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26일까지 외국인 주민이나 다문화가족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시정을 직접 홍보할 '외국인 주민 시정 홍보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0명으로, 한국어 구사가 가능하고 천안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유학생,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귀화인 등 외국인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홍보단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천안시에 거주하면서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관련 지원 사업과 다양한 시정 홍보에 참여한다. 외국인(다문화) 관련 정책 제안, 일상생활 불편 사항 개선 건의 등도 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 주민은 천안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여성가족과 외국인주민지원팀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홍보단을 통해 외국인 주민 시각에서 관련 지원사업과 시정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19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과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모집과 관련해 가입계약서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5명 이상 발기인이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30가구 이상 임대주택을 신축하고, 조합원에게 우선 공급해 임대 기간(10년) 경과 후 해당 주택의 분양권을 주는 사업이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에 가입할 경우 발기인을 포함한 조합원은 투자자 개념의 사업 주체로, 보호장치가 미흡하고 토지소유권 확보 과정이 길어지는 등 추진 과정이 순탄치 않아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발기인·조합원 모집단계는 협동조합 설립 신고 때 조합원 모집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홍보하는 사업계획안은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라 변경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조합원 모집 신고를 했어도 토지매입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조합 가입 전 해당 사업의 사업성과 가입계약서 등을 반드시 사전 확인해야 한다. 지역주택조합 또한 토지소유권, 가구 수의 50% 이상의 조합원 모집 요건 등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식업 경쟁력 강화 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자체에 공공 배달앱 홍보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각 지자체가 신청한 금액은 현재 4억원 정도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외식업 경쟁력 강화 패키지 사업을 통해 외식업체의 식재료 구매,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으나 공공 배달앱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달 지침을 개정했다. 공공 배달앱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앱으로,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중개 수수료가 2% 이하로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배달의민족 등 민간 배달앱이 중개 수수료를 인상하자,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 배달앱 활성화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공공 배달앱의 경쟁력을 강화해 이용자 수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업계에서는 공공 배달앱의 경쟁력을 강화하더라도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3개 민간 배달앱의 시장점유율이 96%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느끼고 탄소중립도 실천할 수 있는 생활정원을 조성하고 18일 개방했다고 밝혔다. 6천700㎡ 규모의 생활정원에서는 상추 등 일반 채소는 물론 특유의 향을 내 해충을 퇴치하고 식물의 성장까지 도와주는 매리골드와 한련화, 페튜니아 등 동반식물과 빗물을 생활정원 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빗물모아 시설물을 만나볼 수 있다. 달걀 모양의 화초가지와 별 모양의 오크라 등 별난 모양의 채소가 심어진 별별채소 텃밭을 비롯해 허브, 샐러드, 산나물 등 텃밭에서 45종의 채소와 허브도 함께 전시된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채소도 동반식물과 함께 조성하면 아름다운 정원 소재가 될 수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생활정원에서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와 메가MGC커피가 공주알밤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공주시에 따르면 최원철 시장과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이사는 전날 시청 집현실에서 공주알밤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에 따라 메가커피는 내달 중 전국 3천여개 가맹점에서 공주알밤을 원료로 한 음료와 디저트 등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공주시 사곡농협에서 연간 40t 이상의 공주알밤을 공급한다. 시는 공주알밤 브랜드 사용에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공주알밤 브랜드와 밤산업 박람회 정보 등을 매장에 노출함으로써 전국적인 홍보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알밤은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임산물 부문 영예의 대상을 받는 등 4차례나 대상을 거머쥔 공주의 대표 특산물로, 이번 협업을 통해 가공품으로의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주는 2천100여 농가가 매년 전국 생산량의 17%에 달하는 7천여t의 알밤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주산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진흥원과 함께 오는 25일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한식 체험과 홍보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가 국제 종합대회 때 국내 유치 대회 홍보나 국제스포츠 교류 등을 위해 운영해온 공간이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파리 지역 우수 한식당 5곳, CJ제일제당의 '퀴진케이'(Cuisine.K) 셰프 6인과 함께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한식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제철 음식과 발효음식을 주제로 한식 신메뉴 18종을 선보인다. 또 코리아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한식 조리법 등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의원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과 '양곡관리법' 등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원실 1호 법안이다. 기존 국회에 발의된 농산물 가격보장제도에 목과류·버섯류 등까지 대상 품목으로 포함해 밤·왕대추·취나물 등 임산물도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 차액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임산물 소관 부처가 산림청이다 보니 임업인들은 농산물 위주의 보상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는 점에 주목, 임업인을 위한 소득 보장 대책을 마련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특히 가격보장 대상 품목을 정하는 '농산물가격보장심의위원회' 위원에 산림청 고위공무원을 포함해 실효성을 담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양곡법 개정안에 생산자 보호 규정을 신설, 기준가격 미만으로 가격 하락 시 차액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법의 목적 규정에 생산자의 이익 보호를 명시하도록 했다. 박수현 의원은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로 주민들의 고통이 극심한 실정"이라면서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도 서둘러 발의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과 농업인들이 충분한 보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온누리공주 시민' 가입자가 18만3천45명으로 시내 전체 인구의 2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누리공주 시민은 공주시가 200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 시민제도로,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신규 가입자는 2만1천6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522명)보다 3배 넘게 급증했다. 온누리공주 시민이 되면 공산성과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등 유명 사적지의 입장료 50% 할인, 시에서 운영하는 하숙마을 숙박비 20% 할인, 사계절 썰매장 5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 활동을 통해 식당과 카페, 떡집, 슈퍼 등 가맹점이 30여곳으로 늘었으며, 공유차 플랫폼 '쏘카'와의 협약을 통해 렌터카 이용료도 반값 할인해 준다. 하반기에는 정회원 가입 시 받은 마일리지를 공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고맛나루장터와 지역화폐인 '공주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25만명 가입을 목표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생활인구를 확대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중장년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대상 전수조사로 고독사 위험군 1천724명을 선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만 50세 이상 69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3천358명 중 거부·부재·기타 등의 이유로 973명을 제외한 2천385명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고립, 질병 등에 처한 고독사 위험군 1천724명(72.3%)을 분류했다. 고독사 위험군은 사회적 고립도에 따라 고위험 6명, 중위험 312명, 저위험 1천406명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중 남성이 59.4%, 여성은 40.6%로 남성의 비중이 높았고, 연령은 60대가 66.5%로 50대(33.5%)의 2배에 가까웠다.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교류가 단절된 가구가 45.6%였고, 1인 가구의 85.5%가 장애나 질병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거 형태는 월세 거주자가 67.7%로 가장 많고 고시원, 쪽방, 숙박시설 등 주거 취약지 거주자가 124명에 달했다. 일주일간 전화 통화 등 소통 횟수가 1회 이하거나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는 1인 가구가 69% 이상이었다. 시는 이들에게 공공·민간 복지서비스 2천693건을 연계했으며, 하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논산시, 부여군, 충북 영동군을 찾아 농가와 농·축협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강 회장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범농협 차원의 지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을 최대 2천억원 지원하고 약제와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해 공급하기로 했다. 또 축사 긴급 방역과 수의 진료를 지원한다. 이 밖에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천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규 대출과 기존대출 금리를 우대하는 한편 납입을 유예해준다. 또 침수 농가에 재해 구호 키트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피해 지역에서 세탁차를 운영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17일 학교급식의 대상으로 대안교육기관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전날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학교급식 대상으로 유치원, 각급 학교 및 대안학교 등을 규정하고 학교급식의 실시에 필요한 급식시설ㆍ설비비와 식품비 등 관련 경비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안교육기관의 경우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따라 학교 밖 아동.청소년에 대한 급식비 지원을 받거나, 관련 조례나 지원규정이 없는 경우에는 급식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급식의 대상으로 대안교육기관을 추가해 학교급식의 실시에 필요한 급식시설.설비비와 식품비 등 관련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대안교육기관에 소속된 학생이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도록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청년작가지원전과 현대미술기획전이 오는 19일부터 동시에 열린다. 미술관은 '누구도 낙오하지 않을 항해에 대한 기록'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4'에서 우리 시대 청년들과 그들이 추동해 온 삶의 동력, 나아갈 미래를 함께 고민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 작가로 선정된 강철규, 김동형, 송지현, 이정성, 염인화, 장동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스트코드는 대전·충청 지역 청년 작가를 발굴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전시로, 1999년 이래 152명의 청년 작가를 육성하고 이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 기회를 비롯해 평론가 매칭,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며 올해는 갤러리아타임월드와 협력해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술관 1, 2전시실과 원형 로비에서는 오는 9월 29일까지 현대미술기획전 '공동의 감각'이 열린다. 팬데믹 이후 세계 속에서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새롭게 느끼며 다양한 동시대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가치를 다각도로 조망한다. 러시아 출신의 슈토 델랏, 호주 출신의 안젤리카 메시티, 스웨덴 출신의 요한나 빌링 등 국내외 대표적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오후 청주 오스코(OSCO)에서 '식품·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6년 제정돼 우리나라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 기준이 수록된 '식품공전'과 '식품첨가물공전'의 60년간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기념식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식품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식품·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긴다. 기준·규격 개선과 현장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12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 강연 시간에는 단국대 김상오 교수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가져올 혁신을 전망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과학적 근거와 열린 현장 소통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공전의 새로운 60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된 겉보리가 국산 보리음료로 거듭난다. 5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웅진식품, 식품 도매업체 지피코, 서서천농협, 겉보리생산법인과 겉보리 계약재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면 개야리 영농조합법인 등 3개 법인은 약 100㏊에서 연간 400t의 겉보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겉보리는 웅진식품의 보리음료 하늘보리의 원료로 활용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겉보리 소비처를 확보했다"며 "고품질 겉보리 생산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한편 논 타 작물 생산단지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중국 장시성 신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경제와 행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문화·청소년 교류에도 힘쓰기로 했다. 2013년 충주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신위시는 장시성 중부의 공업도시로, 철강·신소재·에너지 산업이 발달해 있다. 지난 6월에는 신위시 교류단이 충주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충주시 방문단을 이끌고 신위시를 찾은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충주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 기회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방문단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수출입상품 교역회' 행사장을 찾아 충주시의 지원으로 참가한 6개 기업을 격려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오는 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