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27)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8톤과 라면 계란 등을 기부했다.김현중 응원 드리미를 진행한 드리미는 김현중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에 10톤을 비롯해 지자체 세 곳과 제천영육아원, 울산헤븐노인복지센터, 인천사랑의집, 서울들꽃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일곱 개 복지시설에 사랑의 쌀 18.43톤(10kg 1,843포)과 라면 160개, 계란 800개, 연탄은행에 연탄 1천 680장, 안성유기견보호소에 사료 600kg 등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쌀 18.43톤은 1천 840명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김현중은 지난 6일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사랑의 쌀 기부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김현중이 기부한 사랑의 쌀과 라면 계란 연탄은 김현중의 다국적 팬들이 김현중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1월 9일 KBS 2TV 수목극 '감격시대' 제작발표회에 보내온 김현중 응원 드리미 쌀화환과 계
지난 6일부터 인천시 강화군 강화약쑥특구 '아르미애월드'에서 개최된 '제6회 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가 오는 8일까지 3일간 열린다.군은 강화약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축제는 강화군(농업기술센터)주최, 강화약쑥축제과의 주관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단군신화 속 의초인 강화약쑥을 테마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약쑥좌훈·족욕, 약쑥베기, 약쑥천연염색, 약쑥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관내 30여개 농가 및 업체에서 생산된 약쑥가공제품과 강화도 농특산물이 판매된다.또한 약쑥젓국갈비, 약쑥냉면, 쑥개떡 등 강화약쑥을 이용한 먹거리 장터가 열려 강화약쑥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들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의 장으로 꾸며진다.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제6회 농촌사랑 어린이 그림잔치, 제5회 청소년 백일
검찰이 세무조사를 무마하거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기업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전·현직 세무공무원 5명을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세무공무원 권모(5급·48)씨를 구속기소, 최모(6급·4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세무조사의 편의를 봐주는데가로 코스닥 상장사 경관조명업체 A사의 경영진으로 부터 각각 현금 3000만원,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A사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수수한 박모(4급·56)씨는 범죄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비위통보 조치됐으며, A사 경영진은 경찰 수사 무마 청닥으로 브로커 정 모씨(53·구속기소)에게 6억5000만원을 건네기도 했다.이와 함께 검찰은 재건축 시행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현직 세무공무원들도
인천시 강화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강화도와 박하향이 나는 강화 약쑥, 인삼맛이 나는 강화 순무 등 이었지만 이번 6.4지방선거로 인해 의리가 있는지, 없는지 헷갈리게 하는 강화군과 새누리당이 먼저 떠오르게 될 것 같다.이번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강화군수 선거에 무소속 이상복 후보가 득표율 46.2% 1만 7312표를 획득해 무소속 유천호 후보 득표율 40.7% 1만 5274표를 6.5% 2038표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하지만 이 당선자와 유 후보는 처음부터 무소속으로 강화군수 선거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이 새누리당에서 경선을 벌인 후 공천 확정을 받지 못해 두 사람 모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다.이런 형식의 강화군수 무소속 후보 당선은 지난 2006년 안덕수 전 군수의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공천 실패로 무소속 출마 후 당선, 2010년 안덕수 전 군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열린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선출된 17개 광역단체장 중 새누리당 8곳, 새정치민주연합 9곳이 각각 승리했다고 밝혔다.여당은 경기, 인천, 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 제주에서 승리했으며 야당은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세종, 대전, 전북, 광주, 전남에서 승리 했다.이번 경합 결과로 여권에서는 젊은 지도자층의 등장으로 새대교체 바람이 불었으며, 야당에서는 재선 성공으로 해당 당선자들의 입지 굳히기가 보여졌다.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는 친환경무상급식 농약파동에도 불구,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여유있게 이겨 지난 2011년 보궐선거 당시 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단일후보화로 서울시장에 당선됐다는 후광을 벗어나 진정한 자립적 정치적 행보를 보여줬다.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
6·4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득표율 60% 17만 2793표로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의 득표율 34.5% 9만 9493표보다 25.5% 앞서 7만 3300표 차이로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원희룡 당선자는 “민간과 행정이 협력해 도정을 운영하는 협치로 도민 스스로 미래 발전을 그려 가도록 하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또한 원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진정한 화합과 통합, 변화를 원하는 도민의 승리다. 몸을 낮춰 도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원 당선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와 제주도지가 경선을 벌일 당시 삼다수 증산문제와 관련 "에비앙 생수가 연간 150만T 생산으로 80만T을 수출하고 있는데, 삼다수의 연간 300만T 생산이 가능한지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을 기한
6·4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득표율 50.7% 79만 7926표로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득표율 49.3% 77만 7225표보다 1.4% 앞서 2만 701표 차이로 부산시장에 당선됐다.이번 부산시장 선거에는 최종 개표결과 5만 4016표의 무효표가 나와 이도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5일 서병수 당선자는 "오거돈 후보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시민의 뜻도 잘 받들어 하나 된 부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이어갔다.그는 "선거 과정에서 드렸던 약속, 빠짐없이 지키겠다." 며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시장, 어려운 시민의 삶을 살피는 따뜻한 시장, 부산시민을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시장이 되겠다."고 부산시장 당선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서 당선자는 이번 6.4지방선거에 앞선 지난 5월 30일 사전투
6·4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득표율 49.8% 74만 1049표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의 득표율 47.7% 34만 6152표보다 2.1% 앞서 1만 4963표 차이로 충북도지사에 당선됐다.이 당선인은 이번 충북도지사 선거 공약에서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와 유기식품산업단지를 완성해 충북을 세계적인 유기농특화도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힌바 있다.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160만 도민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 며 "도민들께서 저를 선택한 것은 세종시를 지켜내고 통합청주시를 만들어낸 저와 새정치민주연합에 끝까지 책임을 다 할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당선인은 "일 잘하는 서민도지사 이시종이 이룩한 경제 1등도 바탕 위에 앞으로 4년 동안 행복도지사가 되겠되어 영·충·호시대의 리더로 충북을 키우겠다."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개표율 98.3%인 현재 득표율 50.5% 60만 5044표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후보의 득표율 48.2% 58만 3057표보다 2.3% 앞서 인천시장에 당선됐다.유 당선인은 이명박 정부 시절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임명, 박근혜 정부에서는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유 당선인은 "300만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한다. 이번 승리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다." 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인천이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인천을 바꿔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 유 당선인은 "인천시민 300만 모두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장이 되겠다" 며 "앞으로 모든 일은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유 당선인은 "선거운동 중 일어난 일부 갈등을 빨리 해소하고 인천 시민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접전 끝에 50.4% 득표율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남경필 후보는 5일 99.2% 개표 결과 50.4%인 250만 6939표를 얻어 49.6%인 256만 3333표를 획득한 김진표 후보를 제쳤다.남경필 당선자는 "힘든 선거였지만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또 남경필 당선자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보여주는 선거였다. 야당을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는 도정을 펼치겠다"며 "경기도부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이어 "세월호 참사로 국민께서 크게 실망하셨는데 저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다"며 "유세차, 로고송,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끝까지 지켰다"고 강조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55.5%의 득표율을 차지하여 서울시장에 당선됐다.박 시장은 5일 0시 30분께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시민 여러분은 낡은 것들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며 "새로운 시대를 향해 묵묵하게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 시장은 "서울은 시민이 시장이다. 여러분이 흘린 땀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이 순간 저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을 생각한다, 만난 시민들을 생각한다"며 "저의 당선은 세월호 참사 이후 근본적 변화를 염원했던 시민 모두의, 땀흘려 일하는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또한 "반목과 갈등 같은 낡은 방식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며 "소통과 공감, 통합 중심으로 시민 행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서울시장 경선을 같이 치뤘던 경쟁상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게 "
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6·4 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하며 신분증 대신 신용카드를 내는 해프닝이 일어나 해당 투표소를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분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이 전 대통령은 투표에 앞선 신분확인 절차에서 신분증 대신 신용카드를 제시하는 실수를 보여 투표소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이번 지방선거에 전두환 전 대통령은 사전투표날 투표를 마친것으로 확인됐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병상에 있어 투표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유일 본 선거일에 투표를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