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여름방학 전국의 여고생과 함께할 ‘숲 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이하 ‘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양평의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실시될 이번 그린캠프는 유한킴벌리와 국립산림과학원 주최로 7월 27일부터 8월 4일 중 8일간(3박4일씩 2회) 진행되며 전국의 여고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지원은 7월 14일까지 우푸푸 블로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소정의 평가를 거쳐 7월 19일 우푸푸 블로그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그린캠프’의 참가비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기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캠프 생활을 도와줄 여대생 자원봉사자도 함께 모집하며, 7월 8일까지 참가지원이 가능하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S사 이모 사장은 요즘 전주에 살다시피 하고 있다. 지난 4월 매입한 전주 1산업단지 공장부지에 기초 파일공사가 한참이기 때문이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말 공장이 완공되고 S사는 잠옷과 속옷을 위탁생산해 국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납품하게 된다.불과 4달 전까지만해도 S사는 개성공단에서 종업원 1200명을 고용하고 연매출 734만불(약 88억원)을 올리던 기업이었다. 2월 10일 개성공단 중단결정으로 사업계획에 차질이 생겼으나, 재빨리 국내 재투자를 결정하고 정부에 투자보조금을 신청했다. S사의 투자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개성공단 기업으로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받는 첫번째 사례이기 때문이다.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이 투자할 경우 부지매입 비용의 30%, 공장 설치비용의 24%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S사는 총 91억원을
‘유엔(UN) 세계 중소기업의 날(UN SME Day)’이 제정될 전망이다.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16일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장관회의에 참석했다.ICSB-UN 중소기업장관회의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리는 ICSB 61차 콘퍼런스에 포함된 세션으로 전 세계 7개국 중소기업 담당부처 수장들이 모여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UN에 요청했다.한국을 비롯해, 미국,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이집트, 쿠웨이트 등 7개 국가가 참여했다.중소기업 담당부처 장관의 요청을 근거로 유엔에서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을 중심으로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위한 실무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유엔에는 129개의 날이 특정한 날로 제정돼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날은 아직 없다.주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해외 온라인 시장에 관심이 있는 생산자와 농식품 수출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시장 온라인 진출전략'과정을 올해 신설해 7월 4일과 11월 7일 2기로 나눠 수원에 소재한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과정은 해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해외 온라인 시장 현황과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전략, 그리고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성공 사례 및 시장개척의 애로사항 등 기초적인 과목과 사례를 한데 엮어 교과목을 구성하였고 해당 분야의 실무경험이 있는 강사진을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사례 연구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과정상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한 성공사례를 학습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19부터 22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가한다.이번 행사는 중앙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합동으로 개최되며 그동안 추진해온 정부3.0의 주요성과 및 정책서비스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조달청은 전시체험관에 민간전용 전자조달시스템인 ‘누리장터’, 부대행사로 ‘정부3.0 소프트웨어 제값주기 정책사례’ 상황극, 전자정부수출관에 세계적으로 투명성을 인정받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등을 주요내용으로 참가한다. ‘아파트 관리비 속 보이게, 중소기업도 당당하게’를 테마로 한 ‘누리장터’는 발로치는 피아노, 모의 전자입찰 이벤트, 소망트리 프로그램 등 체험위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3.0 소프트
정부는 관광콘텐츠 확충과 고품격 서비스 공급 등 한국 관광산업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책방향을 전환한다. 정부 17일‘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를 개최하고 7대 질적지표 중점관리 등 2017년까지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국,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는 관광정책실 출범(‘16.4월) 이후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최근 관광업계의 저가 유치 경쟁 과열과 바가지 요금·불친절 등 ‘관광한국’ 이미지 훼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임으로써 우리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책은 ‘콘텐츠’와 ‘서비스’, ‘일자리’ 등 3개 분야의 9대 핵심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지난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전년대비 2개 등급이 상승한 B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116개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결과는 A등급 20개(17.2%), B등급 53개(45.7%), C등급 30개(25.9%), D등급 이하 13개(11.2%)로 나타났으며 축산물인증원이 속한 강소형 유형의 평가결과는 55개 기관 중 A등급 6개(10.9%), B등급 23개(41.8%), C등급 20개(36.4%), D등급 이하 6개(10.9%)로 나타났다.2015년 경영실적 평가를 분석한 결과, 사업분야에서 국가DB사업을 통해 안전관리통합인증 축산물의 유통이력정보를 확인 가능한 먹거리 안전정보시스템(FRESH 사이트)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안전정보 검색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성과가 인정됐다. 또한 축산물 및 식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업소의 HACCP
제너시스비비큐(회장 윤홍근)가 비비큐 창업전략연구소를 이끌어 갈 창업전략연구소장의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비비큐 창업전략연구소장은 창업 및 프랜차이즈 시장연구 및 분석, 비비큐 창업활성화 전략수립 및 수행, 창업컨설팅 업무, 창업 및 프랜차이즈 관련 외부활동 등 BBQ 창업 관련 전반의 일을 담당하게 된다.자격 요건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관련 업무 3년 이상 또는 창업 및 프랜차이즈 연구 및 컨설팅 경력 3년 이상자이며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 또는 프랜차이즈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비비큐 윤경주 사장은 “비비큐는 창업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수익 추구형 가맹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며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전략 수립 및 컨설팅, 프랜차이즈 시장 연구 등을 통해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라는 제너시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김순자)는 대 중국 김치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수출유망 4개업체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 ‘2016 중국국제식품안전 및 혁신기술전람회'에'한국관' 공동부스를 설치해 프리미엄 김치로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에는 한성식품, 풍미식품, 대일, 야생초 등 4개업체가 대승적 차원에서 한국 김치가 건강 웰빙에 좋다는 점을 중점 부각해 집중 홍보하며 아울러 김치전, 김치두부, 김치주먹밥 등 다양한 래시피를 선보여 중국 소비자가 우리 김치를 사 먹을 수 있도록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대한민국 김치명인 두분이 직접 참가하여 김치와 김치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21일 오전에는 이하연 명인이 나서서 김치를 맛보고 체험하고자 하는 중국 관람객을 대상으로 김치담그기 시연과 체험행사를 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손문기 처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7일 오후 2시 김해보훈요양원(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와 관계자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나라를 위해 땀흘린 국가유공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가유공자의 치료와 재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요양원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해보훈요양원은 6․25 및 월남참전 유공자 등 경남권 보훈대상자와 가족을 위한 요양보호시설로 현재 200여 명의 국가유공자 등이 요양 중이다.손문기 처장은 요양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한 자리에서 “목숨 바칠 각오로 헌신해 주신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지금의 행복과 자유가 가능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오혜영, 이하 식품인증원)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6조에 따라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해당 특별법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입식품의 수입 전(前) 단계 현지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이 현지 위생 점검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인증원을 ‘제1호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으로 지정했다.식품인증원은 식약처와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위생평가원 교육 계획 수립 및 관련 규정 제정 등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운영체계를 함께 마련했다. 해외제조업소의 현지 위생 점검은 수입량과 부적합 이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실시하게 된다.오혜영 원장은 “해외제조업소 현지실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수입식품의 위해요인이
국민의당 공동대표 천정배 의원(6선, 광주 서구을)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합류했다.국민의당은 15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천 의원의 상임위를 국방위에서 복지위로, 김동철 의원(4선, 광주 광산갑)을 복지위에서 국방위로 옮겼다.이번 결정은 김 의원이 지역구인 광산구의 최대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상임위 변경을 희망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천정배 의원 프로필▲전남 신안 출생 ▲목포고 ▲서울대 법대-사법고시 ▲ 제57대 법무부장관 ▲ 15, 16, 17, 18, 19, 20대 국회의원 ▲ 국민의당 공동대표
전 세계에서 수행된 대기오염과 치매에 관한 연구 논문 30여편의 메타 분석에서 실외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치매 위험을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질소(No₂), 그을음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하린 크레이스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Lancet Planetary Health) 최근호에서 세계 2천900여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기오염과 치매 연관성 논문 34편을 메타 분석해 PM2.5와 No₂, 그을음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크레이스 박사는 "역학적 증거는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얼마나 높이는지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실외 대기오염 장기간 노출이 건강한 성인에게도 치매 위험 요인이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같은 치매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 간병인, 그리고 사회 전반에 큰 부담을 준다. 현재 환자는 세계적으로 5천74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2050년에는 1억5천2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최근 여러 연구에서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높이고 다양한 오염물질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목돼 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주염을 일으키는 구강 세균이 대장암 환자의 면역세포 발달을 억제해 예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은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한윤대 교수, 국립보건연구원 김상철 박사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대장암에서 발견되는 구강 세균 '푸조 박테리아'가 암 조직 내 면역 환경을 교란해 예후를 악화하는 과정을 밝혀냈다. 푸조 박테리아는 구강 내 흔히 존재하는 치주염 원인균이다. 정상적으로는 대장에 살지 않는 이 균은 특이하게도 대장암 환자 약 절반의 대장조직 내 암세포에서 검출된다. 최근에는 대장암 외에도 유방암, 췌장암, 위암과 같은 다른 암 조직에서도 푸조 박테리아를 검출했다는 보고도 있다. 연구팀은 별도의 연구에서 푸조 박테리아에 감염된 대장암 환자의 생존확률 등이 감염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으나, 그 이유나 과정 등은 밝혀내지 못했는데 이번 연구로 푸조 박테리아가 대장암 예후에 미치는 이유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42명을 푸조 박테리아 양성 환자 19명과 음성 환자 23명으로 나눈 뒤 각각의 암세포 조직과 세포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푸조 박테리아 양성 환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위험이 최대 9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루치 반다리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PLOS 정신건강(PLOS Mental Health) 최근호에서 미국 중·고등학생 6만여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위험이 37%에서 90%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모든 형태의 담배 사용이 정신건강 문제와 유의미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청소년의 모든 형태 담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신건강 지원과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배는 정신건강과 복합적이고 양방향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는 건강 관련 위험 행동이 시작되는 발달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담배 사용과 정신건강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2023년 미국 청소년 흡연실태조사(NYTS) 데이터를 활용, 중·고등학생 6만72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 및 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구읍(舊邑) 관광을 체계화하기 위해 관공 브랜드 명칭과 BI(Brand Identity)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옥천의 옛 시가지 구읍에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육영수(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생가, 전통문화체험관, 교동호수, 옥천향교 등 관광자원이 밀집해 있다. 응모는 이달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이메일(jhr03488@korea.kr)로 할 수 있다. 1인당 작품 3점까지 낼 수 있고, 당선작에는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 300만원, 우수(2명)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구읍 관광자원을 아우를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문화관광과(☎ 043-730-3413)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한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충북도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청주시도시재생센터 어반아트홀에서 '충북인의 국외지역 항일투쟁'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연해주, 만주, 상해, 미주,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펼쳐진 충북인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을 다룰 예정이다. 먼저 박경목 충남대 국사학과 교수가 '해외 각지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충북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이성우 충남대 강사가 '충북인의 러시아지역에서의 독립운동', 조덕천 단국대 박사가 '충북인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유지', 김호진 충북대 강사가 '독립전쟁의 전진기지 만주와 독립군', 박순섭 국가보훈처 학예연구사가 '의열투쟁과 아나키스트들의 항일운동', 양인선 독립기념관 학술연구부 연구원이 '충북인들의 국외 독립운동'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은 수정·보완을 거쳐 내년에 발간 예정인 '충북독립운동사' 네 번째 단행본에 담길 예정이다. 충북도는 2022년 의병항쟁, 2023년 애국계몽운동, 2024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등록문화유산이자 '시간이 멈춘 마을'인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마을의 근대건축물들에서 7개월간의 기획전이 시작됐다. 서천군에 따르면 내년 2월 말까지 현암마을 내 판교극장, 촌닭집, 오방앗간, 장미사진관에서 '유토피아적 플랫폼의 경계' 기획전시 및 공모작가전이 펼쳐진다.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기 전시에서는 쑨지 작가가 미디어 설치, 노동식 작가가 솜을 활용한 설치 작품으로 근대건축물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고지은·유기종·이웅빈 작가도 각각 생태적 시선, 사진매체, 공간조형으로 주제를 풀어낸다.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기 전시 때는 허지예·이웅빈 작가가 참여하며, 이 기간 판교극장에서는 별도 기획전 '둔주 : 그림자가 된 전통'도 열려 지역성과 전통을 주제로 한 다수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기 전시에는 고보연·주기범 작가가 참여해 마무리를 장식한다. 한승교 서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시간마을이 예술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문화 재생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9일부터 이틀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는 K푸드의 향연이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관계 기관들은 세계 각국 농업 장관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음식과 술의 진수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저녁 열리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만찬의 건배주로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선정됐다. 천비향 약주 15도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올해 최고상(대통령상)을 받은 술이다. 국내산 쌀로 빚었으며 은은한 과일 향과 섬세한 단맛,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장관 회의 만찬장에서 올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대상을 받은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를 이용한 칵테일도 선보인다. 또 종교나 건강 등의 이유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참가자를 위해 무알코올 칵테일도 제공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주 시장을 크게 본다"며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도 전통주 만찬주에 공을 들인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산하 기관인 한식진흥원은 행사장에서 장관 대기실과 의장실 등에 한식 다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