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은 대전·세종·충남 수출기업인 협의회(회장 김동일)와 공동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1개 업체를 파견, 수출상담 860만불, 계약추진액 513만불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정부 3.0의 일환으로 지역 수출네트워크 모임인 대전·세종·충남 수출기업인 협의회 회원사 11개사를 파견하여 바이어와 1:1 대면 수출상담회를 통해 구매력이 검증된 바이어와 58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파견 업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건축 방음재 유통기업인 라이즈글로벌은 동남아시아 유통사업에 진출한 한국 락앤락사 호치민 영업법인과 상담해 300만불의 계약추진 실적을 달성하여 향후 높은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공기청정기 제조기업인 ㈜퓨어시스는 O사와 베트남 총판 계약을 추진키로 하여, 2016년
해외구매대행이나 소셜커머스 등 새로운 유형의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대한 보호가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그동안 법위반 사례를 추가 반영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전자 대금 결제 시 고지.확인 의무 및 온라인 완결 서비스 제공 의무 기준, 청약 철회 방해 행위, 허위 이용후기 작성 등 주요 법 위반 사례를 예시로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소셜커머스의 경우 해외 구매 대행 등 통신판매의 다양한 형태를 설명하고 가격비교 사이트 등 새로운 거래유형에 대한 권고사항이 마련된다. 특히 해외구매대행 업체에서 자주 발생하는 반품비용 떠넘기기 행태가 법위반 행위의 예시로 추가됐다. 특정 상품이나 세일 품목은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거짓말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이용 후기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습지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23일까지(휴관일, 월요일 제외)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습지 생태계의 지킴이! 양서·파충류 체험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평소 관찰하기 어려운 자생 양서·파충류 30여 종과 대표적인 열대지역 뱀인 버미즈파이톤, 비어드드레곤, 알비노버미즈파이돈 등을 전시하여 청소년들에게 양서·파충류에 대한 흥미와 생태계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국가 자원인 생물종다양성에 대한 보존의식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전시와 함께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추억과 흥미를 제공하고자 동물사육사와 함께 직접 만져보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체험활동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한다. 김주한 관장은 “이번 체험전은 생물
김상규 조달청장은 22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하반기 조달정책 방향과 관련해 "투명성과 공정성이 담보된 제도와 시스템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입찰 경쟁성을 확보해 재정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청장은 "사전규격공개를 확대해 특정규격 여부에 대한 제3자 검증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특허 수의계약 방지를 위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는 32조 5,566억원으로 연간목표(53조원) 대비 61%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29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은 발주제도 선진화를 통한 SW 산업 육성을 위해 'SW 설계·구현 분할 발주, SW 사업 적정 대가 지급, 상용SW 단가계약 확대 및 분리발주 제외사유 타당성 검토 의무화였다. 인증획득이 어려운 신성장 제품의 우수제품 지정 등 시장 진입 여건
김치 하나로 대한민국의 식품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조선시대의 전통 통배추 김치를 똑같이 만들어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부천 한옥마을 김치테마파크 앞에서 1800년대말 편찬된 음식관련 고서 '시의전서'를 토대로 김치를 만들었다.시의전서에 나오는 김치 조리법은 통배추, 통북어, 실고추, 흰 파, 마늘, 생강, 밤, 조개젓을 저며넣고 청각, 미나리, 소라, 낙지, 무, 오이지 등을 넣어 만든다.이는 김 대표가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김치 제조 비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김 대표는 "어려서부터 집안대대로 내려오던 음식관련 고서와 조상님들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적인 김장김치 제조비법을 30여년간 계승 발전시켜 왔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특히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김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1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2015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한데 대해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김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일본이 과거의 침략적 역사를 반성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는커녕,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하여 독도 침탈을 획책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이어 방공식별구역 지도에 독도 상공을 일본 영공으로 표시하는가 하면, 합의되지도 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을 표시하는 등 우리 땅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데 대해 300만 도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과거의 제국주의적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하계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 여름 휴가철에는 8월 1일부터 7일 중 전체 휴가객의 38.2%가 몰리고, 8월 1일 출발해 2일 귀경하는 인구가 많을 것으로 조사돼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전체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5.0%가 증가하고,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올해 여름휴가 기간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를 피하면 작년보다 편안한 휴가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평택제천선 충주~제천 등 5개 구간 110km 신설 및 확장 개통과 고속철도 호남선․포항선․경부고속철도 2단계(대전․대구 도심구간)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됐기 때문. 그럼에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
아이티스테이션이 PC의 보안기술에 적용되는 '패치관리시스템(TA-PRS V2.1)'에 대해 기술개발 우수성이 인정돼 성능인증서(EPC)를 획득했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아이티스테이션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중소기업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성능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전북도는 전주에 소재한 아이티스테이션은 IT분야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오랜 연구와 많은 자금을 투자한 제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은 사용자 PC의 자동 보안 업데이트에 사용하는 패치관리시스템으로 다양한 사용자 PC 환경에 맞는 패치관리가 가능하며, 사용자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자산관리 기능, 사용자 PC의 폰트 조사 등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이다.정부 및 지방자
국민궈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공기업 납품 관련 비리 의혹을 신고한 부패신고자에게 11억60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부패신고자 보상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고금액이다. 이전 최고 보상금은 4억500여만원(2012년)이었다. 앞서 한국전력에 기계장치를 납품하던 A업체는 원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수입면장을 허위로 작성해 280억여원을 편취했다. A업체에 근무하던 B씨는 이를 지난 2007년 11월 권익위에 신고했다. 권익위는 관련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으며 수사결과 신고내용이 모두 사실로 확인되어 한국전력은 A업체가 편취한 금액 263억여 원 전액을 환수할 수 있었다.이에 따라 권익위는 보상대상가액인 263억여 원을 기준으로 현행'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의 ‘보상금 상한액 및 지급기준’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석일 원장)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흡연예방 등을 위해 흡연예방 웹툰인 ‘본격금연권장만화’를 네이버에 연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웹툰은 보건복지부에서 진행 중인 ‘금연 홍보 및 캠페인’의 일환이다. 정부는 흡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금연정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여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축소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자 적극적 금연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웹툰 종합 1위로 인기리에 연재중인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가 참여해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 총 10회 연재한다. 복지부는 최초 흡연 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05년 14.1세→ ’13년 13.5세), 고3 남학생 흡연율 24.5%(‘14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스마트폰 보
정부 공사 수의계약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준이 개정된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공사의 수의계약 사유 기준 운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촉진을 위한‘공사의 수의계약사유 평가기준'을 개정해 이를 15년 7월 21일 이후 수의계약 요청 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기술이나 특허공법의 수의계약 대상자는 기술 사용료의 지급에 의한 기술 지원만으로는 계약목적 달성이 어려워 기술 보유자가 직접 시공하는 경우로 구체화됐다. 신기술은 특허공법을 적용하는 공사 또는 '건설기술 진흥법' 제14조에 따라 지정·고시된 신기술,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7조에 따라 인증받은 신기술이나 검증받은 기술 또는 '전력기술관리법' 제6조의2에 따른 신기술을 의미한다. 특히, 수의 계약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
무엇을 먹을까? 어떻게 먹을까? 누구와 먹을까?일상의 행복을 나누고 전 세계인들의 밥상이 한자리에 차려져 각 나라의 독특한 밥상문화를 맛볼 수 있는 슬로라이프국제대회(위원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황민영 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 대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2015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세계인의 밥상나눔, 식생활축제, On Slow Life'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맞는다. 슬로라이프는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삶의 행복을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으로 단순히 느린 것만이 아닌 가치를 중요시하는, 전통적이고 생태친화적인 음식문화를 지키고 활성화해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운동이다. 조직위는 S(Sustainable Life)는 지속가능한 일상의 행복을 말하며, L(Local Life)은 우리 주변이 즐거운 환경이 되도록 하는 것, O(O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7일 한 마리 사이즈 치킨 상품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산 닭에 얇게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일반 편의점 한 마리 치킨 상품 평균치 대비 중량을 30g 늘리고 가격은 5∼10% 낮춘 제품이다. 오는 15일까지 출시를 기념해 1만1천900원인 가격을 9천900원으로 낮춰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 앱의 '당일픽업'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4천원 할인 또는 카카오페이 결시 20%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받을 수 있어 최저가 5천900원에 치킨 한 마리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또 8월 한 달간 '썸머 맥케이션' 행사를 진행해 수입 맥주 4캔을 10년 전보다 싼 8천800원에 판매한다. '천원맥주인 '프라가 프레시'는 10캔 구매시 8천900원에 판매한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장기화된 고물가 상황에 지친 고객이 부담 없이 여름 휴가철을 즐길 수 있도록 치킨과 맥주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필수품 물가 안정화를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