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가 추운 겨울 따끈하게 즐길 수 있는 돌솥비빔밥 등 겨울 신메뉴를 출시한다. 동해산 홍게와 국내산 오징어, 여수산 홍합 등으로 맛을 낸 이번 신메뉴는 3월 첫 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홍게살 돌솥비빔밥’은 오징어 먹물로 지어 고소한 맛이 일품인 밥에 포슬포슬한 동해안 홍게살을 듬뿍 얹어 특제 양념장에 비벼먹는다. 새콤달콤한 돌미나리 무침과 함께 제공한다. ‘매콤 해물 돌솥 비빔밥’은 쫄깃한 여수산 홍합과 국내산 오징어를 듬뿍 얹고 돌미나리와 콩나물을 곁들인 밥을 매콤한 양념장에 비벼먹는 메뉴다. 두 가지 돌솥비빔밥에 곁들이면 제 맛인 ‘오징어 튀김’은 오징어에 얇은 튀김옷만 입혀 바삭하게 튀긴 뒤 꽈리고추, 알감자구이를 함께 담아 제공한다. 청담CGV점, 상암점 등 매장은 정통 양념 갈비구이, 궁중떡볶음, 죽순섭산적, 매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예비엄마교실인 ‘앱솔루트 맘스쿨’ 40주년을 맞아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이혜경)와 함께 서울시청 신관 8층 다목적홀에서 예비엄마와 예비아빠 250쌍을 초청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앱솔루트 맘스쿨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동교육 전문가 변영신 수원여대 교수가 “우리 아이의 꿈찾기 전략”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악태교뮤지컬을 제작한 용인대 국악과 성상희 교수가 ‘소리연’ 연주단과 함께 “신명나는 국악태교”를 선사했다. 매일유업은 1975년 국내 최초로 서울 YWCA 대강당에서 ‘1일 어머니 교실(現 앱솔루트 맘스쿨)’을 개최한 이후 지난 40년간 예비엄마와 아빠들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신뢰성 있는 정보와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숙취 해소를 도와주는 ‘해장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술자리 다음날에는 콩나물국, 북엇국 등 따뜻한 맑은 국물로 속을 달래는 것이 제격이지만 이른 아침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제대로 해장을 하고 출근하는 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2012년 1440억원에서 2013년 1390억원, 2014년에는 1300억원 규모로 감소세를 보였다가 올해는 1330억원 규모로 소폭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1992년 ‘컨디션’을 론칭하며 한국의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문을 연 CJ헬스케어는 2012년 점유율 48.8%에 이어 올해는 9월 기준 43.6%로 꾸준히 1위다. ‘컨디션’은 헛개나무 열매가 주 성분으로 간 보호 및 간 기능 회복 효과로 숙취해소의 대명사로 통해 왔다. ‘컨디션’은 2012년 7월부
파스쿠찌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케이크 3종을 출시한다. 올해 파스쿠찌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신제품은 ‘X-MAS 스트로베리 무스’, ‘X-MAS 스위트 초코’와 이탈리아 정통 발효 케이크인 ‘파네토네(Panettone)’ 등 총 3종이다. ‘X-MAS 스트로베리 무스’는 상큼한 딸기 꿀리(Coulis, 과일 퓨레)와 부드러운 치즈 무스, 생크림으로 가득 채워진 케이크로 생 딸기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더했다. ‘X-MAS 스위트 초코’는 벨기에산 초콜릿으로 만들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코 무스 케이크이다. 산타, 목마, 트리 데코레이션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것이 특징이다. ‘파네토네’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만들었다는 로맨틱한 스토리가 담긴 이탈리아 정통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이탈리아산 전용 밀가루로 반죽해 발효하고, 프랑스 고급 버터 제품인 이시니 버터,
오비맥주가 장인수 부회장과 함께 오비맥주를 이끌어온 '옛 진로 출신' 핵심 인사들이 대거 퇴사하며 외국계 출신 인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국 주류 기업의 정체성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요직을 담당하고 있었던 전 진로 출신인 한태원·임은빈·장철순 전무가 지난달 1일부로 퇴사했다. 이들은 명예퇴직의 형태로 회사를 떠났다.한 전무는 장 부회장과 함께 구(舊) 진로에서 오비맥주로 이동한 이후 막강한 영업력을 보여왔던 인물로 지난해 말 서울권역본부장에서 특수영업본부장으로 발령이 났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곳에서 미미한 곳으로 이동한 것이다.한 전무는 1년 만에 퇴사했으며 지난해 한 전무의 뒤를 이어 서울권역본부장을 맡았던 임은빈 전무 역시 올해 11월1일
롯데제과와 하이트진로가 인기가 복고열풍을 타고 매출도 순항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CJ가 제작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의 세 번째 시리즈 ‘응답하라 1988’의 PPL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7회까지 방영된 ‘응답하라 1988’ 에는 매회에 걸쳐 빼빼로, 월드콘, 가나초콜릿, 수박바 등 당시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롯데제과의 인기 제품들이 등장한다. 등장하는 제품은 1980년대 판매 당시의 제품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해 향수를 자아낸다. 드라마에 등장한 ‘가나초콜릿’ 광고도 인상적이다. 드라마 속 성인 주인공인 이미연이 청춘스타 시절 남성 품에 안겨 인기를 끌었던 그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실제 가나초콜릿 후속 광고 모델로 드라마 속 이미연의 청춘 시절 주인공인 혜리를 발탁해 가나초콜릿의 2015년판 광고를 선보였다. 또, 꼬깔
뚜레쥬르가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45종을 선보인다. 트리와 산타 등 크리스마스 상징물을 형상화한 다채로운 케이크와 롤케이크, 선물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뚜레쥬르의 2015 크리스마스 콘셉트는 ‘Happy Christmas and Tree’로, 사랑스러운 뚜레쥬르 ‘트리 케이크’로 따뜻한 연말 가족·친지들과 행복한 파티를 즐긴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눈길을 끄는 모양의 ‘해피크리스마스 트리’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케이크로 구현한 제품이다. 바삭한 갈레트(패스트리로 만든 프랑스식 빵·케이크) 위에 시트를 트리 형태로 올리고 녹차 크림으로 마무리해 작은 트리를 완성했다. 초코케이크 위에 동화 삽화 느낌의 트리 모양 산타 초콜릿 판을 장식한 ‘트리산타가 선물한 초코케이크’와 아치형의 케이크에 밀크 초콜릿을 코팅한 ‘나만의 루돌프’도 깜찍한 모양으로 시선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CJ푸드빌과 SPC그룹을 필두로 유통 및 편의점업계에서는 다양한 케이크를 내놓고 있다. 뚜레쥬르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콘셉트는 ‘HAPPY CHRISTMAS and TREE’로, 누구에게나 친숙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모티프로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신제품 케이크 3종과 무스롤 케이크 2종으로 총 5종이다. 이와 관련, ‘진한 초코케이크’는 초코시트에 초코크림을 샌드하고 트리 모양 초콜릿과 화려한 황금색의 글씨 장식물을 꽂아 세련된 느낌의 제품이다. ‘화이트크리스마스 앤 트리’는 초코케이크에 화이트크림을 덮어 눈 덮인 모습을 형상화하고 초콜릿 트리를 장식해 깔끔함이 돋보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케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장난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로봇트레인’ 피규어를 올린 크리스마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으로 최고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무역의 날에는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정부 포상’과 함께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서경배 회장은 화장품산업을 내수산업과 사양산업으로 여기던 사회적 통념을 깨고 수출 산업으로 육성시켜 한국 화장품 업계 발전에 공헌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대다수 기업이 IMF 경제 위기가 닥친 뒤에야 황급히 구조 조정을 감수해야 했던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반에 단행된 구조 조정을 통해 보다 더 “고객중심의 ‘미(美)’와 ‘건강’을 추구하는 회사”로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 선제적으로 체질
국내 유업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이 납품업체에 수십억의 뒷돈을 받아온 정황이 포착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김정완 회장의 친동생으로 3대 주주인 김정석(56)씨와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의 전 상임이사인 이동영(63)씨 등 우유업계 전·현직 임직원들이 납품업체에 뒷돈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재빈)는 납품업체에 뒷돈을 받아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이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김씨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매일유업에 제품용기를 납품하는 하청업체에 수수료를 받고 이를 횡령해 4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김씨는 돈을 가로챘지만 매일유업 측은 이를 묵인한 혐의다.
롯데쇼핑이 납품 단가를 지나치게 낮게 책정하는 등 갑질 횡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롯데쇼핑에 돼지고기를 납품해왔던 K업체에 따르면 롯데 측이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채 납품 물량의 70%를 행사용으로 돌려 정상 가격에서 임의로 30%를 깎았다는 주장이다. K업체가 항의를 하자 롯데쇼핑측은 이 업체를 길들이겠다며 온갖 협박을 일삼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납품 업체의 매출을 확 줄여 아예 못살게 하겠다고 또 다른 납품업체에 말한 사실도 드러났다. K업체관계자는 그동안의 피해를 보전해 주겠다는 롯데 측의 거듭된 약속에 납품을 중단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이 업체는 지난 9월 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고, 조정원은 납품단가 인하 등 불공정 거래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48억여 원을 납품업체에 지급하라고 조정
광동제약의 제주삼다수가 올해도 생수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013년 백두산 백산수를 내놓으며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든 농심은 2위인 롯데칠성의 뒤를 바짝 쫓았다. 농심은 닐슨코리아 자료(1월~10월)를 분석, 올해 생수시장은 지난해(5900억원)보다 5.5% 성장한 62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3300억원에서 6년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업계는 2020년에는 1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5년 생수시장 점유율 1위는 삼다수다. 45.2%의 점유율로 지난해보다 6.3% 성장했다.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인 업체는 농심이다. 농심 백산수는 30%, 아이시스 8.0은 19.2%의 성장을 했다. 국내 생수업체들은 해양심층수와 화산암반수와 같은 수원지와 성분을 강조한 콘셉트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화산암반수와 일반 생수의 대결로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