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6일 출판단체, 도서유통계, 전자출판 전문기업, 출판학계 등 범출판계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과 함께 민관협의체인 ‘전자출판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참여 위원들 간의 호선을 통해 홍영태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한국형 전자출판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 모색, 관련 법・제도의 개선 등 제반 전자출판산업의 육성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한국 전자출판시장 발전을 위한 민관 공동의 상생협의체라고 할 수 있는 협의회는 전자출판 이해 당사자의 의견 청취 및 조율을 통해 중장기 발전방향과 미래전략을 함께 마련한다.이를 통해 국내 전자출판시장의 지속 성장과 한국발 전자출판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 예산 규모와 주요 증액 사업을 17일 발표했다 2016년 장애인체육 예산은 2015년의 528억 원에 비해 68억 원이 증액된 596억 원 규모(전년 대비 13% 증가)이며, 이는 2016년도 문체부 재정(5조 4,989억원)의 증가율(10%)을 상회한다.장애인체육 예산은 ▴장애인국가대표 훈련시설인 이천훈련원 운영 및 건립(147억 원) ▴장애인국가대표 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121억 원) ▴장애인전문체육 지원(89억 원)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79억 원) ▴장애인실업팀 육성(13억 원) 등의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특히 ▴동계스포츠 특별 육성 및 휠체어컬링 훈련장 건립을 위해 올해 46억원에서 84억원이 증액된 130억원, ▴국가대표 선수 훈련일수는 120일로 확대 및 지도자․선수 수당도 53억원에서 14억원이 증액된 67억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은 트레이스 김홍채 부사장과 삼성중공업 김희정 수석연구원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김홍채 부사장은 터치타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필름을 두 장에서 한 장으로 줄여 동일한 성능을 내면서 두께와 무게를 줄인 GF2타입의 터치스크린을 개발하는 등 국내 터치스크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또한, 김 부사장은 터치스크린 제조 자동화라인을 개발하여 30%이상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최근 3년간 1,000억 이상의 매출 달성에 기여하였으며, 디지타이저 기술 및 화면일체형 지문인식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김 부사장은“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개발에 소홀히 하는 것은 회사가 몰락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가정보화 관련 제도 보완, 데이터센터 활성화 시책 수립, 진정제도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정보화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6월 22일 공포된 국가정보화 기본법개정안의 후속 절차가 마무리됐고, 12월 2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국가정보화 기본법 및 동법시행령의 주요 개정내용은 국가정보화를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보완했다.국가정보화 기본계획을 정보통신전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확정하도록 하고, 매년 기본계획의 주요 시책에 대한 추진 실적을 점검‧분석하여 그 결과를 전략위원회에 보고토록 했다.또한,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의 점검‧분석 대상을 확대(차년 시행계획 → 전년 추진실적 및 차년 시행계획)하고, 지방자치단체 시행계획의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핵심부품기술이 국내 연구진의 끈질긴 노력 끝에 개발돼 국내 전문기업에 이전된다.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박경엽, 이하 “전기연”)은 14일 메이플세미컨덕터㈜(대표 박용포)와‘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기술료는 착수기술료 11억 5500만원에 향후 추가로 매출액 대비 런닝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전력반도체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다.메이플세미컨덕터는 향후 이 기술이 양산화 되면 연간 국내매출만 500억원 이상, 해외 매출액은 약 1,5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세계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으로 1억 4600만 달러(약 1670억원) 규모이지만 고속 성장으로 2020년에는 10억 9500만 달러(약 1조 25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와함께 응용분야 중
예술과 기술의 결합, 예술의 산업적 활용이 확산되는 최신 동향에 따라 예술산업의 가능성과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하는 ‘2015 예술산업 미래전략 포럼’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케이티(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예술산업, 창조적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학계와 기업·예술현장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예술산업의 개념과 가능성에 대한 물음부터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의 소개까지 폭넓은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주요 참여 인사로 캐나다 몬트리올 경영대학(HEC Montréal) 예술경영학과 학과장 프랑수아 콜베르(François Colbert) 교수와 미국 뮐렌베르그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에 따르면 14일 일제강점기 당시 훼손된 경복궁 위상과 민족 역사성 회복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경복궁 2차 복원 사업에 대하여 복원 규모를 축소하고 복원 기간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정키로 했다.기존 경복궁 2차 복원 기본계획은 경복궁의 기본 궁제(宮制)를 충실하게 복원하는 방향으로 계획했다. 복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화재에 대한 방재여건과,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한 관람환경 개선, 복원 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복원대상 건물을 축소 조정(254동→ 80동)했다. 아울러 경복궁 원형 복원에 더욱 충실하기 위하여 발굴조사와 문헌 등 고증자료를 확보하고 경복궁내 동시다발적인 공사로 인한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기간을 기존 20년간에서 35년간으로 15년 늘린다.문화재청은 이번 복원 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 문화유산교육 사업을 수행한 민간단체, 학교,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 문화유산교육 사업성과 평가와 공유를 위한 전국발표대회를 대전 롯데시티호텔(대전 유성구)에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18일부터 19일까지 2차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발표대회에는 ▲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을 비롯한 27개 방문교육 단체 ▲ 광주매곡초등학교 등 21개 창의체험학교 ▲ 한울문화재연구원 등 10개 고고학체험교실 시행기관이 참여한다. 행사는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방문교육 전국발표대회(12.15.~16.)와 창의체험학교와 고고학체험교실 전국발표대회로 나누어 진행한다.심사는 각 단체의 올해 사업실적에 대한 평가와 당일에 발표한 경연자료 평가 결과를 합산하여 이루어지며, 심사위원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단체
세종대왕님은 요즘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말을 듣다가 화가 나셨다. 백성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서로 간의 소통을 더욱 쉽게 하기 위해 훈민정음을 만드셨지만, 지금 우리들은 친구들과의 일상대화 속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터넷 세상에서, 우리 말과 글을 마음대로 파괴하고, 조합하여 그 뜻을 도무지 알 수가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상처받고 훼손된 우리말을 치유하고, 우리글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국어문화원 선생님들이다. 우리 말과 글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키고 있는 전국의 국어문화원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전국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소강춘)가 주관하는 ‘2015년 전국 국어문화원 연찬회’가 16일 오후 2시부터 까사호텔(경기 가평)에서 개최된다. 연찬
20대 총선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15일 전현희 전 국회의원이 강남 을 지역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이날 전 전 의원은 20대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마치고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대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야당의 사지라고 일컸는 강남지역에 출마하면서 각오가 남다르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발로 뛰는 후보가 되어서 반드시 이곳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전 전 의원은 "우리 유권자 여러분들과 국민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앞서 전 전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강남(을)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정동영 전 의원에게 석패해 본선에는 출마하지 못했다.이후 당에서 송파(갑) 전략공천을 결정했지만 강남(을)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미디어에서의 식품, 의약품의 올바른 정보 전달이 되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11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바른 식의약 정보 전파를 위한 미디어역할 정책 토론회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 식품, 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 식품, 의약품은 국민 생명과 건강에 관련된 것이니 만큼 올바른 식품, 의약품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 제공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 최근에는 신문 뿐만아니라 각종 방송매체에서 식품, 의약품 관련 프로그램이 많아 지고 있다"며 "종합편성채널만 하더라도 15편이나 되는 식품, 의약품,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송 프로그램의 식의약품 정보전달에 대
1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 단체 산하의 시도 단체의 통합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대전광역시체육회와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는 이날 양 단체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첫 시도 단체 통합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도 오는 22일 양 단체 총회에서 통합을 의결하고 새 통합체육회의 규약을 확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대전시와 경기도 외의 시도도 2016년 2월까지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하 종목단체 통합도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대한사이클연맹과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통합한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이 지난 11월 통합단체 정관을 문체부로부터 승인받음으로써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대한하키협회와 국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