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새누리당 의원제과점영업자가 다수의 제과점을 운영할 경우 영업소간 거리가 5킬로미터이내이면 하나의 조리장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 완화가 추진된다.현행법은 제과점 운영시 영업장 및 조리장 등의 시설기준을 갖춰 각각 영업소별로 해당 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 및 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하면서 제과점영업자의 편의를 위해 1명의 영업자가 영업신고를 한 관할 구역 내에서 둘 이상의 영업소를 운영하는 경우에만 하나의 조리장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때문에 기존 제과점의 영업신고관청과 거리상으로 매우 인접한 다른 관할 구역에서 동일한 제과점을 하려는 경우 조리장 시설을 갖춰 관할 영업신고관청에 신고를 해야 함에 따라 소규모 제과점 사업자는 시설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사업확장에 곤란을 겪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급속도로 가속화 돼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호국정신을 정확하게 알려 민족 정체성, 민족정신을 일깨워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다.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갈등과 분열을 거듭하며 국가 안보에 무관심해지는 젊은이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국가의 희망인 2세들에게 민족정신을 심어주고자 우리나라의 역사를 전하는 손정관 씨가 화제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의 문화유적지를 돌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세계에 한국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참된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국력신장과 민족중의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돼 그는 현대 한국 인물사에 수록되기도 했다.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전세계 약 1억 6300만명이 읽고 즐기고 좋아하고 있
수출 효자 역할, 전세계 소비량 1위. 바로 '라면'이다.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은 1년동안 평균 76개의 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 가공식품 세분화 현황 면류편'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액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13.3kg의 면류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유탕면류(라면) 섭취량은 9153g, 국수는 2760g, 냉면은 961g, 기타면류는 163.2g, 파스타류는 158.8g, 당면은 72.8g 이다.2010년 대비 2014년 1인당 유탕면류 섭취량은 13.9% 증가한 반면, 국수와 냉면 섭취량 감소로 일반 면류 섭취량은 6.3% 감소했다.특히 라면의 경우 1봉지 평균 120g으로 환산 시, 국민 1인당 연간 약 76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중국 젊은 소비층 공략을 위해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닷컴과 웹뉴미디어 K-FOOD 홍보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방영 중에 있다.최근 중국에서는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 되고 영상 콘텐츠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 가능한 뉴미디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을 정도로 젊은 세대들의 선호 플랫폼과 생활양식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aT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 독점 방영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아이치이닷컴과 K-FOOD를 주제로 중국 젊은이들의 식문화 트랜드에 맞춘 웹뉴미디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1인 가구, 다국적 셰어하우스, 한중모델부부 등 중국 젊은이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예능포맷의 「딩동 웨이니하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상해식품박람회(FHC China 2015)에 지리적표시 농식품 생산 업체(단체)에 대해 참가를 지원해 우리나라의 지리적표시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는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물가공품의 명성·품질,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물가공품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제조 및 가공됐음을 나타내는 표시다.농식품부는 "중국은 약 14억 인구의 거대한 소비시장으로서 최근 한국산 우수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각 지역의 우수 농식품인 지리적표시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홍보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상해식품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에 대한 2016년도 예산 심사를 마쳤다. 복지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고 2016년도 식약처 예산을 최종 검토하고 의결했다. 정부가 제출한 안에서 해썹 인증 확대, 국가표준실험실 구축, 건강기능식품 수거.검사를 위한 재표비 등은 증액 됐으며 부정불량축산물 신고포상금은 삭감됐다.부정불량축산물 신고포상금은 인체에 위해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축산물을 행정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고발한 사람 등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2016년도 예산안은 전년과 동일한 4300만원이 편성했다.그러나 부정불량축산물 신고포상금의 최근 3년간 결산 내역을 살펴보면 매년 지급 금액이 1000만원 내외로 집행이 저조하다는 복지위 검토보고에 따라 1500만원을 깎았다.정부와 국회 간 이견이 있던 부
60년 발효명가 샘표의 기술연구소 최용호 연구원이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유공자 포상식’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 확보’부문에서 중기청장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샘표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에 따른 것이라 의미가 깊다. 샘표는 매년 매출액의 약 4~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연구인력 또한 전체 임직원 중 20%가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 업계에서는 손꼽히는 RD기업이다. 지난 2013년에는 충북 오송에 국내 최초의 발효전문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하여, 발효기술 연구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개발을 통해 미래성장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최용호 연구원은 1991년 샘표에 입사해 25년간 발효기술에 핵심적인 미생물 연구와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현재 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대전지방청(청장 김광호)은 대전․충청지역 7개 자가품질위탁 시험·검사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자가품질위탁 시험·검사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11일 오후 2시 대전식약청(대전 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식품 등 제조·가공업체가 위탁하는 자가품질위탁 시험·검사기관의 검사 신뢰도 향상과 상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 시험·검사기관간 검사 현황 및 부적합 사례 등 정보 공유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내용 및 품질관리기준 운영방법 정보 제공 ▲ 시험·검사기관 운영 관련 건의 및 제안 등이다. 대전식약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험·검사기관의 식품 분석능력과 신뢰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간담회, 시험법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지난 9일 부터 연말을 맞아 2016 신년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2016 BBQ 다이어리는 2030세대의 젊은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다. 2016 BBQ다이어리는BBQ 치킨메뉴 한마리 이상 주문 시 제공되며, 색상은 블루, 레드, 옐로우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는 BBQ전 매장에서 소진 시까지 시행된다. 또한 비비큐는 다이어리에 랜덤으로 포함돼 있는 포춘카드를 찾으면 애플워치, 펜션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 하는 '비비큐 다이어리 속 포춘카드를 찾아라!' 이벤트도 1월 29일 까지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2016 BBQ 다이어리에는 BBQ 광고 모델인 수지와 이종석의 독점화보가 삽입돼 더욱 소장가치가 있으며 추후 응모이벤트를 통해 단 20명 에게만 수지와 이종석의Secret Phot
국내 식품업계가 애견사료시장에 속속 출사료를 던지고 있다. 정체된 국내 식음료 시장을 생각하면 연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펫푸드 시장은 매력적일수 밖에 없다. 10일 한국펫사료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은 대략 9000억 정도로 연 평균 10%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의 사회적 변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2012년 9000억에 불과하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규모는 2015년 1조 8000억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0년에는 5조 8000억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한때 외국 브랜드가 대부분 이었던 애견사료 시장은 국내 업체가 속속 시장 진입에 잇따르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다. CJ, 풀무원에 이어 사조, 동원FB, KGC인삼공사 등 식품업체들이 앞다퉈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사료의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다.한국펫사료협
반려동물산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K-PET FAIR)가 지난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해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의 사회적 변화로 국내 반려동물시장규모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15년 1조 8000억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0년에는 5조 8000억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애견시장의 성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이번 전시회는 총 160여개 업체 417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사료부터 각종 전문용품, 관련산업 전반의 기업이 참여했다.푸드투데이는 지난 6일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 현장에서 김용현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만나 국내 펫푸드 시장에 대해 들어봤다.김용현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은 향후 국내 펫푸드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진단했다.김 조직위원장은 "현재 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외 자외선차단제 규제관리제도 및 최신 자외선차단제 유효성 평가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15년 화장품 규제관리 국제심포지움’을 오는 10일 노보텔엠버서더강남(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 화장품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국가 별로 규제 내용이 다른 ‘자외선차단제의 규제관리현황’을 주제로 선정했다.주요 내용은 ▲한국, 중국, 일본 자외선차단제 규제관리현황 ▲미국, EU의 자외선차단제 관리제도 ▲외국의 자외선차단제 최신 시험법 동향 등이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해외규제기관 담당자 및 화장품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