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제천시장 출마 가능성이 높던 김꽃임 시의원이지난2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의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김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음으로는 제천시장에 출마하고 싶었지만 스스로의 역량부족을 느껴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많은 아쉬움이 있었고 위기상황에 빠진 제천시를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는 생각이 많았다”며 “하지만 시장이란 자리는 개인 스스로 혼자 결정할 부분이 아닌, 시민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또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해야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도의원 출마 공약으로는 네 가지 ‘경제·민생·복지·교육정책’을 약속했다.김 시의원은 “네 가지 정책을 최우선 실천과제로 삼고 오로지 시민 편에 서서 일하겠다”면서 “공공기관·사업을 유치하고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김교흥(58,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자 홍보물이 관내 12만 가구에 발송된다.지난 2일 김 후보 등에 따르면 이번 홍보물은 인천시장 예비후보자 중 가장 먼저 제작됐다.홍보물에는 출마배경을 비롯해 경제·복지·균형·평화 4대 핵심주제와 세부시행 공약 이행절차 및 기간 등 인천시민을 위한 공약이 설명돼 있다.경제 핵심주제에는 중소기업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 해양물류도시 인천 건설, 중소기업 및 청년일자리 예산 확충, 4차 산업혁명 특성화산업 육성 대책 수립 등을 내세웠다. 복지 주제에서는 삶의 질 향상, 고교 무상교육 실시 및 중고교 교복 무상지원, 시장 직속 삶의 질 향상 자문위원회 운영, 미세먼지정보센터 설립, 성평등을 위한 인권보호관 제도 신설 등을 약속했다.균형 주제로는 신·구도심 균형발전 위한 인천도시재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제22회 청풍호벚꽃축제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축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특색 있는 관광홍보영상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분량은 30초에서 2분 이내로 드라마, CF,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장르가 가능하고 축제를 주제로 독창적이고 참신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공모방법은 UCC동영상 제작 후 참가신청서, 작품요약서, 영상파일을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khk1394@korea.kr)로 제출·방문하거나 제천시청 홍보학습담당관실에 우편접수·문의하면 된다.당선작에는 최우수 100만원(1편), 우수상 50만원(2편), 장려상 30만원(3편)이 지급된다.공모 결과는 5월말 개별통보 및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시 관계자는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진 청풍호벚꽃축제만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제73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과 도민 소통·화합 장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도와 괴산군은 3.4㏊에 열매와 나무껍질을 약용으로 이용하는 마가목과 천연 항균물질(피톤치드)이 많이 함유된 편백나무 4000본을 식재했다.또 ‘내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행사 참여자들에게 실내 가정(아파트 포함)에서 키울 수 있는 철쭉류 등의 관목 포트묘를 3본씩 나눠줬다.아울러 산불피해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산불예방 홍보 사진 및 산림문화 작품 사진을 전시했다.도 관계자는 “나무 한그루를 심는 일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된다”며 “이번 행사는 소중한 산림자원인 숲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청년층 일자리 매칭을 위해 내달 12일부터 충주체육관에서 올해 첫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구인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이번 취업박람회에는 미원스페셜티케미칼, 퓨어텍(현대모비스 협력업체), 대원포리머 등 관내 20개 기업이 구인업체로 참여할 예정이다.구직 희망자는 당일 면접 참여를 위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오면 된다.시는 행사당일 구직자들을 위해 입사지원서류 컨설팅, 이력서용 사진촬영 등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청년 일자리는 물론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일자리 마련과 구인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우수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자유한국당 박경국(59)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을 바로잡고 도민 모두가 함께 누리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균형 충북’을 만들겠다고 28일 밝혔다.박경국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4년 동안 중앙과 지방을 두루 거친 풍부한 행정경험과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극심한 지역 간 불균형 문제 해결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통령 공약사업인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충주시가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 북충주 IC 산업단지도 적극 지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또 이시종 지사가 지난해 포기 선언했던 충주 에코폴리스와 관련, 방치가 아닌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박 후보는 “세계 최초 최대 상설인 ‘빛 테마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성폭력 피해를 알리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최근 불교계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불교계에 몸담고 있는 승려가 여자문제로 재판을 받거나 조계종 승려들이 상습도박 협의로 고발을 당한 사례도 모두 최근에 일어난 불교계 사건들이다.이에 문화투데이는 27일 양향자 여성 요리연구가와 함께 불국사에서 20년간 부주지로 지내며 풍류를 즐겼던 장주 스님을 만나, 미투 운동을 비롯한 불교계의 숨겨진 과오에 대해 들어봤다.“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상 전 불국사 주지스님은 비인간적, 비도덕적인 사람들로 지금 당장 불교계에서 떠나 자숙해야 한다.”한 평생을 불교계에 몸담은 장주 스님은 양향자 요리연구가의 ‘미투 운동 및 불교계 논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양향자 여성 요리연구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청풍호’ 지명 제정에 대한 안건을 충청북도지명위원회에 공식 상정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지난 13일 제천시지명위원회(위원장 이근규)를 열어 만장일치로 상정안을 가결하고 충청북도지명위원회에 충주댐 인공호수 청풍호 지명 제정 상정안을 공식 제출했다.시에 따르면 상정안이 제출됨에 따라 충청북도는 이해관계가 있는 충주시와 단양군의 의견을 들어 충청북도지명위원회를 개최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청풍호’ 지명에 대한 종합점인 검토와 타당성을 모색한 결과, 해당 지명 명칭으로 '청풍호'가 적합함을 재확인했다”며 “지명은 국민적 차원의 공감과 합의를 바탕으로 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본격적인 스포츠계절을 맞아 전국규모의 체육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군은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단양팔경마라톤대회 등 3건의 전국규모 체육행사와 지역단위 체육행사 3건을 합쳐 총 6건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제5회 도담삼봉배 전국남녀소프트발리볼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선수·심판·임원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제7회 소백산철쭉제 전국풋살대회는 4월7일부터 8일까지 3500여명의 풋살동호인이 참가해 단양공설운동장과 매포생활체육공원, 단양중학교운동장에서 진행된다.제20회 단양군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는 4월7일 탁구 메카 단양을 대표하는 지역 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고 제4회 단양군수배 골프대회는 4월8일 대호단양CC에서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청북도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당뇨바이오치유벨트 조성사업 프로그램 일환인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충주시와 연계협력으로 추진되는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은 당뇨병에 대한 이해와 식사관리 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전문가 강의로 구성돼 효과적인 당뇨 질환 관리를 돕는다.시는 지난 21일 제천시보건소에서 관내 당뇨병 환자와 당뇨 전단계자, 가족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1기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을 진행했다.진행된 당뇨교실에서는 협조와 도움이 필요한 당뇨환자 가족들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시켜 교육 효과를 한층 더 높였다.시 보건소 관계자는 “충주시와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효과적인 당뇨예방 관리사업 추진으로 당뇨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지난 2010년 백지화됐던 충북 제천시 ‘용두천 복원 사업’이 6.13지선 공약에 등장, 다시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경용(더불어민주당, 52)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두천 복원 사업에 대한 제천시민의 의견을 다시 물어 추진하려 한다”며 “용두천 복원으로 하천을 되살리면 쾌적한 친환경 녹색 생활공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약 8년 전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던 사업이지만, 제천 도심을 살린다는 시각에서 다시 논의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시 주민들이 반발했던 가장 큰 이유는 주차 문제로,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용두천 복원 사업은 2010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620억원을 지원받은 사업으로 당시 제천 주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사람이 살아야 도시도 삽니다. 시민들이 먹고사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자는 22일 제천시청에서 '생활 경제공약 발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천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해야 경제와 지역사회도 건강해질 수 있다"면서 "제천시 예산 9천억원을 사람에게 가장 먼저 투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도 역시 '사람 중심 경제'"라며 "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면 자연히 멀리서도 사람이 찾아올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오늘 발표하는 공약은 시민의 관점에서 수집한 정책공약으로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통해 느껴왔던 생각들을 정리한 경제분야 공약이 중심"이라며 "모두 현실적인 공약으로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이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은 커뮤니티 비즈니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