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 배출을 전망치 대비 30% 넘게 감축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감축 방안으로는 음료 영수증에 일회용컵 가격을 표시하는 '컵 따로 계산제'와 빨대 사용 제한,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감량, 폐기물 부담금 단계적 인상 등을 제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대국민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종합대책 정부안을 공개했다. 플라스틱은 가볍고 가공성이 좋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수명이 짧고 폐기물이 많아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전 세계 폐플라스틱 배출량은 2019년 3억5천만t(톤)에서 2060년 10억1천만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생활·사업장 폐플라스틱 배출량은 2023년 771만4천t 규모인데, 2030년에는 1천12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부는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는 원천 감량 1백만t에 폐플라스틱을 다시 쓰는 재생 원료 2백만t을 더해 2030년 폐플라스틱을 7백만t 규모로 전망치보다 3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일반용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쿠팡 이용자 수가 2달 만에 1천400만명대로 떨어지며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탈팡(쿠팡탈퇴)' 움직임이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는 1천488만2천151명으로 집계됐다. 쿠팡 일간 이용자 수가 1천40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 25일 1천490만7천800명 이후 약 2달 만에 처음이다. 지난 10월 초부터 이달 1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쿠팡 일일 이용자 수가 1천400만명 대로 내려간 것은 추석 연휴 중간이었던 10월 4∼6일과 10월 25일, 12월 19일 세 차례에 그친다. 10월 4∼6일과 25일을 제외하고 지난 10월과 11월 쿠팡 일일 이용자 수는 1천500만∼1천600만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29일 쿠팡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계정이 3천370만개에 달하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오히려 1천700만명대로 뛰어오른 뒤 1천800만명에 가까워지는 등 일시적인 증가 흐름이 나타났다. 당시 쿠팡 보안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참치통조림 회사 동원F&B(에프앤비)가 대리점에 냉장고를 빌려주면서 훼손될 경우 감가상각 고려 없이 전액 손해를 배상하도록 요구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22일 동원F&B를 상대로 냉장 장비 임대와 광고 부착 장비 지원 시 부당한 손해배상 요구 행위에 시정명령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2016년 6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대리점들이 유제품, 냉동식품 등의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판매할 수 있도록 냉장고, 냉동고 등의 장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때 임대받은 장비가 대리점의 귀책으로 훼손·분실되는 경우 장비 사용기간, 감가상각 공제 없이 장비 구입가액 전액을 배상하도록 약정했다. 또한 해당 장비에 동원F&B의 브랜드 광고물을 부착한 후 광고비 명목으로 장비 구입비용의 일부를 지원했는데, 대리점의 귀책으로 해당 장비나 광고물이 훼손·분실되거나 14일 이내 훼손된 광고물을 수리하지 않는 경우 이미 광고 기간이나 장비 사용기간이 지났는데도 광고비 전액을 반환하도록 약정했다. 이에 공정위는 동원F&B가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에 불이익한 거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은 아시아 지역 투자 펀드인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가 보유한 계열사를 통해 KFC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FC코리아는 전 세계 5만5천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얌브랜즈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KFC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84년 서울에 첫 매장을 연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는 전국 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칼라일은 KFC코리아 경영진과 협력해 신규 매장 출점을 가속화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춘 메뉴 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칼라일은 KFC홀딩스 재팬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거래를 통해 얌브랜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윤 칼라일 파트너 겸 한국 대표는 "KFC코리아는 확고한 브랜드 헤리티지와 시장 내 입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퀵서비스 레스토랑 수요에 맞춰 매장 확대와 사업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CEO)는 "퀵서비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행정안전부는 부처 자치혁신실 산하에 대전·충남 행정통합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TF는 기존 행정체제개편 추진단을 확대·개편하는 것으로, 대전시와 충남도로부터 파견 인력을 받아 운영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전시와 충남도가 속도감 있는 행정통합을 위해 행안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해 왔고, 이에 따라 TF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내년 7월 1일 통합을 목표로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통합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통합 추진 일정과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 사항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발의에 속도를 낸다. 국회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올해 10월 대표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도 계류돼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이 고물가, 고환율,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은 0.6%로 예상됐다. 성장률 부진이 전망되는 이유로는 소비심리 위축(67.9%), 고물가(46.5%), 시장경쟁 심화(34.0%), 가계부채 부담(25.8%) 등이 꼽혔다. 업태별 희비도 갈렸다. 온라인쇼핑은 합리적 소비트렌드 확산, 배송 서비스 강화 등에 힘입어 올해 대비 내년에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화점은 0.7%, 편의점은 0.1%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전통적인 오프라인 채널인 대형마트(-0.9%), 슈퍼마켓(-0.9%)은 역성장이 예상됐다. 온라인과의 경쟁 심화와 소량 구매 트렌드, 할인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유통업계 7대 뉴스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1위(44.7%)에 선정됐다. 경기침체 속에서 내수 진작을 위해 추진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통시장, 중소형 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PT(퍼스널트레이닝) 받을 돈으로 차라리 위고비를 맞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서울 잠실 한 피트니스 센터 직원 김모씨는 다가오는 새해를 앞두고 한숨을 쉬었다. 해마다 12월 말부터 1월 초는 '새해 다이어트' 결심으로 헬스장 등록 문의가 빗발치는 시기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꿈의 비만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대중화되면서, 힘든 운동 대신 '의학의 힘'을 빌리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운동 대신 치료제로 눈을 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가성비와 효율성이다. 헬스장 업계에 따르면 강남권의 개인 PT 가격은 10회(5주) 기준으로 60만원에서 80만원선이다. 한 달간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 노력하면 통상적으로 2∼3㎏를 뺄 수 있다는 게 트레이너들 설명이다. 반면 비만치료제는 한 달 투약 비용이 30만원에서 40만원대로 형성돼있다. 가격은 절반 수준인데 한 달 만에 4∼6㎏를 뺐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다. 입소문이 퍼지며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위고비로 6개월간 9㎏을 감량했다는 방송인 이모(28)씨는 헬스장에 등록해 놓고도 나가지 않았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군복지단 마트(군 마트)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는 품목은 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군 마트 물품 판매량 1∼4위는 모두 주류가 차지했다. 1위는 A 캔맥주로 2천398만개가 판매됐으며 B 캔맥주(2천171만개), C 소주(2천56만개), D 캔맥주(1천400만개)가 뒤를 이었다. 이를 합치면 8천25만개에 이르고, 매출액으로는 총 918억6천948만원이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천원으로 편의점 판매가인 2천250원의 절반이 안 되고, C 소주도 1천60원으로 편의점(1천800원)보다 훨씬 저렴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올해 최고 인기 상품은 E 화장품 세트로, 83만개가 팔려 323억6천621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가가 29만원이지만, 군 마트 가격은 3만8천930원에 불과하다. 유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공간임에도 판매 구조를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과 판매량을 사실상 주도한다"며 "이 같은 구조가 군 마트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지 국방부 차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43억원을 구형했다. 홍 전 회장은 법인 소유 별장·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중간에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에 20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00년께부터 2023년 4월까지 거래 단계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은 뒤 그 업체에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해 남양유업에 유통 마진 171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과 법인 차량, 법인 운전기사,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해 회사에 총 30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유업의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 43억7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남양유업이 2021년 4월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감염 예방이 된다'고 허위 광고한 사건과 관련해 홍보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의 비위행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행정안전부는 19일 오후 영상회의를 열고 대전·충남 통합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 유득원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강성기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내년 7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지원 필요사항 등을 점검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안부는 통합의 주무 부처로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자 그동안 이 이슈에 소극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날 깃발을 들자 당이 보조를 맞추면서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했다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특위 구성을 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국가 균형 성장이라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실천되는 것을 당에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특위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공동위원장에는 박범계·이정문·박정현 의원이 임명됐다. 이들 모두 대전·충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다. 황 최고위원은 "추후 의원들과 대전·충남의 시민사회, 각계 많은 분을 모셔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충남·대전특별시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법안까지 조속히 마련되도록 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대전특별시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특위는 통합시 명칭과 청사 활용 방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세청이 유명 베이글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조사 사유는 파악되지 않았다. 국세청 측은 "개별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세무조사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이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으로 근로환경 개선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직원 과로사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도 받고 있다.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금연은 금주, 운동과 함께 새해 다짐으로 등장하는 '단골 목표'다. 하지만 이른 시일 안에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하는 흡연자는 20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청의 2024년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19세 이상 '현재흡연자'(궐련형 일반담배를 피우는 사람) 가운데 한 달 안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12.7%로 전년(13.1%) 대비 0.4%포인트(p) 낮아졌다. 2005년 11.0%를 기록한 이후 거의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개월 내 금연계획률은 담뱃값이 2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됐던 2015년 25.5%를 기록한 뒤 내리 9년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이 12.4%로 2023년(13.5%) 대비 1.1%p 하락한 반면, 여성 흡연자의 금연계획률은 15.0%로 전년(10.7%) 대비 4.3%p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39세가 9.4%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2001년(7.7%) 이후 처음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40대(11.2%), 60대(13.2%), 50대(14.4%)가 뒤를 이었고, 19∼29세
간세포(hepatocyte)가 장기간 고지방 식단에 노출되면 줄기세포 같은 미성숙 상태로 되돌아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돌연변이 등에 더 취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의공학·과학연구소(IMES) 알렉스 샬렉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고지방 먹이로 간질환을 유발한 생쥐 모델과 간질환 단계별 환자의 간세포 표본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숙한 간세포는 고지방 식단에 반응해 미성숙한 줄기세포 유사 상태로 되돌아간다며 이런 변화는 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세포가 살아남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세포 회귀 현상(cell reversion)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전사인자를 규명했다며 이런 요인들이 고위험 환자에서 종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의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지방 식단은 간에 염증과 지방 축적을 초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간경화와 간부전,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고지방 식단의 간세포 사멸 유도에 초점을 맞춰 살아남은 간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노인 인지·운동 훈련 효과성 검증을 수행한 결과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이 18%가량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곧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앞두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노인 건강 증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수행됐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 부산 사하구 보건소,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사하구 치매안심센터 관리 노인 12명(평균 연령 73.1세)을 대상으로 칠교·컵 쌓기·공 옮기기·카드 뒤집기 등의 인지 및 운동 훈련을 실시했다. 연구소가 훈련 전후로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을 측정해 점수로 환산한 결과, 참가자들의 기능점수 총점(중앙값)은 훈련 실시 전 66.9점에서 훈련 후 78.9점으로 17.9% 올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특히 기억력 점수 중앙값이 2.6점에서 7.1점으로 3배 가까이 높아졌다. 반응시간은 19.7초에서 13.3초로 줄었으며 주의집중, 시지각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남력(시간·장소 인식능력)의 경우 프로그램 실시 전후 점수가 10.1점에서 6.1점으로 오히
▲ 국회의장 「웡 카이쥔」 주한싱가포르대사 접견(10:00 의장집무실) 2026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15:30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 「빅토르 플로레스」 페루-한국 친선협회장 접견(16:40 의장집무실) ▲ 상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1호)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15:30 본관 445호) ▲ 의원실 세미나 김태년 의원실, 경제는 민주당: 제37강(08: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윤종오 의원실 등, 과로사 방지를 위한 택배산업 안전수수료 체계 마련 국회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이인선 의원실 등, 국회 인공지능 포럼 초청강연(10:00 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 윤종오 의원실 등, 자산불평등 심화 자산과세 후퇴 진단과 대안(10:00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엄태영 의원실 등, 단양 곡계굴 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 토론회(14:00 단양군 올누림센터 4층 강당) 민형배 의원실 등, 자율주행기술 관련 산·학·연 간담회(14:00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박주민 의원실 등, 광장시민과 뉴욕시장 그리고 서울의 미래(15:00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식품부 소관 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8일 대통령 업무보고 직후 실시한 1차 점검에 이은 것으로, 공공기관별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운영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및 한식 글로벌 확산 방안,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송미령 장관은 K-푸드 글로벌 확산을 위한 공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해외 지사가 재외공관 등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 성장에 맞춰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내실 있게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마사회는 불법 경마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 도입과 수사기관 공조 체계 강화, 경마시설 안전을 고려한 사업장 조성, 국내 말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온라인 불법 경마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근절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업과 제도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홍수·가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에서 발생한 임직원의 변호사비 지급 의혹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건이 서울경찰청에 배당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농협중앙회가 임직원 형사 사건에 공금 3억2천만원을 지출한 의혹과 농협재단 임직원의 배임 의혹 등 2건을 지난 9일 넘겨받고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등에서 농협 관련 비위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지난해 11월 말부터 4주간 26명을 투입해 감사를 벌여 지난 8일 중간 결과를 내놨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반부패에서 수사하던 강호동 회장 금품수수) 건과 대상자와 혐의 사실이 달라 금수대에 배당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