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 김홍범)는 제1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28~31일) 음성읍 설성공원 내 경호정에서 '한방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방 건강 체험관은 전통 초가집으로 옛날 한의원 분위기를 재현해 음성군 한의사회와 연계하여 축제 관람객들에게 한방무료진료와 상담을 해준다. 이와 함께 지문인식기를 이용한 사상체질 감별, 경락스트레스검사, 골다공증 검사, 반신욕, 족욕, 손 마사지, 어깨경락 마사지, 한방 향기주머니 만들기, 한방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건강체험장이 운영된다. 또한 한방 생약초, 한의약제, 약술 전시와 건강 약초터널 체험, 한방차 시음을 통해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보고 즐기는 사랑·나눔의 품바축제와 더불어 한방진료와 체험이 어우러진 한방건강체험관 운영으로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과 우수성
충주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2개 단지가 착공을 앞둬 기업도시가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신우산업개발이 기업도시 내 3-1블럭에 임대용 아파트 741세대 건축을 위해 감리자 선정 등 제반준비를 완료하고 5월말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미진이앤씨(주)가 기업도시 내 4-2블럭에 782세대 아파트(분양)를 건축하기 위해 감리자 모집과 제반절차를 진행중으로 6월초 착공에 들어간다.시는 이번 2개 단지에서 공동주택을 착공함에 따라 학교건립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상가건축 등으로 정주여건이 갖춰져 기업체 입주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한수 충주시 공동주택관리팀장은“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2개 단지가 본격적으로 착공됨에 따라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기업도시
감미롭고 파워풀한 목소리의 실력파 가수, 박승희가 뜨고 있다. 가수 박승희는 inet 베스트 가요쇼에서 ‘줌마렐라’라는 노래로 관객들한테 인기폭발이다. 이 노래는 “ 당당하게 예쁘게 멋있게 사랑할래~ ” 라는 가사처럼 당차고 씩씩한 대한민국 아줌마를 응원한다. ‘줌마렐라’는 박현빈의 “쾌지나 칭칭”, 장윤정의 “트위스트” 등 스타제조기 송결 작곡가의 야심작이며 이 곡은 2015년에 주목 받는 히트곡이다. 이 밖에 용인시에는 32개의 줌마렐라 축구단이 생겼으며 잠실 롯데백화점 등 전국노래교실에서 ‘줌마렐라’ 노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줌마렐라는 아줌마의 ‘줌마’와 신데렐라의 ‘렐라’를 합성한 단어로 아줌마지만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고 적극적인 성향을 지닌 진취적인 여성을 뜻한다.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21일부터 문화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생명의 대합창’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옛 청주연초제조창과 시내 일원에서 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공연, 경연대회, 포럼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는 21일 청주의 문화자원, 관광 비경, 근현대 주요 이슈를 미디어아트, 사진, 영상을 소개를 시작으로 동아시아교류공연, 프리마켓과 유모차퍼레이드, 동아시아지방공항포럼, 재능나눔 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청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와 도시별 대표 예술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22일과 23일에는 니가타 출신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3인조 그룹 '네기꼬(negicco)'의 특별공연과 중국 칭다오 전통 기예단의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동아리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장 이시종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조직위원장 이시종)가 온라인을 통한 엑스포 홍보 활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5월 개설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식 페이스북의 팬 수가 1년을 갓 넘긴 시점인 이달 초 4,000명을 돌파했다. 이에 조직위는 15일 충북대학교에서‘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식페이스북 4,000번째 팬 깜짝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은 충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가빈(Ka Bin)씨가 선정됐다. 허경재 사무총장은 가빈(Ka Bin) 씨가 재학 중인 충북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허 사무총장은“지난 1년 동안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식페이스북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4,000명의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
충청권 4개 교육청 교육감은 15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미래 핵심역량 교육기반 공동 구축’에 합의했다. 이날 ‘2015년 제1차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에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참석했으며 이후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시대적 변화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감성, 인성 중심의 새로운 학력관을 정착시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은‘2015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협력적 문제해결력’과‘생태적 감수성’이 평가지표에 포함된 것과, 교육부도‘2015 개정 교육과정’에 핵심 역량 제시를 검토하는 등 인재양성의 목표에 대한 부분이 반영된 것이다. 충청권 4개 교육청은 향후 핵심역량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는 13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에서 시 14개 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도시농업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농업기술 및 진로 선택 위한 기술보급 지원이 주된 내용이었다. 또한 아동센터의 아동과 청소년 사업에 적극 지원하며 농업기술센터의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조 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14개 지역아동센터는 한우리지역센터, 가경지역아동센터, 백양지역아동센터, 광성지역아동센터, 튜울립지역아동센터, 용암지역아동센터, 소나무지역아동센터, 로뎀지역아동센터, 비추리지역아동센터, 방서지역아동센터, 행복한지역아동센터, 남부지역아동센터, 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꿈꾸는배움터지역아동센터이다.한우리지역센터 이연숙센터장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14일 오후 2시 제천문화회관에서 ‘맘(Mom),고(苦),땡! 질병예방 건강 콘서트’를 개최한다. ‘맘(Mom),고(苦),땡! 질병예방 건강 콘서트’는 한국의료지원재단에서 2015년 4대 질병 예방사업으로 전국을 찾아가며 열고 있는 건강콘서트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재활의학과 김성훈 교수가 ‘요통 없는 세상에서’란 주제로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식생활 습관과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법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또 장광팔 만담가의 ‘만담과 함께하는 노래 메들리’, 개그맨 한상규를 비롯한 한패팀의 ‘개그맨과 함께하는 주부생활백서’, 건강강좌 ‘우리가족건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이 진행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과 토크가 함께하는 건강토크콘서트에 시민들의 건강을 챙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1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와 키다리아저씨 위촉식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소설 속‘키다리아저씨’처럼 충북도내 소외 아동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으로 김병우 교육감을‘키다리아저씨'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김병우 교육감의 임명식을 시작으로 도교육청 뿐 아니라 도내 교육지원청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며,“교육청 직원들의 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빈곤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에게 생계비 및 교육비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CJB청주방송은 공동으로 ‘1,004명의 키다리아저씨를 찾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한방특화도시 제천시(제천시장 이근규)가 지원하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윤종섭)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에는 건강기능식품(홍삼류)과 한방액상차세트, 약초농축액 및 티백한방차, 치약세트, 한방샴푸, 한방화장품세트 등 입점기업별 인기가 높은 제품 위주로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한방바이오 제천몰’은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회원이 생산하는 국내산약초와 한방건강식품, 한방가공식품, 한방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또한‘한방바이오 제천몰’의 모든 제품이 무료배송으로 택배비 부담이 없어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매는 한방바이오제천몰(www.jc-mall.com)을 방문하여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제천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서
청주시(시장 이승훈)에서‘게릴라 가드닝(guerilla gardening)'운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릴라 가드닝은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아름답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방치된 땅을 되찾아 그 땅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놓기 위한 환경운동을 말한다. 시는 지난달 44개 팀(개인, 가족, 동아리, 단체 등) 400여 명의 시민 게릴라 가드너를 모집해 내덕동 생활체육공원에서 공원 시작으로 청주 곳곳을 정원으로 만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수동 공터, 청주대 중문, 죽림동 해비치 마을, 성안길, 내덕동 시영아파트 일원, 충북대 사범대 부속 고등학교 일원 등 공터 30곳에 꽃과 나무 9,620본을 심어 깜짝 정원으로 바꿨다. 특히 지난달 30일 새벽 성안길에서는 20명의 게릴라 가드너가 참여해 가로수 하부, 빈 화단 등 11개 공간에 꽃밭을 만들었다. 게릴라 가드닝에 참여한 김창호씨는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돕기에 나선다. 제천 아름다운 주말장터 운영협의회(회장 김영옥)는 9일 열리는 주말장터 행사에서 구호물품과 구호기금을 모아 국제 구호단체를 통해 네팔 돕기에 동참한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네팔지진으로 수천 명의 사망자와 수십만 명의 재해민이 발생했고, 각국의 구호지원도 발 빠르게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아름다운 주말장터 운영회에서도‘힘내라! 네팔’을 주제로 다양한 모금활동과 구호품 접수, 북밴드 공연과 벨리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준비한다. 아름다운 주말장터 운영협의회 김영옥 회장은 “하루아침에 생활의 터전을 잃은 네팔 국민과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봉사단체와 기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방엑스포공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