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식약처와 오송 주민들이 참여한 ‘이유없는 음악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오송 주민과 함께 하는 가을 음악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충북 청주시 소재) 후생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이전 국책기관으로서 식약처의 안정된 정착을 기념하고, 오송 이전 국책기관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과 오송 이전 기관 직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합창을 비롯해 판소리, 성악, 클래식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승희 식약처장은 “이번 음악회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국책기관들에게 지역 주민과 소통과 화합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이
60년 발효명가 샘표에서 운영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 지난 24일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된장의 주원료가 되는 ‘콩’을 심고 재배해 장 담그기까지의 과정을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해보는 생태 친화적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 올 봄부터 기른 콩을 수확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콩을 키워 거두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움과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수확행사에 참석한 유기농 콩농장 가족 250여명은 정성과 노력으로 키운 콩을 함께 거두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고 줄다리기, 계주 달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을 운동회에 참여해 자연과 계절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성종(35)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 ․ 향응을 받거나 요구하지 않으며, 청렴성을 훼손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회의실에서 공사 전 임직원들은 부패척결 및 청렴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임직원들은 ‣ 이유 불문 금품 ․ 향응 수수 금지 ‣ 일체의 알선 ․ 청탁 거절 ‣ 공정한 직무수행 ‣ 청렴실천 솔선수범을 결의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서약했다. 이와 함께 전윤철 前 감사원장을 초청하여 청렴교육과 기념 식수 행사를 실시하는 등 임원 및 간부직원의 청렴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aT 정상복 감사는 “공직사회에서 청렴은 존립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으로, 청렴이 무너지면 조직이 무너지는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하며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사회와 가정에서 청렴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면서 공직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6일 수확기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2015년산 쌀 20만 톤 시장격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 방안'을 발표했다.지난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금년 쌀 예상생산량은 426만 톤으로 지난해 424만 톤보다 2만 톤(0.4%) 증가했고 15일 산지 쌀값은 15만6880원/80kg으로 평년 동기 대비 7.2%, 전년 동기 대비 7.5% 각각 낮은 수준이다.이러한 수급 및 가격 여건 하에서 수확기 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 대책은 첫째, 금년 쌀 수급안정을 위해 2015년산 과잉예상물량 중 우선 20만 톤을 정부가 시장격리하고 쌀값 추이, 실수확량 발표(11.13일 예정) 등을 보아가며 추가 격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금년 수확기에 공공비축미 36만 톤, 해외공여용(APTERR*) 쌀 3만 톤을 포함하여 총 59만 톤을 매입하기로 했다. 빠른 시일
22일 개막한 제 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각 전시관 별로 풍부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라북도 유일의 국제인증전시회답게 국제행사의 면모를 확실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9개국 45개 업체가 참여한 해외기업관은 유럽, 미국,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발효식품이 포진돼 각 대륙의 대표 발효식품인 와인, 맥주, 차, 치즈, 꿀, 올리브오일, 초컬릿, 커피, 사케 등을 선보였고 특히 각 대륙별로 진행된 부스이벤트는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다양한 해외 기업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접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람회라고 입을 모았다.올해 처음 참가한 멕시코 기업의 라파엘 바르가스 대표는 “2년전부터 참여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참가하게 됐다. 전시부스도 맘에 들고 바이어는 물론 관람객들도
속리산 법주사 청동미륵대불이 인조금골드펄을 사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불교도들로 이뤄진 시민단체 청정승가 회복을 위한 재가불자 실천행동회(대표 박완석)가 26일 조계사 호법부에 진정서를 제출한데 이어, 사라진 황금 80kg에 대한 수사진정서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이들인 이날 오전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번 '법주사 금동미륵불개금불사 회향식'은 불자로써 환영해야 할 일이지만 세간에 불거지고 있는 '사기극 의혹'을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개금불사 했다지만 이는 개금불사가 아니며 이번 사태는 법주사를 찾는 신도들에게 사기를 치는 행위라고 까지 하는 상황인 것"이라고 말했다.실천행동회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법주사측에서는 '공개적이고 공정한 불사였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니 개금불사 둘러싼 논란은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발효식품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수많은 성과와 기록들을 남기며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각 전시관 별로 풍부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라북도 유일의 국제인증전시회답게 국제행사의 면모를 확실히 갖췄다는 평가다. 19개국 45개 업체가 참여한 해외기업관은 유럽, 미국,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발효식품이 포진돼 각 대륙의 대표 발효식품인 와인, 맥주, 차, 치즈, 꿀, 올리브오일, 초컬릿, 커피, 사케 등을 선보였고 특히 각 대륙별로 진행된 부스이벤트는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다양한 해외 기업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접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람회라고 입을 모았다.국내기업관은 3개의 실내 전시관과 2개의 야외 특별존으로 구성됐
24일 새벽 3시 25분 경, 여의도 국회 앞 30미터 높이의 광고탑에 파업 투쟁 중인 화물연대 풀무원 분회 소속 두 명의 노동자가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음성진천지회 풀무원분회 소속인 연제복, 유인종 조합원은 파업 50일이 경과하도록 사태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풀무원 측에 항의하며 파업 51일 차인 24일 새벽 고공농성에 돌입했다.광고탑에 걸린 현수막에는 “풀무원은 노동탄압 중단하라!”, “풀무원은 산재사고 보상하라!”, “풀무원은 합의서를 이행하라!”, “풀무원은 유류대 운송비 지급하라!”라는 구호가 쓰여져 있다.화물연대 풀무원분회는 지난 9월 4일부터 ▲노예계약서(도색유지서약서) 폐기, ▲노사합의서 성실 이행, ▲노조탄압 중단, ▲화물연대 인정, ▲산재사고 보상 등을 요구하며 파
식품안전망 통해 ‘독성의 순환 고리’ 차단 필요2008년 5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광우병 촛불시위가 일어난 지 올해로 만 7년이 된다. 이 기간 동안 당시의 열화와 같은 광우병 반대 목소리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제도적 대비책이 마련됐을까.국내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수입 쇠고기에 대한 감시대책은 제대로 가동될는지 몰라도 국내에서 키우는 소의 사료에 대해서는 감시망이 미흡하다고 입을 모은다.광우병은 원래 소에게 먹이는 동물성 사료에 문제가 있어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현대 축산업에서는 대부분 소에게 인공사료를 먹이고 여기에 성장을 돕기 위한단백질 보충제를 첨가한다. 이 단백질 보충제로 가축 도축시 나오는 내장 같은 동물부산물을 쓸 때 거기에 광우병을 일으키는 변형 프리온이 들어가 있다면 소가 광우병(소해
개막 2일째를 맞은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몰려드는 국내외 매체와 바이어, 참관객으로 성황을 이뤘다.22일부터 시작된 B2B 무역상담회에는 14개국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에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상품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에 미국 바이어로 참여한 Northgate Global Trading Company LLC 의 Hugh Kim 부사장은“건강한 먹을거리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한국의 우수한 발효식품이야말로 진정한 명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의 식품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우수한 발효식품과의 무역 상담을 통해 직접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으며 천연의 박윤희 대표는 “발효식품엑스포의 상담회를 통해 우리 상품의 경쟁력과 수출을 위해 필요한 보완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몇몇 회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김치에 대한 인지, 정서, 그리고 변화’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김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2013년도부터 시작 된 김치학 심포지엄은 국내외 저명학자들과 전문가들이 김치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연구발표 및 토론을 통해 학계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김치에 관한 최초의 인문학 심포지움이다.올해는 한국인 그리고 세계인에게 김치에 대한 인지체계와 정서, 그리고 이것들이 김치문화 형성에 어떠한 관련성을 지니고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주제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인이 갖는 김치의 의미를 고찰할 첫 번째 발표는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박사의 ‘김치담론, 김치는 우리 민족의 대표음식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2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우수 국감의원 상패 수여식’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새누리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정감사에서 탁월한 문제제기와 합리적인 정책 대안제시를 통해 국정감사의 품격을 높이고 민생정치 실현에 기여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이종배 의원은 투견도박으로 인한 동물 학대 생태계 교란식물로 인한 피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인한 농가 피해 해기사 면허 불법 취득 도미 초밥으로 둔갑한 틸라피아 초밥 도박중독 방기하는 마사회 수질 오염 및 불법시설물 설치로 몸살 앓는 저수지 문제 등을 제기하며, 머니투데이 ‘국감 베스트의원’에 선정되는 등 언론의 주목과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도박 현장에서 구조되었던 개들
하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으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반면 느리게 걷기는 3시간을 걸어도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웨이 정 교수팀은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근호에서 미국 남동부 거주 성인 7만9천여명의 걷기 속도와 시간, 사망 위험 등을 16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연구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빠르게 걷기의 건강 효과를 잘 보여준다"며 "이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빠르게 걷기를 장려해야 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걷기의 건강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걷는 속도와 같은 요인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특히 저소득층과 흑인 인구 집단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2~2009년 미국 남동부 12개 주의 40~79세 주민이 참여한 '남부 지역사회 코호트 연구'(SCCS)에서 하루 평균 걷기 시간·속도,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제공한 7만9천856명의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간암 사례 5건 중 3건은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MASLD) 등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에 의한 것이며, 특히 비만 관련 간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간암에 대한 긴급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25년 내 간암 신규 발생과 사망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간암 신규 발생을 2~5% 줄이면 최대 1천700만 건의 간암 발생과 1천500만 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간암 전문가 단체인 랜싯 간암 위원회(Lancet Commission on liver cancer)는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간암에 관한 기존 논문 검토와 데이터 종합, 모델링을 통해 간암의 원인과 향후 발생률 변화 등을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간암 사례 대부분이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을 줄이면 예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B형 간염 백신 접종률 증가와 비만·음주 관련 공중보건 정책 등 위험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할 만큼 주요 사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치매 진단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3.5년이나 되며,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 치매의 경우에는 그 시간이 4.1년이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야실리키 오르테가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근호에서 전 세계에서 발표된 치매 발병과 진단에 관한 연구 13개를 메타분석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오르테가 박사는 "치매의 시기적절한 진단은 전 세계적 보건의료 과제"라며 "치매를 적절한 시점에 진단하면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하기 전 가벼운 치매 상태에서 삶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매 치료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증상을 되돌릴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 진단해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지만 정확한 치매 조기 진단법 역시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오르테가 박사는 "고소득 국가에서도 전체 치매 환자의 50~65%만이 진단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증상이 시작되고부터 진단이 이뤄질 때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 흡연이 소세포 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98.2%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은 국내 발생률이 높은 주요 암 종류를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만6천965명의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전수(PRS), 중앙 암 등록 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연계해 2020년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생활환경과 유전위험전수가 동일한 수준인 사람의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건보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소세포폐암, 편평세포폐암, 편평세포후두암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암 발생 기여 위험도가 다른 암 종류에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여위험도는 특정 위험요인에 노출된 집단의 질병발생률에 해당 위험요인이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이고 흡연력이 20갑년(갑년: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의 수와 기간을 곱한 값) 이상인 현재 흡연자의 경우, 흡연의 소
현대인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하루 1만보 걷기를 목표로 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각종 질병을 예방하려면 7천보만 걸어도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랜싯 퍼블릭 헬스에 최근 호주, 스페인, 영국 대학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이들은 전 세계 16만명 이상 성인들의 신체활동과 건강 간 과거 연구를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들은 하루 7천보를 걷는 사람들은 2천보 걷는 사람들과 비교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25% 낮았으며 암, 치매, 우울증은 각각 6%, 38%, 22% 감소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진들은 1만보 걷기가 근거에 기반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1만보 걷기는 일본의 한 소형 스포츠 기기 업체가 1964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을 때 '만보계'라는 이름의 걸음 계측기 브랜드를 만든 후부터 사람들에게 신념처럼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논문 교신저자인 호주 시드니대학교 딩딩 교수는 만보계 출시 후 이제는 많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 권장하는 등 1만보가 비공식 지침이 됐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단순한 걸음 수보다 신체활동에 드는 시간이 중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글로벌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14일 국내에 출시됐다. 릴리가 국내 제약사들과 공동 판매를 논의 중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출시 초기에는 직접 판매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이날 마운자로를 국내 출시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업체들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에게 처방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므로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릴리는 출시 시점에서는 마운자로를 직접 판매하기로 해 직접 계약된 도매상들을 위주로 유통이 진행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2~3개 국내 제약업체가 마운자로를 공동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한국릴리는 환자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및 의료진분들에게 원활하게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분들에게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운자로 공급가격은 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천789억원, 영업이익 2천5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견고한 성장과 한국 법인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카카오, 유지류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 법인은 상반기 매출이 5천737억원으로 4.4% 늘고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949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부진과 소매점 폐점이 이어지며 내수 판매액은 3.2% 증가했지만 수출액이 꼬북칩을 비롯한 오!감자, 예감 등 판매 증가로 11.6% 늘었다. 중국 법인은 매출이 6천330억원으로 5.1% 늘었다. 영업이익은 1천82억원으로 1.7% 감소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이 6.6% 증가한 2천30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356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이 1천480억원으로 48.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5.5% 늘어난 183억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천65억원, 영업이익은 981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5.1%와 6.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대상 관계자는 "내수 소비 부진에도 글로벌 식품 성장 및 원가 효율 운영을 통한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라이신 판매 단가가 오르고 판매량이 늘었으며 스페셜티 판매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2분기 매출은 1조760억원으로 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8.1% 감소했다. 대상은 앞으로 전략적 공급망 구축을 통한 원가절감과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시장 확보와 현지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식품 매출을 확대하고 천연 조미 소재 및 미세조류 등 고수익 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742억원으로 34.5%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올해 2분기에는 22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각 브랜드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의 상생지원금을 투입한 것이 실적 하락에 반영됐다"며 "소비 침체와 원가 상승,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300억원 상생지원금을 미반영한 실질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내부에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모션 행사 기간 판매 수량은 많았지만 판매 가격이 낮아 매출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농지법 위반 등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실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활성화 정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효율적인 판매 활성화 프로모션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