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새로운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음료 시장 1위를 노린다.어린이 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팔도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라서기 위해 약국 유통망에 진출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음료 시장에서 2위인 KGC인삼공사는 올해 정관장 어린이 홍삼음료 '아이키커 비타골드'를 통해 약국 유통망에 진출한다.이를 위해 KTG는 지난해 11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음료 및 의약품 유통망 공유와 위탁생산 등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어린이음료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음료시장에서 나홀로 성장하며 알짜배기 시장이다.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어린이 건강음료 매출은 2011년 523억원에서 2015년 850억원으로 5년 만에 매출이 60% 가까이 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는 향후 4~5년 내 1000억원 규모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1번을 배정받으면서 국회 입성이 사실상 확실시 됐다. 김 전 처장이 국회 입성하는 순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치적 위상변화에 대한 방아쇠를 당기는 첫 신호탄이 된다.김승희 전 처장은 22일 발표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11번을 배정받았다. 김 전 처장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지난 12일 식약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역대 투표결과를 추정해보면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권은 20번 전후로 김 전 처장의 국회 입성은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다. 지난 2012년 치뤄진 19대 총선에서도 당시 비례대표로 2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바 있다.김 전 처장의 국회 입성과 동시에 4.13 총선이후 개원되는 20대 국회에서 식약처의 위상과 역할, 영향력을 기대할 만하다는 게 관련자
대상FNF(대표 최정호) 종가집이 봄을 맞이해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다시 돌아오게 해줄 아삭하고 상큼한 김치를 오는 4월 4일까지 2주간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새봄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포기김치(4kg)와 열무김치(2.5kg)를 1개 세트로 40% 할인된 가격인 3만5880원에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종가집 김치는 100% 국내산 우리 농산물로 만든 것으로, 맛과 영양, 위생에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할인 판매하는 ‘종가집 포기김치’는 중부 지방식 양념을 기본으로 하여 아삭한 맛이 일품이며, ‘종가집 열무김치’는 그 맛이 칼칼하고 시원해 봄철 입맛 돋구기에 좋다. 종가집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새봄맞이 할인 이벤트’는 기존 카카오톡 친구와 새롭게 친구를 맺는 모든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수산식품 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긴급 현안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로 '농수산식품 현장대응팀 (aT 119)'을 출범시킨다고 23일 밝혔다.aT의 주요 사업현장(수출지원, 유통, 수매비축, 식품 등)에서는 다양한 민원과 정책건의 등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선제적인 초동대치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aT 119'는 농업현장에서 긴급한 현안사항이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대응해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관련 업무부서에 연락조치를 취하는 한편, 식품기업지원센터의 컨설팅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aT 119는 수출·식품, 유통·수급 및 대외협력·통상 등 담당분야별로 편제돼 있으며 영남권, 호남권 및 중부권 등 권역별 담당자도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 aT내 임금피크 대상자들
일반 식품과 세트 포장 가능해져...'건강기능식품 분야 규제개혁 대토론회'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 등록 처리기간이 기존 40일에서 14일로 단축된다. 또 개별인전형의 고시형 전환 기간이 연장되며 일반식품과 함께 포장해 세트 판매가 가능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분야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식약처는 규제 개선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산업 경쟁력 제고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을 두고 정부와 업계 간 온도차는 여전했다. 업계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동물실험 결과 등 광고 허용과 경품제공 등 판매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는 입장인 반면, 식약처는 소비자가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다며 수용할 수 없
지난해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광고는 삼성전자의 ‘기어 에스(S)2 론칭'과 버거킹의 ‘아침은 왕처럼'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제24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광고 4점에 대해 문체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FKI)타워 콘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제24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는 201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행된 광고 238편이 출품됐다. 광고전문가심사단이 1차 심사를 했으며 2차 심사는 소비자단체가 추천한 100명의 소비자심사단이 직접 광고물을 보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차 최종심사는 소비자 관련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3일 오전 10시에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업계 안전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제1차관(김경환)이 주재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의 안전담당 임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 및 안전보건공단의 건설안전실장들이 참석한다.정부의 지속적인 안전대책을 통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증가추세를 보이던 건설업 재해율이 2014년에 크게 감소(0.92 → 0.73)했으나 전체 산업 재해율과 비교했을 때 아직도 높은 수준으로 건설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최근 가설구조물의 붕괴ㆍ건설기계 전도 등 대형 건설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설안
기획재정부는 2017년 7월 전자문서용 전자수입인지 도입을 위한 첫 단계로 ‘수입인지법 시행령’상의 대행기관 자격요건 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22일부터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금융결제원’과 ‘결제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국고관련 업무경험이 있는 기관’만이 전자수입인지 업무대행기관이 될 수 있었으나 ‘전자문서의 유통‧관리‧보관 업무 경험이 있는 기관’까지 포함해 다양한 민간 전문기관에게 업무대행기관 참여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기획재정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령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대행기관 선정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대행기관 선정공고와 평가를 거쳐 오는 7월에 업무대행기관을 선정하고 2017년 7월부터 전자문서용 전자수입인지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기획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봄철 미세먼지·황사가 자주 발생 할 것에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식품 보관 및 섭취 시 주의사항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황사 등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의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과 ‘KF94’이 표시되어 있는데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이며 보건용 마스크는
'슈퍼푸드(Super food)' 열풍이 날로 거세지면서 국내 제품에만 적용되는 '슈퍼푸드' 표시 제한 규정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국내 식품 업계를 중심으로 이는 엄연한 역차별이고 국내 시장 보호를 위한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미국 타임지가 몸에 좋은 귀리, 블루베리, 녹차, 마늘 등 몸에 좋은 식품 10가지를 선정하면서 슈퍼푸드가 처음 거론됐다. 이후 미국의 영양학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세계의 장수지역 식단에 공통적으로 오르는 14가지 식품을 슈퍼푸드로 제안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년 전부터 슈퍼푸드 열풍이 불면서 이를 활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 슈퍼푸드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전
한∙중 FTA 체결, 지속적인 한류 열풍 등 중국 농식품 수출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고추장, 김치, 유아용 과자, 어린이음료, 즉석 떡볶이 등이 수출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감자칩, 말린과일, 에너지바, 너비아니 등도 추가적인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 2선도시 수출 잠재품목 발굴 및 마테팅 전략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농식품 시장은 2013년 기준 9989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규모이며 연평균 증가율 14%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중국의 수입 농식품 시장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소득수준의 증가, 식생활의 서구화, 자국산 농식품 안전에 대한 불신 등의 영향으로 중국의 수입 농식품 증가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중국의 수입 농식품 시장 규모는 2010년 426
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을 앞두고 농업정책공약을 발표, 과감한 농정혁신을 제시해 표심잡기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겸 총선정책공약단 농어민상생본부장인 신정훈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의 20대 총선 농업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현재 농업정책은 농어민 대다수와 관련이 없는 ‘6차 산업 활성화'와 '할랄산업 육성'과 같은 단기 이벤트 정책으로 농민들을 현혹하는 등 엉뚱한 곳에서 농정의 해법을 찾고 있다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 농업정책공약은 농어민의 소득과 복지를 높이는 구체적 실천방안 등 질에 방점이 맞춰진 것으로 고품격 건강검진, 농어촌상생기금 확대,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도입, 직불금 100만원/ha으로 인상 등 5가지 농정목표와 14가지 실천방안으로 구성됐다.이날 더불어민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