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 김홍범)는 제1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28~31일) 음성읍 설성공원 내 경호정에서 '한방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방 건강 체험관은 전통 초가집으로 옛날 한의원 분위기를 재현해 음성군 한의사회와 연계하여 축제 관람객들에게 한방무료진료와 상담을 해준다. 이와 함께 지문인식기를 이용한 사상체질 감별, 경락스트레스검사, 골다공증 검사, 반신욕, 족욕, 손 마사지, 어깨경락 마사지, 한방 향기주머니 만들기, 한방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건강체험장이 운영된다. 또한 한방 생약초, 한의약제, 약술 전시와 건강 약초터널 체험, 한방차 시음을 통해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보고 즐기는 사랑·나눔의 품바축제와 더불어 한방진료와 체험이 어우러진 한방건강체험관 운영으로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과 우수성
충주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2개 단지가 착공을 앞둬 기업도시가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신우산업개발이 기업도시 내 3-1블럭에 임대용 아파트 741세대 건축을 위해 감리자 선정 등 제반준비를 완료하고 5월말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미진이앤씨(주)가 기업도시 내 4-2블럭에 782세대 아파트(분양)를 건축하기 위해 감리자 모집과 제반절차를 진행중으로 6월초 착공에 들어간다.시는 이번 2개 단지에서 공동주택을 착공함에 따라 학교건립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상가건축 등으로 정주여건이 갖춰져 기업체 입주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한수 충주시 공동주택관리팀장은“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2개 단지가 본격적으로 착공됨에 따라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기업도시
감미롭고 파워풀한 목소리의 실력파 가수, 박승희가 뜨고 있다. 가수 박승희는 inet 베스트 가요쇼에서 ‘줌마렐라’라는 노래로 관객들한테 인기폭발이다. 이 노래는 “ 당당하게 예쁘게 멋있게 사랑할래~ ” 라는 가사처럼 당차고 씩씩한 대한민국 아줌마를 응원한다. ‘줌마렐라’는 박현빈의 “쾌지나 칭칭”, 장윤정의 “트위스트” 등 스타제조기 송결 작곡가의 야심작이며 이 곡은 2015년에 주목 받는 히트곡이다. 이 밖에 용인시에는 32개의 줌마렐라 축구단이 생겼으며 잠실 롯데백화점 등 전국노래교실에서 ‘줌마렐라’ 노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줌마렐라는 아줌마의 ‘줌마’와 신데렐라의 ‘렐라’를 합성한 단어로 아줌마지만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고 적극적인 성향을 지닌 진취적인 여성을 뜻한다.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21일부터 문화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생명의 대합창’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옛 청주연초제조창과 시내 일원에서 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공연, 경연대회, 포럼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는 21일 청주의 문화자원, 관광 비경, 근현대 주요 이슈를 미디어아트, 사진, 영상을 소개를 시작으로 동아시아교류공연, 프리마켓과 유모차퍼레이드, 동아시아지방공항포럼, 재능나눔 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청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와 도시별 대표 예술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22일과 23일에는 니가타 출신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3인조 그룹 '네기꼬(negicco)'의 특별공연과 중국 칭다오 전통 기예단의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동아리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장 이시종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조직위원장 이시종)가 온라인을 통한 엑스포 홍보 활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5월 개설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식 페이스북의 팬 수가 1년을 갓 넘긴 시점인 이달 초 4,000명을 돌파했다. 이에 조직위는 15일 충북대학교에서‘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식페이스북 4,000번째 팬 깜짝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은 충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가빈(Ka Bin)씨가 선정됐다. 허경재 사무총장은 가빈(Ka Bin) 씨가 재학 중인 충북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허 사무총장은“지난 1년 동안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식페이스북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4,000명의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
충청권 4개 교육청 교육감은 15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미래 핵심역량 교육기반 공동 구축’에 합의했다. 이날 ‘2015년 제1차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에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참석했으며 이후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시대적 변화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감성, 인성 중심의 새로운 학력관을 정착시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은‘2015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협력적 문제해결력’과‘생태적 감수성’이 평가지표에 포함된 것과, 교육부도‘2015 개정 교육과정’에 핵심 역량 제시를 검토하는 등 인재양성의 목표에 대한 부분이 반영된 것이다. 충청권 4개 교육청은 향후 핵심역량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는 13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에서 시 14개 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도시농업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농업기술 및 진로 선택 위한 기술보급 지원이 주된 내용이었다. 또한 아동센터의 아동과 청소년 사업에 적극 지원하며 농업기술센터의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조 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14개 지역아동센터는 한우리지역센터, 가경지역아동센터, 백양지역아동센터, 광성지역아동센터, 튜울립지역아동센터, 용암지역아동센터, 소나무지역아동센터, 로뎀지역아동센터, 비추리지역아동센터, 방서지역아동센터, 행복한지역아동센터, 남부지역아동센터, 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꿈꾸는배움터지역아동센터이다.한우리지역센터 이연숙센터장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14일 오후 2시 제천문화회관에서 ‘맘(Mom),고(苦),땡! 질병예방 건강 콘서트’를 개최한다. ‘맘(Mom),고(苦),땡! 질병예방 건강 콘서트’는 한국의료지원재단에서 2015년 4대 질병 예방사업으로 전국을 찾아가며 열고 있는 건강콘서트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재활의학과 김성훈 교수가 ‘요통 없는 세상에서’란 주제로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식생활 습관과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법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또 장광팔 만담가의 ‘만담과 함께하는 노래 메들리’, 개그맨 한상규를 비롯한 한패팀의 ‘개그맨과 함께하는 주부생활백서’, 건강강좌 ‘우리가족건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이 진행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과 토크가 함께하는 건강토크콘서트에 시민들의 건강을 챙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1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와 키다리아저씨 위촉식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소설 속‘키다리아저씨’처럼 충북도내 소외 아동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으로 김병우 교육감을‘키다리아저씨'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김병우 교육감의 임명식을 시작으로 도교육청 뿐 아니라 도내 교육지원청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며,“교육청 직원들의 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빈곤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에게 생계비 및 교육비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CJB청주방송은 공동으로 ‘1,004명의 키다리아저씨를 찾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한방특화도시 제천시(제천시장 이근규)가 지원하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윤종섭)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에는 건강기능식품(홍삼류)과 한방액상차세트, 약초농축액 및 티백한방차, 치약세트, 한방샴푸, 한방화장품세트 등 입점기업별 인기가 높은 제품 위주로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한방바이오 제천몰’은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회원이 생산하는 국내산약초와 한방건강식품, 한방가공식품, 한방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또한‘한방바이오 제천몰’의 모든 제품이 무료배송으로 택배비 부담이 없어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매는 한방바이오제천몰(www.jc-mall.com)을 방문하여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제천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서
청주시(시장 이승훈)에서‘게릴라 가드닝(guerilla gardening)'운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릴라 가드닝은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아름답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방치된 땅을 되찾아 그 땅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놓기 위한 환경운동을 말한다. 시는 지난달 44개 팀(개인, 가족, 동아리, 단체 등) 400여 명의 시민 게릴라 가드너를 모집해 내덕동 생활체육공원에서 공원 시작으로 청주 곳곳을 정원으로 만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수동 공터, 청주대 중문, 죽림동 해비치 마을, 성안길, 내덕동 시영아파트 일원, 충북대 사범대 부속 고등학교 일원 등 공터 30곳에 꽃과 나무 9,620본을 심어 깜짝 정원으로 바꿨다. 특히 지난달 30일 새벽 성안길에서는 20명의 게릴라 가드너가 참여해 가로수 하부, 빈 화단 등 11개 공간에 꽃밭을 만들었다. 게릴라 가드닝에 참여한 김창호씨는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돕기에 나선다. 제천 아름다운 주말장터 운영협의회(회장 김영옥)는 9일 열리는 주말장터 행사에서 구호물품과 구호기금을 모아 국제 구호단체를 통해 네팔 돕기에 동참한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네팔지진으로 수천 명의 사망자와 수십만 명의 재해민이 발생했고, 각국의 구호지원도 발 빠르게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아름다운 주말장터 운영회에서도‘힘내라! 네팔’을 주제로 다양한 모금활동과 구호품 접수, 북밴드 공연과 벨리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준비한다. 아름다운 주말장터 운영협의회 김영옥 회장은 “하루아침에 생활의 터전을 잃은 네팔 국민과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봉사단체와 기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방엑스포공원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충남 부여와 전북 장수 등 12곳의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사업이 시행돼 작년까지 모두 39개의 청년마을이 조성됐다. 선정된 마을엔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전국 147개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 대구 중구 ▲ 광주 동구 ▲ 강원 고성군 ▲ 충북 음성군 ▲ 충남 부여군 ▲ 전북 장수군·무주군 ▲ 전남 보성군 ▲ 경북 울릉군 ▲ 경남 통영시·거창군 ▲ 제주 제주시를 뽑았다. 부여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기구 자유비행을 할 수 있다는 지역 장점을 살려 '열기구 관광마을'이 탄생할 예정이다. 백마강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열기구 체험 행사와 청년 파일럿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장수에는 산, 계곡, 숲길을 달리며 지역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러닝'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워킹홀리데이, 체류형 러닝, 지역 연계 레이스 개최를 통해 지역에 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8일 농축산물 불법 수입 등 위법 행위와 조직·지능화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조직인 광역수사팀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공항과 항만 등에서 불법 수입으로 적발돼 폐기된 농축산물은 21만3천건이다. 지난 2021년 7만9천건에서 3년 만에 2.7배로 늘었다. 또 수입 시 검역 미신고 등으로 내린 과태료 처분은 1천878건이고 불법 수입 혐의 등에 대한 수사는 64건이다. 검역본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수입된 농축산물이 거래되고, 은어·약어 사용으로 범죄가 더 은밀해지고 있어 광역수사팀을 신설하기로 하고 특별사법경찰 중 일부 인원을 전담수사관으로 선발했다. 광역수사팀은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에 있어 중부 권역(수도권·강원·충청)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전담 수사하고 이후 수사 범위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또 디지털포렌식을 자체 수행하기 위해 전문 장비와 분석실, 참관실을 갖춘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신설했다.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 데이터와 통화, 이메일 기록 등을 수집·분석해 범행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 기법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검역 위반 수입 농축산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서울 시내 봄꽃 축제장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여 12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사국은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 중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 등을 사전 조사해 의심업소 35개소를 선정한 뒤 지난 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와 함께 현장 단속을 했다. 그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 원산지 혼동표시 1개소, 원산지 미표시 5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와 혼동표시 업소는 민사국에서 형사입건했다. 원산지 미표시 업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 업소는 순댓국과 함께 제공하는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거짓 표시했다. B 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배달앱에는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노출했다. SNS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C 업소는 스테이크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메뉴판 등 매장 내 어디에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