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5일 국가공간정보를 민간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브이월드'가 개시 4년 만에 연사용 실적이 21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브이월드는 전국의 2차원, 3차원 지도와 다양한 행정정보인 토지대장, 건물․부동산 정보 등을 공개해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하고 있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서도 활발히 활용중이다.소규모 중소기업이나 사업을 시작하는 창업준비자가 지도 인터넷서비스 등 공간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선 고가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용비용이 부담된다. 또한 해당 기업의 서비스에 알맞게 활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브이월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공개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지도와 건축물대장․토지대장 등의 행정정보를 연계해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 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지자체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경남도가 최우수기관, 서울시와 세종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금번 평가대상은 건축정책 이행충실도 50점, 임의 규제정비 20점, 민원처리 노력도 20점, 창의적 건축행정 10점 등이며, 17개 시·도에 대해 상대적 평가결과 대부분의 지자체가 불합리한 지역건축규제 정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이에 따라 최우수기관으로 경상남도(지사 홍준표), 우수기관으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세종시(시장 이춘희)를 각각 선정했다.최우수 기관인 경남도는 Top Speed 민원처리와 건축민원전문위원회 운영으로 2014년 1,176건에서 작년 862건으로 건축 민원 수가 대폭 감소했다.우수기관인 서울시는 불합리한 지역 건축규제를 신속하게 정비해 국민 불편을 적극 해
중기청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신흥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의 해외창업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국가별로 선발해 현지에서의 창업활동에 필요한 정책․제도 및 창업환경․시장성 조사, 주요상권․점포 탐방, 사무공간, 현지 파트너 연결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외식․의류․도소매․인테리어 등 소상공인 영위업종이 지원대상이며, 지원기간은 6주 간이다. 이 기간동안 현지에서 창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숙식도 제공한다. 그러나 왕복항공료, 교통비 등은 교육생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중기청은 소자본 해외창업 지원계획을 마련해 내달 해외에서의 현지 활동을 지원할 업무수행 위탁기관을 공모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 연구팀이 중격의지핵을 중심으로 한 대뇌 변연계의 이상이 음성틱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뇌연구원 McCairn 박사는 뇌의 영역 중에서 기분과 감정 조절기능을 담당하는 중격의지핵을 중심으로 한 변연계의 이상으로 음성틱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는데,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Neuron'에 게재됐다.McCairn 박사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영장류인 원숭이 틱 모델을 이용한 연구에서 음성틱에 관여하는 특정 신경망을 밝히고, 관련 뇌영역들에서 발생한 LFP 신호를 분석해 뇌영역들 간에 알파파로 커플링된다는 것을 밝혀, 음성틱 현상을 신경생리학적으로 규명했다.이번 연구결과로 음성틱 치료를 위한 외과적 시술법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KBS2 ‘VJ 특공대’에 깜짝 출연한다.윤수현은 22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하는 ‘VJ 특공대’에서 오승근, 이애란과 함께 트로트 인기를 이끄는 3인방으로 등장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전국 노래교실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와 윤수현의 ‘꽃길’ 연습 현장을 취재해 인기 요인을 분석한다.실제로 트로트 가수를 양성하는 한 트로트 교육원에는 20~30대 교육생들이 예년보다 30% 증가했다. 기존의 50대 이후 중.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가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음을 알 수있다.아울러 나이가 들수록 트로트에 빠져드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색다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윤수현은 최근 중국에서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 개정된 세제 법안에 따라 산림조합, 농·수·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예탁금, 출자금에 대한 이자소득세의 비과세 기한이 3년 더 연장됐다.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이들 금융기관의 조합법인 예탁금, 출자금에 대한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가 작년 12월 말로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2018년 12월 말까지 3년 연장됐다고 20일 밝혔다.예탁금과 출자금의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금융 기관에 출자 또는 예탁금이 지속적으로 늘어 금융기관 경영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그 밖에도 벌채 또는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산림개발 소득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액 50% 감면, 임업용 기계류에 대한 석유류 부가가치세 면제, 조합원 융자 인지세 면제 등도 3년 연장됐으며 임업인에게 융자할 때 제공받는 담보물에 대한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 현 주지인 현조 스님이 '제32대 주지선거'를 앞두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불교계에 따르면 현조 스님은 오는 3월에 열리는 법주사 주지 선거를 준비하다가 돌연 법주사 말사·암 주지 등 이번 선거의 투표권을 가진 스님들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이에 불교계는 현조 스님의 불출마 이유가 명확치 않아 여러가지 추측들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도 회의에서 출마를 허락하지 않았다는 추측과, 막대한 선거자금에 부담감을 느껴 불출마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현조 스님을 비롯한 노현 스님, 충주 창용사 주지 정도 스님, 혜정 스님 상좌인 덕명 스님 등 4파전으로 예고됐던 이번 주지선거가 현조 스님의 불출마로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법주사는 이달 말 '5교구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3월 말사·암 98곳의 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0일 작년에 실시한 방송통신기자재등에 대한 적합성평가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고 밝혔다.현황 분석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적합성평가를 받은 기기 중 한국제품과 중국․미국 수입제품의 경우에는 정보기기가 가장 많은 반면, 일본 수입제품의 경우 산업용기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작년에는 개인용 이동수단 기기, 드론 및 무선조종기, 스마트기기, IoT 구현을 위한 블루투스 등 신기술 제품들의 적합성평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계 및 연구계의 산업전망 분석 등을 보면 금년에는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제품 및 IOT 제품, 초고속 무선충전기기, 스마트카 관련 제품들의 적합성평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부는 이러한 기술발전 추세에 맞춰 방송통신기기 전반에 대한 위해도를 분석하고 사
제14회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성남)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녀가수대상에 가수 오승근, 김혜연 등 총 22명이 수상하며 트로트계의 별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빛냈다.특별공로대상을 수상한 가수 설운도는 이날 문화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제14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수상자로써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역사적으로 광복 70년을 볼 때 대중가요를 빼놓고는 역사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대중가요는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힘들고 지친 많은 국민들이 대중가요를 통해서 삶의 힘으로, 힘들때 마다 대중가요는 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그는 "K-POP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많은 가수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거기에 비해
제14회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성남)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녀가수대상에 가수 오승근, 김혜연 등 총 22명이 수상하며 트로트계의 별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빛냈다.시상식을 주최한 김성남 회장은 이날 문화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우리나라 전통가요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시는 국민과 전통가요 업계 각 분야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회장은 "한해 동안 국내외에서 전통가요 문화 분야, 정서, 산업발전에 공헌한 분들을 선정해 대한민국 전통가요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14회를 맞이한 올해는 설운도, 김지애, 오승근, 김혜연, 박상철, 이애란, 박현빈 등 비롯한 깊은 공로자 22인이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전통가요
‘제14회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성남)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자가수부문 대상에 남자가수부문 오승근, 여자가수부문에 가수 김혜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남자가수부문 우수상에는 가수 박상철, 가수 박현빈이 받았고 여자가수부문 우수상에는 가수 이애란이, 특별공로 대상에는 가수 설운도, 특별공로상에는 가수 김지애가 받았다. 남자가수부문 신인상은 리틀싸이, 가수 최영철이 받았고, 여자가수부문 신인상에는 가수 이수정이 받았다.작곡.작사부문 대상에는 작곡가 정기수, 작사가 김순곤이 각각 수상했고, 제작부문 대상에는 베스트엔터테인먼트 장홍규 회장, 연주부문 대상에는 KBS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신재동, 방송부문 대상에는 서미경 KBS 희망가요 PD가 각각 수상하며 총 2
환경부(윤성규 장관)는 아이들이 노는 바닥분수의 수질검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은 수인성 질환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자에게 신고 의무를 부여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받도록 했다.바닥분수, 인공폭포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설치와 이용이 증가해 2010년부터 공공시설에 대한 수질관리지침을 적용하고 있으나 그간 법적인 근거가 없어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수질검사를 하지 않는 시설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었다.이에 따라 건강하고 안전한 도심의 물놀이 공간의 제공을 위해 물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에 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 2곳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등을 평가해 제1금고와 제2금고를 지정한다. 시는 오는 9월 금고 지정 결과를 공고할 계획이다. '시 금고'는 시의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세입·세출 자금을 보관·관리하고,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의 공식 금융 창구 역할을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천 남동구 '굼벵이브라더스'가 제조·판매한 '건조굼벵이' 제품에서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굼벵이는 식용 곤충 일종인 흰점박이꽃무지유충이며 회수 대상은 건조굼벵이 120g 제품이다. 식약처는 인천 남동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