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은 대전·세종·충남 수출기업인 협의회(회장 김동일)와 공동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1개 업체를 파견, 수출상담 860만불, 계약추진액 513만불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정부 3.0의 일환으로 지역 수출네트워크 모임인 대전·세종·충남 수출기업인 협의회 회원사 11개사를 파견하여 바이어와 1:1 대면 수출상담회를 통해 구매력이 검증된 바이어와 58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파견 업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건축 방음재 유통기업인 라이즈글로벌은 동남아시아 유통사업에 진출한 한국 락앤락사 호치민 영업법인과 상담해 300만불의 계약추진 실적을 달성하여 향후 높은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공기청정기 제조기업인 ㈜퓨어시스는 O사와 베트남 총판 계약을 추진키로 하여, 2016년
해외구매대행이나 소셜커머스 등 새로운 유형의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대한 보호가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그동안 법위반 사례를 추가 반영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전자 대금 결제 시 고지.확인 의무 및 온라인 완결 서비스 제공 의무 기준, 청약 철회 방해 행위, 허위 이용후기 작성 등 주요 법 위반 사례를 예시로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소셜커머스의 경우 해외 구매 대행 등 통신판매의 다양한 형태를 설명하고 가격비교 사이트 등 새로운 거래유형에 대한 권고사항이 마련된다. 특히 해외구매대행 업체에서 자주 발생하는 반품비용 떠넘기기 행태가 법위반 행위의 예시로 추가됐다. 특정 상품이나 세일 품목은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거짓말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이용 후기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습지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23일까지(휴관일, 월요일 제외)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습지 생태계의 지킴이! 양서·파충류 체험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평소 관찰하기 어려운 자생 양서·파충류 30여 종과 대표적인 열대지역 뱀인 버미즈파이톤, 비어드드레곤, 알비노버미즈파이돈 등을 전시하여 청소년들에게 양서·파충류에 대한 흥미와 생태계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국가 자원인 생물종다양성에 대한 보존의식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전시와 함께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추억과 흥미를 제공하고자 동물사육사와 함께 직접 만져보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체험활동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한다. 김주한 관장은 “이번 체험전은 생물
김상규 조달청장은 22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하반기 조달정책 방향과 관련해 "투명성과 공정성이 담보된 제도와 시스템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입찰 경쟁성을 확보해 재정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청장은 "사전규격공개를 확대해 특정규격 여부에 대한 제3자 검증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특허 수의계약 방지를 위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는 32조 5,566억원으로 연간목표(53조원) 대비 61%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29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은 발주제도 선진화를 통한 SW 산업 육성을 위해 'SW 설계·구현 분할 발주, SW 사업 적정 대가 지급, 상용SW 단가계약 확대 및 분리발주 제외사유 타당성 검토 의무화였다. 인증획득이 어려운 신성장 제품의 우수제품 지정 등 시장 진입 여건
김치 하나로 대한민국의 식품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조선시대의 전통 통배추 김치를 똑같이 만들어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부천 한옥마을 김치테마파크 앞에서 1800년대말 편찬된 음식관련 고서 '시의전서'를 토대로 김치를 만들었다.시의전서에 나오는 김치 조리법은 통배추, 통북어, 실고추, 흰 파, 마늘, 생강, 밤, 조개젓을 저며넣고 청각, 미나리, 소라, 낙지, 무, 오이지 등을 넣어 만든다.이는 김 대표가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김치 제조 비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김 대표는 "어려서부터 집안대대로 내려오던 음식관련 고서와 조상님들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적인 김장김치 제조비법을 30여년간 계승 발전시켜 왔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특히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김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1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2015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한데 대해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김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일본이 과거의 침략적 역사를 반성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는커녕,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하여 독도 침탈을 획책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이어 방공식별구역 지도에 독도 상공을 일본 영공으로 표시하는가 하면, 합의되지도 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을 표시하는 등 우리 땅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데 대해 300만 도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과거의 제국주의적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하계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 여름 휴가철에는 8월 1일부터 7일 중 전체 휴가객의 38.2%가 몰리고, 8월 1일 출발해 2일 귀경하는 인구가 많을 것으로 조사돼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전체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5.0%가 증가하고,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올해 여름휴가 기간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를 피하면 작년보다 편안한 휴가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평택제천선 충주~제천 등 5개 구간 110km 신설 및 확장 개통과 고속철도 호남선․포항선․경부고속철도 2단계(대전․대구 도심구간)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됐기 때문. 그럼에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
아이티스테이션이 PC의 보안기술에 적용되는 '패치관리시스템(TA-PRS V2.1)'에 대해 기술개발 우수성이 인정돼 성능인증서(EPC)를 획득했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아이티스테이션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중소기업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성능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전북도는 전주에 소재한 아이티스테이션은 IT분야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오랜 연구와 많은 자금을 투자한 제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은 사용자 PC의 자동 보안 업데이트에 사용하는 패치관리시스템으로 다양한 사용자 PC 환경에 맞는 패치관리가 가능하며, 사용자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자산관리 기능, 사용자 PC의 폰트 조사 등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이다.정부 및 지방자
국민궈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공기업 납품 관련 비리 의혹을 신고한 부패신고자에게 11억60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부패신고자 보상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고금액이다. 이전 최고 보상금은 4억500여만원(2012년)이었다. 앞서 한국전력에 기계장치를 납품하던 A업체는 원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수입면장을 허위로 작성해 280억여원을 편취했다. A업체에 근무하던 B씨는 이를 지난 2007년 11월 권익위에 신고했다. 권익위는 관련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으며 수사결과 신고내용이 모두 사실로 확인되어 한국전력은 A업체가 편취한 금액 263억여 원 전액을 환수할 수 있었다.이에 따라 권익위는 보상대상가액인 263억여 원을 기준으로 현행'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의 ‘보상금 상한액 및 지급기준’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석일 원장)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흡연예방 등을 위해 흡연예방 웹툰인 ‘본격금연권장만화’를 네이버에 연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웹툰은 보건복지부에서 진행 중인 ‘금연 홍보 및 캠페인’의 일환이다. 정부는 흡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금연정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여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축소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자 적극적 금연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웹툰 종합 1위로 인기리에 연재중인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가 참여해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 총 10회 연재한다. 복지부는 최초 흡연 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05년 14.1세→ ’13년 13.5세), 고3 남학생 흡연율 24.5%(‘14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스마트폰 보
정부 공사 수의계약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준이 개정된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공사의 수의계약 사유 기준 운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촉진을 위한‘공사의 수의계약사유 평가기준'을 개정해 이를 15년 7월 21일 이후 수의계약 요청 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기술이나 특허공법의 수의계약 대상자는 기술 사용료의 지급에 의한 기술 지원만으로는 계약목적 달성이 어려워 기술 보유자가 직접 시공하는 경우로 구체화됐다. 신기술은 특허공법을 적용하는 공사 또는 '건설기술 진흥법' 제14조에 따라 지정·고시된 신기술,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7조에 따라 인증받은 신기술이나 검증받은 기술 또는 '전력기술관리법' 제6조의2에 따른 신기술을 의미한다. 특히, 수의 계약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
무엇을 먹을까? 어떻게 먹을까? 누구와 먹을까?일상의 행복을 나누고 전 세계인들의 밥상이 한자리에 차려져 각 나라의 독특한 밥상문화를 맛볼 수 있는 슬로라이프국제대회(위원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황민영 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 대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2015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세계인의 밥상나눔, 식생활축제, On Slow Life'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맞는다. 슬로라이프는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삶의 행복을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으로 단순히 느린 것만이 아닌 가치를 중요시하는, 전통적이고 생태친화적인 음식문화를 지키고 활성화해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운동이다. 조직위는 S(Sustainable Life)는 지속가능한 일상의 행복을 말하며, L(Local Life)은 우리 주변이 즐거운 환경이 되도록 하는 것, O(O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석필 충남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의원들에게 지역 현안 관련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권한대행을 비롯한 기획조정실장과 사업 부서장 등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관·이정문 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계획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국도 1호 대체 우회도로(성거∼목천) 건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평택∼오송 2 복선화 및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성환∼입장 도로(국지도 70호) 건설, 풍세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설치, 에코밸리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총 6개 사업이다. 이 사업에 필요한 내년 예산은 총 5천548억원이다. 시는 내년에 주요 사업 6개를 포함한 총 72개 사업에 1조3천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천안시는 올해 인구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구감소 시대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더 큰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교통인프라 확대와 일자리 창출이 필수인 만큼 이번에 건의한 6개 사업 모두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인 경북 영양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영양고추를 사용한 제품이다.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등 다른 고추도 더했다. '더핫 열라면'은 역대 오뚜기 출시 라면 중 가장 매운 수준이다. 맵기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7천500으로 오뚜기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5천13)의 1.5배에 이른다. 오뚜기는 신제품의 인기에 이날 '더핫 열라면 용기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더핫 열라면 용기면'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뚜기는 최근 팝업스토어를 열어 신제품을 홍보했으며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핫 열라면의 흥행은 뛰어난 제품력과 영양고추라는 지역 특산물이 만들어낸 시너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핫 열라면 봉지면과 용기면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오는 25∼28일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2회 증평인삼골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찐맛! 찐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에서는 증평 대표 농산물인 인삼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25일에는 증평예총이 주관하는 증평인삼골 합창제가 열리고, 2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조성모, 소유, 퀸와사비 등 인기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인맥(인삼+맥주)' 파티, 인삼골 장사씨름대회, 장기자랑, 거리공연 등이 마련된다. 13특수임무여단과 37보병사단이 주둔 중인 군사도시의 특색을 반영한 군가 경연대회(27일)와 인삼골 가요제, K-POP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 등도 벌어진다. 군 관계자는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힐링 축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17일 서울 신라 호텔에서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을 열었다고 밝혔다. 세계 바이오 서밋은 보건 위기 대응과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 필요성에 따라 2022년 처음 시작한 국제행사다. 올해는 국제기구·정부 관계자, 바이오 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달 12일 현재 일반 참석자도 2천3명 등록했다. '혁신에서 접근으로: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의료 AI의 미래, 고령화와 의료 기술,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등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허브(GTH-B)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공공기관·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세미나 형식의 13개 부대행사도 열렸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오늘날 전 세계는 AI, 첨단 바이오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속에서 보건의료 혁신과 형평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WHO와 함께 전 세계 모두가 보건의료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의료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