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청년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 연간 100만원의 주택(전용 면적 85㎡ 이하) 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신혼부부(19∼39세)는 3년 이내 혼인신고를 한 군내 거주자로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천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최대 3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 가정은 부모와 자녀(18세 이하 2명 이상)가 음성군에 거주하고 부모 합산 연 소득이 1억원 이하인 가정으로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 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미국과 태국에서 들여온 개미를 '토핑'으로 곁들여 낸 요리를 판매한 음식점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은 신맛을 더할 목적으로 일부 요리에 개미를 3∼5마리씩 얹어 손님에게 제공했다. 개미가 강한 산성을 분비하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개미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법 위반에 해당한다. 해당 뉴스 기사에는 '해외에서는 개미를 먹는데 우리나라는 왜 안 되는 것이냐', '다른 나라에서는 더한 곤충도 먹더라'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그러나 식용 가능한지 여부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나라별로 식용 가능한 곤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식용 가능한 곤충은 어떤 것들이 있고, 세계적인 식용 곤충 현황은 어떤지 확인해봤다.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식용이 가능한 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 메뚜기, 갈색거저리 유충(밀웜),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흰색점박이꽃무지 유충,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수벌 번데기, 풀무치 등 10종이다. 백강잠과 식용누에, 메뚜기 등 3종은 '전래적 식용 근거'에 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28일부터 '나의 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예방접종 일정 조회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예방접종 이력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는 기능을 개선해 향후 접종 일정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의 경우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된 필수 예방접종 항목과 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도 볼 수 있다. 또 기존 앱에서는 부모가 14세 미만 자녀의 의료 정보만 열람할 수 있었으나 이번 기능 개선으로 미성년 자녀 전체로 열람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부모는 주민등록상 동일한 거주지에 있는 19세 미만 자녀를 앱에 등록하면 자녀의 의료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신현두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은 "부모님들은 법정 대리인으로서 따로 자녀들의 동의가 없더라도 건강 정보를 볼 수 있다"며 "14세 이상 청소년은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녀 건강 관리를 위해 전체 미성년자로 열람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집중호우 피해가 큰 흥덕구 옥산면과 청원구 오창읍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옥산면과 오창읍에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병천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와 하천 시설물 등이 큰 피해를 봤다. 피해 금액은 옥산면 27억원, 오창읍 13억원으로 각각 집계돼,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12억2천500만원을 모두 넘어섰다고 시는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민들은 세금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생계비 및 주택 복구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도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옥산면과 오창읍 주민들의 허탈감이 큰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실의에 빠진 주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현지시간) 돔구장 건립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독일 겔젠키르헨의 복합문화체육시설 '펠틴스 아레나'를 방문했다. 펠틴스 아레나는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FC 샬케04의 홈구장으로, 최대 6만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돔구장이다. 이번 방문은 2025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폐회식 참석 일정에 맞춰 이뤄졌으며, 김 지사는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돔구장의 운영 방식과 수익 모델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지사는 또 2027년 충청권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에 참고하기 위해 현지 제체 졸페라인 업사이클링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경기도 관람했다. 김 지사는 "이러한 글로벌 복합시설에서의 경험은 문화·체육·관광이 융합된 충북형 미래 인프라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 등 교통망과의 연계를 고려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모델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재판부에 국민 150만명의 지지 서명을 제출했다. 공단은 범국민 지지 서명 캠페인 결과와 정기석 공단 이사장의 진술서를 지난 25일 서울고법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3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서명 운동에 당초 목표였던 100만명을 뛰어넘는 150만3천668명이 참여했다면서 "담배회사들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호흡기내과 전문의이기도 한 정 이사장은 진술서에서 담배의 중독성, 흡연과 폐암의 인과성 등을 부각했다고 한다. 공단은 2014년 4월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533억원은 30년·20갑년(하루 한 갑씩 20년) 이상 흡연한 뒤 폐암,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천465명에게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진료비)다. 2020년 1심 재판부는 대상자들이 흡연에 노출된 시기와 정도, 생활 습관, 가족력 등 흡연 외의 다른 위험인자가 없다는 사실이 추가로 증명돼야 한다며 공단 패소 판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5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차돌박이 전문 외식 브랜드인 '이차돌'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불공정 거래를 반복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이차돌 가맹본부인 '다름플러스'에 시정명령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과징금 부과 대상이지만,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라 면제됐다. 다름플러스는 2019∼2022년 가맹점주에 재료를 강제로 사게 하거나 가맹점 예상 매출액을 허위로 제공하는 등 부당 거래를 반복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 측은 이차돌 신메뉴 11종을 출시하면서 재료를 전체 가맹점에 일괄 입고한 뒤, 반품을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가맹점주에게 신메뉴 출시의 경영상 위험을 전가한 구입 강제 행위라고 판단했다. 회사 측은 또 일반 공산품인 은박 보냉백이나 떡볶이 용기 세트, 수저 세트 등을 본사에서 구매하도록 가맹점주에게 강요했다. 이런 품목은 맛 등 품질의 동일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맹사업 '필수품목'이라고 보기 어려워 가맹사업법이 금지하는 거래상대방 구속 행위라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다름플러스는 2019년 1월부터 가맹계약서에 필수품목을 개별 구매하는 경우 매입액의 3배를 손해배상액으로 지급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50인 미만 소규모 급식소의 급식 위생과 영양, 안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급식소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7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을 위한 급식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해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급식소의 급식 위생과 영양,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가칭 '급식에 관한 법률'을 새로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식품위생법상 소규모 급식소는 1회 50인 이상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가 아닌 곳을 통칭한다. 대부분 영양사가 없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관리를 받지 않아 영양이나 위생 관리의 사각지대로 꼽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식약처에서 받은 2021년 노인·장애인복지시설 급식운영 현황에 따르면 급식하는 전국 노인·장애인시설 1만2천995곳 중 78.8%(1만238곳)가 영양사 없이 급식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성 질환 등 특별한 영양 관리가 필요한 입소자 비율이 높은 노인요양시설도 영양사가 없는 비율이 75.7%에 달했다.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대상인 집단급식소는 작년 12월 기준 전국 4만6천138개로 파악되지만 신고 의무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수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휴가 특별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열린다. 대중성 어종 6종·김 등 주요 물가 관리 품목뿐 아니라 전복·장어·광어·우럭 등 여름철에 많이 소비하는 수산물을 할인하는 행사다. 소비자는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5일에는 전국 101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을 갖고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장소와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 주민들은 군보건의료원 서비스 중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 개원 1주년인 지난 1일 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원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보건의료원 개원 이후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36%가 응급실 24시간 운영을 꼽았다. 그다음은 진료과 확대 및 장비 추가(17%), 전문의 진료(16%), 직원친절도(14%), 쾌적한 진료환경(11%), 입원실 운영(6%) 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지역에서 신속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지난 1년간 외래환자 3만명 중 응급실 이용자는 4천여명이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또 향후 보완할 점으로 '일반환자에 대한 야간 및 휴일 진료 확대'(22%), 진료과목 추가 확대(18%), 만성질환 관리 강화(17%), 건강검진 서비스 내실화(16%) 등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원의 기능을 한층 고도화하고, 군민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은 특히 2027년 건강검진센터 개소를 목표로 질병의 조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닷돈재야영장 일원에서 폐자원을 활용한 창작 전시회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탐방객에게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번에 걸쳐 진행되는 데 1회(오는 27일∼내달 10일)는 장애·비장애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그림, 사진, 섬유공예, 민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는 협업 전시로 꾸며진다. 2회(내달 10∼24일) 때는 '월악산'을 주제로 청년 예술인이 만든 생활용 공예 작품을 전시한다. 타이어 매트, 일회용 구이용 석쇠, 현수막 등 폐자원을 월악산의 깃대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을 닮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정훈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국립공원만의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노조가 26일 낮 12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대전세종충청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폐점 없는 고용보장을 촉구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조합원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사모펀드 MBK의 먹튀 경영 아래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버텨왔지만, 돌아온 것은 투자도 책임도 없는 구조조정과 기업회생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MBK는 점포를 팔아치우고 회생을 빙자한 인수합병으로 마지막 남은 가치마저 회수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지부는 "진정한 회생은 유통기업으로서의 본질을 온전히 지켜내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폐점 없는 온전한 고용보장과 단체협약의 완전한 승계를 쟁취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지부는 MBK 청문회 개최와 책임자 처벌 등도 요구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6월 4일 법원에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후 기업 회생계획 인가 전에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 인수합병(M&A)도 추진 중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