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김선미 안성시장 후보의 지원을 위해 안성시를 방문했다.김한길 대표는 22일 오전 김선미 안성시장 후보와 안성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함께 국회 활동을 하기도 했던 옛 동료인 김 후보를 지원키위해 제일 첫 일정으로 안성을 찾았다”고 밝혔다.또한 김 대표는 “김선미 후보는 안성을 바꿀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안성에 변화와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전했다.이에 김선미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선미가 이기는 선거가 아닌 시민이 이기는 선거로 반드시 승리해 주인이 주인 대접을 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특히 김 후보는 이번 안성시장 후보로 나서며 농민이
여야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 6·4 지방선거에서 율동을 금지하는 등 '조용한 선거운동'방침을 밝혔다.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로고송은 중앙당이 제작한 공식 로고송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율동은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윤 사무총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부터 정상적인 유세활동을 시작하되 조용한 선거운동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면서 "모든 후보자와 전 당원이 국민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새누리당은 지난 19일 당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 윤 사무총장이 선거 종료일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취침하며 선거 상황을 24시간 점검키로 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용진 홍보위원장도 국회 브리핑에서 "조용하고 차분하
지난 15일 6·4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후보에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정진석 후보와 안희정 후보는 고려대 동문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뒤 도지사에 당선된 '진짜 친노' 안희정 지사와 16대부터 내리 3선을 하고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정진석 후보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진석 후보는 새누리당의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 된 후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위기를 극복할 것" 이라고 말하며 '박심'을 크게 드러냈다.또한 정 후보는 친박계 인사임과 동시에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비박계와도 폭넓게 교류했다는 점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안희정 지사는 '진짜 친노'라고 불릴 정도로 친노의 핵심인사이다. 안 지사는 지난 2002년
6.4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야권 부산시장 단일화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벌어졌다.16일 오전 9시 30분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오거돈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다”며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김 후보는“이제 몰락할 대로 몰락한 사랑하는 부산의 부활을 위해 새누리당 독점지배를 끝장내고자 제 팔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후보직을 양보한다”면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범시민 단일후보로 지지하고자 한다”고 후보직 사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앞서 김 후보와 오 후보 양측은 지난 15일 △시장 직속 ‘반부패청렴위원회’ 설치 △민
D-19 6.4지방선거를 앞두고 16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이 마감된다.특히 인천시장 자리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 범위에 격차가 맴돌며 접전 예상되고 있다.인천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있어 두 후보는 후보 등록 첫 날 서류를 제출, 이번 지방선거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유정복 후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석사 졸업을 했다. 이후 1979년 행정고시를 통해 발을들인 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이다.유 후보는 '최연소계의 기록 의원'으로 지난 1994년 제33대 김포군수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기록, 1995년 제5대 인천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 1·2대 김포시장을 지내며 전국 최연소 구청장·시장 기록을 세웠다.이후 지난 2004년 17대 총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많은 인명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사고와 관련, 지난 1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해양경찰청이 발표한 세월호 1차 수색 결과에 따르면 세월호 탑승객 476명(추정치), 생존자 172명, 사망자 284명으로 현재 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는 20명이다.이번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에 동참하고, 비통한 마음을 표함과 동시에 국민들은 사고 관련 늦장부리기 인명구조와 무책임한 정부대응, 세월호 관련 언론 통제 등에 분노하고 있다.여기에는 인디 뮤지션들도 빠지지 않고 동참했다. 오는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홍대 프리즘홀에서 진행되는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타이틀의 공연이 그것이다.이번 공연은 밴드 차퍼스, 모비딕, 아프리카, 서울블루즈, 유병열이 뜻을 모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함
15일 충북도지사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6·4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윤 후보와 이 후보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때에도 두 사람의 고향 충북 충주에서 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적이 있다. 당시, 윤 후보는 이 후보에게 1582표 차로 패하는 쓴 맛을 본적이 있기에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가 주목된다.또한 두 사람은 고향뿐 아니라 이 후보 청주고 39회 졸업, 윤 후보는 한 학년 휴학 후 40회 졸업으로 출신 고등학교도 같다. 이후 각각 1971년과 1972년 행정고시 합격, 행정관료 출신이라는 것도 같다.윤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2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거쳤다.이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10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청와대 행정관, 내무부 지방기획국장 등을 거쳤
14일 서울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는 인천시 강화군수 후보자 선출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를 요구하는 시위와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이행하라는 시위가 함께 진행됐다.6.4지방선거 강화군수는 유천호 현 군수와 이상복 예비후보의 새누리당 내의 경쟁구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른바 '돈봉투사건' 관련 구속 등 말이 많은 인천 강화군수 후보자 선출은 지방선거를 불과 21일 앞두고도 확정되지 않고 있다.최근 이상복 새누리당 강화군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실시된 당내 강화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의 '결과공표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이 예비후보는 "유천호 경선후보는 돈봉투 살포 등으로 현재 검찰 수사는 받고 있어 당선이 된다해도 당선무효가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유 후보를 경선후보로 등록
새누리당,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이번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현재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3명의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 선거인단의 현장 투표 결과 8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당은 오늘 경선이 끝나면 17곳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며,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오는 13일 전북도지사 후보 결정을 끝으로 17곳 광역단체장 후보 모두가 확정된다.정몽준 의원은 현대 고 정주영회장의 8남 1녀 중 여섯째 아들로 태어나 현대중공업 사장까지 지낸 경력이 있으며, 199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 1988년 13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국회에 입문, 정치인 경력 26년차로 새누리당 3명의 예비후보 중 가장 큰 인지도를 보이고있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구명장비 검사를 부실하게 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해양안전설비 차장 양모씨에 대한 구속여부가 12일 결정된다.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 간 양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오후 1시 10분께 심사를 마치고 나온 양씨는 "세월호의 구명장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이유가 뭔가", "혐의를 인정하냐", "구명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또한 "세월호의 구명장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해 세월호 안전 장치 점검 부실에 대해 시인 했다.양 씨는 지난 2월 세월호 구명벌과 슈터(비상시 승객들이 바다로 퇴선할 때 사용하는
YB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가리지 좀 마', '먼훗날' 등을 작곡한 YB 윤도현밴드 전 기타리스트, 비갠후 멤버였던 유병열이 속한 락그룹 '바스켓 노트'가 신보를 발매했다.바스켓노트는 지난 2012년 유병열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그룹으로 기타 유병열, 드럼 나성호, 베이스 황현준, 보컬 락교의 멤버로 지난해 7월 싱글 앨범 'My Story'를 발표로 데뷔했다.이들은‘바구니, 음표’의 의미로 바구니라는 통 안에 음표, 즉 여러 가지 음을 담아 낸다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그동안 락음악은 대중과 거리가 먼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고, 대중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데뷔와 동시에 기타리스트 유병열의 명성을 대변하는 듯 다수의 공연과 페스티벌에 출연, 인지도를 다져온 바스켓노트는 특히, 'My Story' 싱글 앨범이 별도의 특별한 유통사 없이 공연시에만 1000
지난 8일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린 강화군수 경선 중단과 유천호 군수의 경선후보자격을 박탈한 최근 결정을 뒤집고, 강화군수 후보 공천을 위한 유천호 예비후보와 이상복 예비후보간 경선 진행을 결정했다.최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군수의 전과기록과 지난달 24일 불거진 '돈봉투 살포' 등의 문제로 강화군수 경선을 중단시키고, 유천호 군수의 경선후보자격을 박탈했지만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며 새누리당내에서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힘겨루기를 하는 것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후보 공천과 관련 모든 권한은 공천관리위가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는 11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최고위의 이번 결정을 수용할지, 그렇지 않을지에 대한 결과에 귀추가 주목 된다.또한 지난 2일부터 계속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