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5일 국가공간정보를 민간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브이월드'가 개시 4년 만에 연사용 실적이 21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브이월드는 전국의 2차원, 3차원 지도와 다양한 행정정보인 토지대장, 건물․부동산 정보 등을 공개해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하고 있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서도 활발히 활용중이다.소규모 중소기업이나 사업을 시작하는 창업준비자가 지도 인터넷서비스 등 공간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선 고가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용비용이 부담된다. 또한 해당 기업의 서비스에 알맞게 활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브이월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공개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지도와 건축물대장․토지대장 등의 행정정보를 연계해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 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지자체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경남도가 최우수기관, 서울시와 세종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금번 평가대상은 건축정책 이행충실도 50점, 임의 규제정비 20점, 민원처리 노력도 20점, 창의적 건축행정 10점 등이며, 17개 시·도에 대해 상대적 평가결과 대부분의 지자체가 불합리한 지역건축규제 정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이에 따라 최우수기관으로 경상남도(지사 홍준표), 우수기관으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세종시(시장 이춘희)를 각각 선정했다.최우수 기관인 경남도는 Top Speed 민원처리와 건축민원전문위원회 운영으로 2014년 1,176건에서 작년 862건으로 건축 민원 수가 대폭 감소했다.우수기관인 서울시는 불합리한 지역 건축규제를 신속하게 정비해 국민 불편을 적극 해
중기청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신흥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의 해외창업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국가별로 선발해 현지에서의 창업활동에 필요한 정책․제도 및 창업환경․시장성 조사, 주요상권․점포 탐방, 사무공간, 현지 파트너 연결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외식․의류․도소매․인테리어 등 소상공인 영위업종이 지원대상이며, 지원기간은 6주 간이다. 이 기간동안 현지에서 창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숙식도 제공한다. 그러나 왕복항공료, 교통비 등은 교육생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중기청은 소자본 해외창업 지원계획을 마련해 내달 해외에서의 현지 활동을 지원할 업무수행 위탁기관을 공모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 연구팀이 중격의지핵을 중심으로 한 대뇌 변연계의 이상이 음성틱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뇌연구원 McCairn 박사는 뇌의 영역 중에서 기분과 감정 조절기능을 담당하는 중격의지핵을 중심으로 한 변연계의 이상으로 음성틱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는데,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Neuron'에 게재됐다.McCairn 박사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영장류인 원숭이 틱 모델을 이용한 연구에서 음성틱에 관여하는 특정 신경망을 밝히고, 관련 뇌영역들에서 발생한 LFP 신호를 분석해 뇌영역들 간에 알파파로 커플링된다는 것을 밝혀, 음성틱 현상을 신경생리학적으로 규명했다.이번 연구결과로 음성틱 치료를 위한 외과적 시술법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KBS2 ‘VJ 특공대’에 깜짝 출연한다.윤수현은 22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하는 ‘VJ 특공대’에서 오승근, 이애란과 함께 트로트 인기를 이끄는 3인방으로 등장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전국 노래교실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와 윤수현의 ‘꽃길’ 연습 현장을 취재해 인기 요인을 분석한다.실제로 트로트 가수를 양성하는 한 트로트 교육원에는 20~30대 교육생들이 예년보다 30% 증가했다. 기존의 50대 이후 중.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가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음을 알 수있다.아울러 나이가 들수록 트로트에 빠져드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색다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윤수현은 최근 중국에서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 개정된 세제 법안에 따라 산림조합, 농·수·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예탁금, 출자금에 대한 이자소득세의 비과세 기한이 3년 더 연장됐다.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이들 금융기관의 조합법인 예탁금, 출자금에 대한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가 작년 12월 말로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2018년 12월 말까지 3년 연장됐다고 20일 밝혔다.예탁금과 출자금의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금융 기관에 출자 또는 예탁금이 지속적으로 늘어 금융기관 경영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그 밖에도 벌채 또는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산림개발 소득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액 50% 감면, 임업용 기계류에 대한 석유류 부가가치세 면제, 조합원 융자 인지세 면제 등도 3년 연장됐으며 임업인에게 융자할 때 제공받는 담보물에 대한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 현 주지인 현조 스님이 '제32대 주지선거'를 앞두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불교계에 따르면 현조 스님은 오는 3월에 열리는 법주사 주지 선거를 준비하다가 돌연 법주사 말사·암 주지 등 이번 선거의 투표권을 가진 스님들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이에 불교계는 현조 스님의 불출마 이유가 명확치 않아 여러가지 추측들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도 회의에서 출마를 허락하지 않았다는 추측과, 막대한 선거자금에 부담감을 느껴 불출마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현조 스님을 비롯한 노현 스님, 충주 창용사 주지 정도 스님, 혜정 스님 상좌인 덕명 스님 등 4파전으로 예고됐던 이번 주지선거가 현조 스님의 불출마로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법주사는 이달 말 '5교구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3월 말사·암 98곳의 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0일 작년에 실시한 방송통신기자재등에 대한 적합성평가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고 밝혔다.현황 분석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적합성평가를 받은 기기 중 한국제품과 중국․미국 수입제품의 경우에는 정보기기가 가장 많은 반면, 일본 수입제품의 경우 산업용기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작년에는 개인용 이동수단 기기, 드론 및 무선조종기, 스마트기기, IoT 구현을 위한 블루투스 등 신기술 제품들의 적합성평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계 및 연구계의 산업전망 분석 등을 보면 금년에는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제품 및 IOT 제품, 초고속 무선충전기기, 스마트카 관련 제품들의 적합성평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부는 이러한 기술발전 추세에 맞춰 방송통신기기 전반에 대한 위해도를 분석하고 사
제14회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성남)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녀가수대상에 가수 오승근, 김혜연 등 총 22명이 수상하며 트로트계의 별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빛냈다.특별공로대상을 수상한 가수 설운도는 이날 문화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제14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수상자로써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역사적으로 광복 70년을 볼 때 대중가요를 빼놓고는 역사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대중가요는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힘들고 지친 많은 국민들이 대중가요를 통해서 삶의 힘으로, 힘들때 마다 대중가요는 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그는 "K-POP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많은 가수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거기에 비해
제14회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성남)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녀가수대상에 가수 오승근, 김혜연 등 총 22명이 수상하며 트로트계의 별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빛냈다.시상식을 주최한 김성남 회장은 이날 문화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우리나라 전통가요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시는 국민과 전통가요 업계 각 분야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회장은 "한해 동안 국내외에서 전통가요 문화 분야, 정서, 산업발전에 공헌한 분들을 선정해 대한민국 전통가요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14회를 맞이한 올해는 설운도, 김지애, 오승근, 김혜연, 박상철, 이애란, 박현빈 등 비롯한 깊은 공로자 22인이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전통가요
‘제14회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성남)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자가수부문 대상에 남자가수부문 오승근, 여자가수부문에 가수 김혜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남자가수부문 우수상에는 가수 박상철, 가수 박현빈이 받았고 여자가수부문 우수상에는 가수 이애란이, 특별공로 대상에는 가수 설운도, 특별공로상에는 가수 김지애가 받았다. 남자가수부문 신인상은 리틀싸이, 가수 최영철이 받았고, 여자가수부문 신인상에는 가수 이수정이 받았다.작곡.작사부문 대상에는 작곡가 정기수, 작사가 김순곤이 각각 수상했고, 제작부문 대상에는 베스트엔터테인먼트 장홍규 회장, 연주부문 대상에는 KBS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신재동, 방송부문 대상에는 서미경 KBS 희망가요 PD가 각각 수상하며 총 2
환경부(윤성규 장관)는 아이들이 노는 바닥분수의 수질검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은 수인성 질환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자에게 신고 의무를 부여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받도록 했다.바닥분수, 인공폭포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설치와 이용이 증가해 2010년부터 공공시설에 대한 수질관리지침을 적용하고 있으나 그간 법적인 근거가 없어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수질검사를 하지 않는 시설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었다.이에 따라 건강하고 안전한 도심의 물놀이 공간의 제공을 위해 물놀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