와 함께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은 LA다저스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한 문화 행사로,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한국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에서 진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에는 진로 캐릭터인 두꺼비가 시구자로 나섰다. 또 관람객에게 한글을 새긴 LA다저스 유니폼과 '다저스X진로 클리어백'을 증정했다. 경기장 내 하이트진로 바에서는 과일소주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LA다저스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14년째 LA다저스와 함께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다저스 구장 내 진로 제품 판매량은 전년보다 153%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와 한국 문화의 가치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