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29일 진천군과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사용지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오는 7월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맹동면 지역까지 행정구역 구분 없이 양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두 지역은 그동안 2021년부터 경제권과 생활권이 같은 충북혁신도시에서만 양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공동으로 사용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사용지역 확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공단을 사칭하는 피싱(Phishing)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피싱이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공공기관을 사칭한 이메일로 민감한 개인 정보를 갈취하는 것을 뜻한다. 해당 피싱 메일은 'home@hpaycorpn_e.kr'이라는 계정에서 '건강보험료 체납 안내'라는 제목으로 발송됐다. 체납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다는 내용 등을 담아 '납부하기' 버튼을 누르도록 유도한다. 이 버튼을 누를 경우 개인의 민감한 금융 정보 등이 빠져나갈 수 있다. 이 피싱 메일은 공단의 로고(CI) 등을 포함해 공단의 안내인 것처럼 정교하게 제작돼 주의가 필요하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체납 납부 안내를 이메일로 하지 않으므로 이런 메일을 받았다면 반드시 공단 지사나 고객센터(☎1577-1000)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발신자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고 모르는 이메일이나 첨부파일은 보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29일까지 이틀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전문가들이 질병청을 방문해 질병 진단 분야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이 2024년 9월 양해각서를 갱신한 뒤 처음 이뤄진 전문가 교류로, CDC 본부 소속 5명을 포함해 총 7명의 미국 측 전문가가 질병청을 찾았다. 질병청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신속한 실험실 진단법 개발과 전국 단위 진단 체계 운영 경험을 미국 측에 공유하고, 양 기관 간 후속 협력 과제들을 도출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방문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양 기관의 굳건한 기술적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중요한 협력 사례"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3년 연속 줄어들던 간접흡연 노출률이 직장과 공공장소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 중 일반담배 비흡연자(과거 흡연자 포함)의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8.0%다.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9년 14.1%에서 2020년 10.3%, 2021년 9.2%, 2022년 6.3%로 3년 연속 하락했으나 2023년에 반등했다. 비흡연자의 실내 공공장소 간접흡연 노출률도 2019∼2022년에 18.3%, 12.0%, 7.5%, 7.4%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23년에 8.6%로 올랐다. 가정 내 실내에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률 역시 비율 자체가 높지는 않았지만, 2019년 4.7%에서 3.9%, 3.6%, 2.6%로 3년 내리 하락하다가 2023년에 3.0%로 다시 수치가 상승하는 등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노출률의 경우 2014년만 해도 50%를 넘었다는 점에서 많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지만, 간접흡연의 악영향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2차흡연, 비자발적 흡연으로도 불리는 간접흡연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8일 스위스농업연구소(FiBL)와 재생 유기농업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위스농업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과 베아테 후버 스위스유기농업연구소 경영위원회 부의장 등 두 기관 관계자와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스위스농업연구소는 세계 유기농업 연구의 중추 기관으로 기후변화와 유기농업, 유기농 토양, 병해충 관리 등 유기농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유기농업·지속 가능한 농업 등 공동 관심 분야 협력 ▲ 연구자 상호 방문 등 인적교류 확대 ▲ 국제협력 연구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재 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간 협력을 넘어 국내 재생 유기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스위스유기농업연구소와 함께 유기농업의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고 국내 재생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북도 지방이양 공모사업(지원금 5천만원)에 선정돼 연말까지 '농촌 어르신 복지생활 실천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시농기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태면 가정마을 주민들에게 활력을 되찾아주고 소득 활동도 지원한다. 주민들은 시농기센터의 지원을 받아 66.1㎡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충북도농업기술원의 수경(양액)재배 기술을 활용해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수확된 친환경 미나리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협마트, 온라인 직거래 등에 판매된다. 농기센터는 또 풍물단 등 이 마을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체육시설 및 주방, 음향시설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촌 어르신들이 주체가 돼 삶의 활력과 자긍심을 되찾는 데 목적이 있다"며 "복지 향상과 함께 소일거리를 통한 소득 창출을 적극 지원해 활력있는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28일 한국동서발전이 서충주 드림파크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LNG 복합발전소와 관련, "충주의 미래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환경영향평가나 향후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왜곡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을 언급하며 "한마디로 그 지역에서 전기를 생산하면 저렴하게 쓸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송전선로 등 여러 가지 비용이 추가돼 전기 비용이 올라가게 된다"며 "산업 비용 중 전기 요금이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미래 첨단산업은 점점 더 전기를 많이 쓰는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전기 자립은 갖춰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산에너지법은 장거리 송전망에 기반한 중앙집중형 전력 체계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가 가능한 지산지소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충주의 전력 자립률은 32.4%로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동서발전은 9천억여원을 들여 여수에 짓기로 한 500㎿급 LNG 발전설비 2기 중 1기를 충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농업 분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9월 28일부터 5일간 일본의 농업 현장을 둘러보는 농업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수는 가나가와·치바현의 스마트 농장과 유통시설 등을 둘러보고, 도교의 차세대 농업박람회를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단은 18명으로 꾸려지고, 1인당 206만원의 연수비 중 140만원을 옥천군 예산에서 지원한다. 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인력팀(☎ 043-730-4924)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고, 지난 3년간 군비 지원을 받아 국제농업연수에 참가한 농민은 제외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서울시와 함께 29∼3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9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주머니 속 곤충 친구와 모험을 떠나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곤충의 생태적·산업적 가치를 체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 경진대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표본 제작, 곤충 활용 사례, 동영상 제작, 곤충 퀴즈 등 11개 분야 16종목의 경진대회가 열린다.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숲공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기관 전시관에는 곤충 연구 현황, 관련 제품 등을 소개한다. 또 곤충 산업 관련 업체 28곳도 전시에 참여해 사육 도구(키트), 곤충 모형 만들기 도구, 곤충 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숨은 곤충 찾기, 곤충 교감 체험, 곤충 벼룩시장 등 19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체험 프로그램 사전 접수 등은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 누리집(www.대한민국곤충경진대회.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변영웅 농진청 산업곤충과장은 "곤충경진대회는 참가자 누구나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이자 축제의 장으로 꾸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인구 1천600명이 사는 한적한 산골인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서 오토바이 동호인을 위한 페스티벌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 지역 청년단체인 '라이더타운 회인ㅎㅇ'은 내달 7∼8일 회인다목적광장에서 '제3회 휠러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소백산맥의 피반령(해발 360m)과 수리티재(〃 321m)가 통과하는 이 지역은 깨끗한 자연경관과 구불구불한 도로의 경사가 주는 스릴 때문에 사시사철 라이딩족이 몰려드는 곳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오토바이 소음과 교통사고 위험 등이 대두되면서 이들의 출현을 반기지 않았다. 라이더 행렬이 마을 안에 나타나면 잔뜩 예민해져 크고 작은 다툼을 빚는 경우도 많았다. 해법을 모색하던 청년들은 라이더를 지역사회 안으로 끌어들여 관광·문화 인프라로 육성하는 공생 모델을 모색했다. 면 소재지 중심가에 '라이더 하우스'를 짓고, 매년 초여름 휠러스 페스티벌을 열어 라이더와 관광객을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중이다. 올해 축제는 휠러스 퍼레이드, 모토캠핑(오토바이 캠핑), 밸런스 바이크 챔피언십(어린이 자전거 경주)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지역 농특산물을 파는 로컬 프리마켓과 언더그라운드 밴드 공연과 퍼포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한은행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1억원 규모의 후원을 약정했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엑스포 집행위원장인 김창규 시장과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 등은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식을 했다. 신한은행은 엑스포 성공개최 후원금 9천만원 기탁, 입장권(예매권) 1천만원 상당 구매약정, 엑스포 홍보 및 공동 마케팅 등에서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김 부행장은 "제천시는 한방 및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의 거점"이라며 "후원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과 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신한은행의 후원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엑스포 가치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뜻깊은 결정"이라며 "엑스포가 지역 산업의 세계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액상형 등의 신종을 포함한 모든 담배의 규제를 위해 법 개정을 지원하는 등 더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미리 배포한 제38회 세계 금연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해 담배 없는 건강한 일상을 누리도록 모두가 더욱 힘써야 할 때"라며 "정부는 신종 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를 규제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담배의 유해성분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는 등 더욱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11월 시행되는 담배유해성관리법은 정부가 5년마다 담배 유해성관리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담배를 제조하거나 수입·판매하는 자는 2년마다 품목별로 유해 성분 검사를 받아 검사결과서와 함께 담배에 포함된 원료와 첨가물 등의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도록 했다. 세계 금연의날 기념식은 2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천안 소노벨에서 개최한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62건 6천570만달러(892억여원)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797건 1억4천628만달러(1천988억여원)의 수출상담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7곳(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의 충남도 해외사무소와 4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통상자문관, 도내 250여개 기업, 11개국 11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계약 이행 관리와 바이어 맞춤형 후속 지원 등을 추진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확보한 전 세계 바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동반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수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도는 해외사무소 관계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 활로를 모색 중"이라며 "체계적인 수출상담회 운영으로 참가 기업과 바이어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만큼 앞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충남형 수출 지원 플랫폼 대표 사업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3년간 3조3천94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바이오 전문기업인 셀라티스와 왕암동 제3산업단지 내 8천312㎡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민선 8기에 30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했다. 시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의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공장용지 매입을 완료한 샘표식품의 경우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웰레스트·옻가네 등 다른 기업들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세재·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 135년 역사의 통조림 식품 업체 델몬트 푸즈(Del Monte Foods)가 미국에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델몬트 푸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요 채권자들과 합의에 따라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법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 등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회사 측은 9억1천250만 달러(약 1조2천400억 원) 규모의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파산 절차 동안 회사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면 자산과 부채는 1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추산됐다. 그레그 롱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가능한 옵션을 철저히 평가한 결과 법원 감독 아래 매각 절차가 회생 속도를 높이고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델몬트 푸즈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파산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델몬트 푸즈는 과일·채소 통조림 브랜드 델몬트를 비롯해 육수 브랜드 칼리지 인, 차 브랜드 조이바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보호 절차에 포함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괴산군 대덕리 소재 충북아쿠아리움에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슬라이드, 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이 물놀이장은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 관련 문의는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산업단지운영팀(☎ 043-220-65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