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도심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내달 7일까지 주말에 공영주차타워 3곳을 무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천시 주차장 조례에 따른 조처로, 시민주차타워(480면)와 청전공원주차타워(159면), 하소주차타워(64면)가 대상이다. 해당 기간 토요일과 일요일에 24시간 내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장기 방치차량 단속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도심 접근성과 지역 식당에 대한 이용 편의성이 향상되고,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방의회가 항공료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자금을 마련, 의원들의 해외연수 경비에 보탰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북경찰이 도내 대부분의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2월 말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같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았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전국의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 국외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항공료를 부풀린 사례가 44.2%(405건)에 달했다고 지난해 12월 밝힌 바 있다. 충북경찰청에는 항공권 위·변조 의심 사례 27건이 통보됐다. 수사 의뢰 대상은 충북도의회와 9개 시군의회이다. 도내 11개 기초의회 가운데 충주와 음성은 빠졌다. 경찰은 해외연수 시 지급받는 여비(운임·식비·숙박비·일비·준비금) 외 경비 마련을 위해 해당 의회들이 여행사와 결탁해 항공료를 부풀려 청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사가 항공권발권확인서상에 기재된 항공료를 부풀려 청구하면, 의회가 그대로 결재해 차액만큼의 부정한 예산을 연수 과정에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의회들이 관행적으로 이 같은 비위를 저질렀다는 것이 앞서 조사를 벌였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폭염에 취약한 지역 내 가금 농가에 면역증강제를 긴급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4천만원을 들여 닭, 오리 사육 농가 61곳에 면역증강제 2천583통을 배부했다. 시는 또 축사 내 안개 분무, 차광막 설치, 축사 지붕 물뿌리기, 주기적인 공기 순환 실시 등 폭염 피해 예방 수칙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축사 관리요령 등을 잘 숙지하고 적정 사육밀도를 반드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고용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가 전국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 결과를 보면 충북의 고용률은 73.5%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평균(70.3%)보단 3.2%P 높았다. 실업률은 1.6%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실업률은 2.8%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청년 및 중장년층의 실업률이 낮아진 게 눈에 띈다. 충북지역 15∼29세 실업률은 6.6%에서 5.6%로, 30∼59세는 1.3%에서 1.1%로 낮아졌다. 충북도는 도시근로자, 도시농부,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일자리사업 등 '충북형 일자리 정책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내실 있는 운영이 고용지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의 일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곧 충북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고용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상반기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충북지역의 불만 상담 품목은 항공, 건강식품, 의류 등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광역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반기 충북지역 상담 건수는 총 6천85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5천602건)보다 22.3%(1천248건) 증가했다. 주요 상담 상위 5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130건), 건강식품(129건), 의류·섬유(125건), 국외여행(106건), 숙박시설(99건)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여성용 내의류'다. 지난해 상반기 22건에서 66건으로 200%나 늘었다. '피부·체형관리서비스'와 '입시학원 등 일반강습'도 각각 190.9%, 178.6% 증가했다. 상담 신청 연령대는 30대와 40대가 각각 1천796건(26.2%), 1천641건(24%)으로 비슷했다. 50대는 1천328건(19.4%)을, 60대는 758건(11.1%)을 상담했다. 연령대별 상담 분야는 10∼20대 소비자의 경우 '인터넷교육서비스', 30∼40대는 '항공여객운송버시스', 50대 이상은 '신용카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오는 9월 청년센터(진천읍)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청년 정책 및 사업을 홍보하고 청년 정책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한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여가 활동과 청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99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괴산 청안·청천면 문당지구에 저수지 2개소를 신규 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수로 8.1㎞, 이설도로 1.3㎞도 새롭게 건설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상습 가뭄 지역인 문당지구 내 농경지 87.4㏊에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반복되는 가뭄과 하천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당지구 내 농경지에 용수 공급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세밀한 현장조사와 함께 지역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3월 도입한 주차안심번호 서비스 신청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비스 이용자는 총 2천11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의 성별은 여성이 53.6%(1천57명)로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9.2%(588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5.2%(506명), 60대 17.9%(360명), 30대 17.6%(353명), 70대 이상 5.7%(114명), 20대 4.5%(90명) 순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는 30대부터 50대까지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용을 원하는 운전자는 내년 2월 말까지 제천시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주차안심번호는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해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스토킹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신청자는 '모바' 앱을 통해 12자리 안심번호(0504로 시작)를 발급받은 뒤, 시가 제공하는 안심 번호판에 해당 번호를 기재해 차량에 부착하면 된다. 다른 사람이 이 안심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급자의 정보 노출 없이 휴대전화로 자동 연결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실내 공기에 떠다니는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폐 등 호흡기계에 유해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정량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에 따르면 호흡기안전연구센터 송미경 박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했다. 지금까지 국내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에는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정확한 건강 영향 기반 허용 기준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다. 송 박사팀은 고려대 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단장 연구팀과 함께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공기 중 미생물의 RfD(Reference Dose)를 제시했다. RfD는 사람이 매일 평생 노출돼도 건강에 해롭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일일 노출량이다. 연구에서는 일부 미생물에 노출된 실험동물에서 폐 내 염증세포 수가 증가하고,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활발해졌다. 폐 조직에는 다양한 염증세포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호산구가 침윤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 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직학적 변화도 관찰됐다. 곰팡이 균주의 경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제6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안세현(63·서율)씨의 '연'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뒤 5행 이내의 짧은 글을 담아 표현하는 기법이다. 보은군은 이 지역 출신인 오장환(1918∼1953년)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18년 한국디카시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이 상을 제정했다. 6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모두 1천42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들은 선정작에 대해 "사진 기호와 문자 기호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창출하는 디카시의 미학을 잘 보여준다"며 "푸른 하늘에서 흩어졌다가 다시 뭉치는 듯한 새 떼의 군무는 작품 제목인 '연'의 다의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올해 9월 13일 열리는 제30회 오장환 문학제에서 있을 예정이고,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매장 자원인 일라이트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시추탐사에 돌입했다. 영동군은 지난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지질 구조 분석 등을 한 뒤 이달부터 영동읍 주곡·화신·산익리와 양강면 죽촌·가동·남전리 일대 24개 지점에 대한 시추작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추 전문업체인 ㈜테라이지가 작업을 맡아 지하 100~130m 지점까지 굴착한다. 영동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채취 시료에 대해 KS규격에 따른 품위 분석을 거쳐, 자원량 평가 등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시추 예정지가 농경지 부근인 경우가 많아 미리 토지주에게 시추 목적 및 절차 등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일라이트는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됐고,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가량이 영동군에 매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동군은 2017년 이 지역 15개 광구(2천30㏊)의 광업권을 확보한 뒤 화장품, 비료, 건축자재, 동물사료 등 분야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하반기 준공을 앞둔 충주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관 '2025년 충주시 바이오헬스기업 창업·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7개 업체를 선정,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내달 14일까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누리집(www.chungju.go.kr) 공지사항 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누리집(www.cbist.or.kr)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설탕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조선 후기 음식 문헌인 '규합총서'와 '음식디미방'에는 과일화채나 후식에 현재의 설탕인 '사탕'(砂糖)을 넣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설탕은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값비싼 수입품으로, 궁중 연회나 상류층 가정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근대사회에 접어들어서도 설탕의 이런 가치는 이어졌다. 한때 설탕은 집들이 선물의 단골 품목이었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 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도로 소중했다. 그러나 지금 설탕은 더 이상 귀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쓰이는 설탕은 비만·당뇨·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청소년 3명 중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첨가당 초과 섭취 비율은 38%에 달했으며, 1∼2세 유아의 초과 섭취 비율도 2022년 11.2%에서 2023년 16.2%로 5%포인트(p)나 증가했다. 이는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가려움이나 발진 등 피부질환 증상이 수반될 경우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 등 단기 예후가 더 나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 그레고리오 마라뇬 보건연구소 호아킨 갈반 박사팀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38회 유럽신경정신약리학회 학술대회(the 38th ECNP)에서 조현병(schizophrenia) 첫 발작을 경험한 환자 481명을 대상으로 피부질환의 영향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갈반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정신건강 위험을 예측하는 조기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위험 행동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식별하고 정신과 치료를 개인 맞춤형으로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와 신경계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모두 외배엽(ectoderm)에서 기원하는 배아학적 근원을 공유하며, 정신과적 증상은 피부과 환자의 30~60%에서 보고 된 바 있고 반대로 피부과적 증상은 주요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조현병 첫 발작 환자들이 염증성 반응을 보인다는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첫 발병 조현병
출퇴근이 한 시간 넘게 걸리면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최백용 교수 연구팀은 2023년 서울시 거주 직장인 2만4천278명을 대상으로 통근 시간과 외로움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23 서울서베이' 문항을 통해 이들의 외로움을 측정했고, 편도 통근 시간에 따라 ▲ 30분 이하 ▲ 31분 이상∼60분 이하 ▲ 60분 초과 등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통근 시간이 30분 이하인 그룹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60분을 초과하는 그룹은 가족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49% 높았다. 가족 외 타인과의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은 36%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 시간 60분을 초과하는 그룹에서 통근 수단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출근 시 자가용 이용자의 외로움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대중교통이나 도보, 자전거 등 이용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통근 시간이 단순히 삶의 질 문제를 넘어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통근 시간을 줄이고 사회적 참여를 장려할 수 있는 정책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은 16일 천안시 동남구 충남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충남쏭 오디션' 공모전 결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의 자연·역사·관광자원 등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지역 소재를 결합한 창작 음원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의 결선 무대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팀들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충남 곳곳의 매력을 음악으로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으며 천안·보령 원산도·공주·태안 안면도 등 지역 대표 키워드가 가사와 멜로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결선 수상자는 심사위원 평가와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상위 2곡은 음원콘텐츠와 뮤직비디오 제작을 추진하게 된다. 결선 진출자들에게는 앞으로 음원 제작 지원, 공연 및 홍보 기회 제공, 플랫폼 연계 홍보 등의 후속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충남쏭은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충남을 대표하는 지역 음악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음악과 열정이 충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선 참가자의 사전 라이브 영상은 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골목형 상점가 점포 밀집 기준을 2천㎡당 25개에서 15개로 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관내 공실 상가 비율이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최근 관련 조례 개정도 마쳤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 상권 활성화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는 점포 밀집 기준을 낮추면 대평동, 보람동 수변상가, 집현동 등 상가 공실이 많은 지역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공실이 많거나 소규모로 형성된 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형 도농 상생형 일자리 사업인 '도시농부'의 누적 인력중계 실적이 50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이 사업을 처음 선보인 이후 이날까지 기록한 인력중개 실적은 50만159명으로 집계됐다. 연차별 중계실적은 2023년 6만5천532명, 지난해 15만665명, 올해 현재 28만3천962명이다. 도시농부 사업은 20∼75세 은퇴자나 주부 등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가에 공급하는 일자리 정책이다. 도시농부가 농가 등에서 하루 4시간 일하면 인건비(6만원)와 교통비, 교육비, 상해보험료를 지급한다. 인건비 중 40%는 지자체가 지원한다. 이 사업은 도시민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촌 인건비 안정화와 함께 외국 인력에 의존하는 영농현장에 안정적인 일손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30일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을 받기도 했다. 충북도는 올해 안으로 전산시스템을 완비해 인력중개 효율성과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김영환 지사는 이날 인력중개 50만명 달성을 맞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중봉(重峰) 조헌(趙憲·1544∼1592)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50회 중봉 충렬제를 오는 1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행사는 추모제향, 학술세미나, 의승(義僧) 영규대사 충혼다례제, 문화교실 회원전 등으로 꾸며진다. 조헌의 활약상 등을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조헌은 임진왜란 때 왜군에 맞서 싸우다가 충남 금산전투에서 700명의 의병과 함께 전사했다.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에 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표충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