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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월호 사고에 분노, 홍대로 모여라 "가만두지 않겠다"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많은 인명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와 관련, 지난 1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해양경찰청이 발표한 세월호 1차 수색 결과에 따르면 세월호 탑승객 476명(추정치), 생존자 172명, 사망자 284명으로 현재 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는 20명이다.


이번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에 동참하고, 비통한 마음을 표함과 동시에 국민들은 사고 관련 늦장부리기 인명구조와 무책임한 정부대응, 세월호 관련 언론 통제 등에 분노하고 있다.


여기에는 인디 뮤지션들도 빠지지 않고 동참했다. 오는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홍대 프리즘홀에서 진행되는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타이틀의 공연이 그것이다. 


이번 공연은 밴드 차퍼스, 모비딕, 아프리카, 서울블루즈, 유병열이 뜻을 모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함을 외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공연 수익금과 함께 진행되는 자선 바자회의 모든 수익금을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을 총괄 기획한 차퍼스 멤버 윤두병은 "사회의 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고, 내 자신, 나아가 음악으로 살아가는 동료들과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수 있을까 자연스러운 고민이 들었다. 일부 음악공연들은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며 반강제적으로 취소되는 사태도 있었고, 흥에겨워 놀고먹는 다는식의 눈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며 세월호 사고 관련 뮤지션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또한 그는 "하지만 가만히 있지 말자. 가만히 있으면 또다른 세월호가 터질것이다. 그동안의 많은 큰 사건들을 뒤돌아 보면 달라진것이 아무것도 없다. 작은 목소리도 모이면 큰 목소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며 "저희가 가장 잘하는 음악을 통해 함께 공감하며, 위로가 되어줄수도 있고, 분노를 외칠 수 있다." 고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공연 '가만두지 않겠다!' 시작에 앞서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30분 부터 홍대 프리즘홀에서 전액 세월호 희생자 기부의 자선 바자회가 열린다. 바자회에는 뮤지션들의 애장품을 포함한 여러 물건들이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 이에 바자회 관련 기부 물품도 공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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