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은 나무·돌·금옥 등에 전자(篆字)로 인장(도장)을 제작하는 예술이다. 그 방법에 따라 치인·철필·각인·각도장 등으로 부르고 있다. 옥을 쪼거나 돌에 새기거나 대에 새기거나 구리에 새기는 것을 전각이라 하였다. 중국 진시황 때 서체를 정리하면서 전서가 인장의 글자체로 사용되었다. 전각은 일종의 인장을 제작하는 예술이다. 그 방법에 따라 일명 치인(治印)·철필(鐵筆)·철서(鐵書)·각인(刻印)·각도장(刻圖章) 등으로 부르고 있다.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다름에 따라 문자의 함축된 힘은 사람의 여러 가지 풍모를 움직이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면 안의 생생한 자태도 일종의 정취가 있고 또 이치가 있는 방식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작은 방촌(方寸) 안에 시간적인 고박(古樸;예스럽고 질박하다)함과 공간적인 혼후(渾厚;)온화하고 인정이 두텁다.)함을 꽉 차게 하여 부드러운 광택을 느끼게 한다. 그리하여 고아한 운취를 감상할 수 있는 맛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이 곧 전각 예술이다. 전각의 ‘전(篆)’자는 원래 ‘瑑’으로 썼고, 이것은 옥(玉)이나 돌 위에 올록볼록한 화문(花文)을 쪼고 새기는 것을 말한다. 이로부터 죽백(竹帛:책, 특히 史書)이 서사(書寫;글씨를 베낌)
◇ 임원 승진 ▲ 헬스케어사업본부 사장대우 이근영 ▲ 헬스케어뷰티사업부문 부사장 함명진 ▲ 생산1실 전무이사보 윤덕중 ▲ OTC사업본부 상무이사보 박 혁 ▲ 사업개발실 상무이사보 김정환 ▲ 구매부 이사대우 김남수 ▲ ETC사업부문 이사대우 송창규 ▲ OTC사업부문 이사대우 최홍순 ▲ 시설관리실 이사대우 오영근
K팝·K드라마 등 한류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산업의 대미 수출액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17억100만 달러(약 2조5천억원)를 기록, 프랑스(12억6천300만 달러·약 1조8천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캐나다가 10억2천200만 달러(약 1조5천억원)로 3위였고, 이탈리아·중국·멕시코·영국·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수출된 한국 화장품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약 15조원)로, 2021년 92억 달러(약 13조5천억원)를 넘어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한국 브랜드가 미국과 일본의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각각 22%, 40% 정도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이러한 흐름은 한동안 호황을 누렸던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소비가 둔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업계는 틱톡·레딧 등을 통한 온라인 판촉이나 코스트코·아마존 등과의 제휴를 통해 미국 내 입지를 넓혀왔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이규명
▲ 김순희씨 별세, 강도중씨 부인상, 강호은·강호성(삼양사·삼양이노켐 대표)·강호영씨 모친상 = 30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3호실, 발인 4월1일 ☎ 055-372-4447
강화도(江華島)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넓은 섬이다. 고려 때에는 몽골 제국의 침략 당시 39년간 임시수도의 역할을 했을 정도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지와, 단군왕검이 세 아들을 시켜 쌓았다는 삼랑성과 사적 제136호로 지정된 참성단과 전등사 백련사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성당인 성공회 강화성당 등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곳이다. 고려 시대부터 강화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강화도는 목판인쇄소, 소금전매소 등이 설치되었고, 도자기를 생산하였다. 몽고가 침입했을 때, 목판인쇄소에서 팔만대장경 조판이 이뤄지기도 했다. 왕궁터와 고려시대의 성곽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국난 극복을 위해 강화도 남쪽 마니산에 참성단을 쌓았다. 개경 환도 이후에는 삼별초가 대몽항쟁을 강화도에서 이어나갔으나, 곧 진도로 남하했다. 지난 주말 모처럼 강화도 나들이를 했다. 뉴시니어 구재숙 사장의 안내로 까치와 호랑이 카페에서 수연(秀然) 최연우 민화 작가를 만났다. 수연 작가는 강화도에 필링(feeling)이 꽂혀서 2021년부터 선원면 중앙로에 ‘까치와 호랑이 카페’를 열고 민화 그리기를 지도하면서 둥지를 틀었다고 한다. 20년 경력의 민화 작가인 수연 최연우씨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21세기 들어 육지의 물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가뭄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00~2002년 올림픽 규격 수영장 6억5천만개를 가득 채우는 수준인 1천614GT(기가톤, 1GT은 10억t)에 달하는 물을 잃었으며, 이후로도 계속해 물이 사라지고 있어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단 분석이다. 3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서기원 서울대 교수와 류동열 호주 멜버른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28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기후변화로 육지의 담수, 지하수 물이 대기를 거쳐 바다로 빠져나간다는 추정은 있었지만, 육지 물의 양 변화를 중력 변화를 통해 관측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 '그레이스'(GRACE)는 2002년 3월 발사됐기 때문에 이전 시기 육지 물의 양 변화를 알아낼 방법은 없었다. 연구팀은 비어있는 2000~2002년 시기 물 소실량을 확인하기 위해 줄어든 육지 물의 양만큼 해수면이 높아진다는 가정을 세우고 해수면 데이터와 기존 소실량을 토대로 역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또 육지 물과 바닷물 질량 변화가 지구 자전축 변화에 영향을 준다는 서 교수팀의 기존 연구 결과를
신생아에게 최소 6개월 이상 모유만 먹이면 모유를 먹이지 않거나 모유 수유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 비해 운동 발달과 언어 및 사회적 발달 지연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KI 연구소 인발 골드슈타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어린이 57만여 명의 모유 수유 기록과 아동 발달 검사 데이터를 분석, 모유 수유 및 수유 기간과 다양한 발달 지표 사이에서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아기는 영양 공급 같은 수정 가능한 요인을 통해 건강한 신체 및 인지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슈유를 권장하고, 이후 최대 2년 이상 건강 보완 식품과 함께 모유 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고한다. 연구팀은 어린이 발달 연구에서는 수유 방식 차이를 고려하고, 주요 요인과 함께 작용해 연관성 왜곡을 일으킬 수 있는 혼동 편향 변수를 배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에서는 모유 수유와 발달 지표 간 독립적 연관성을 살펴봤다고 말했다. 이들은 2014년 1월~2020년 12월 임신 35주 이상에서 태어난 건강한 아기 57만532명
유럽연합(EU)이 와인산업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방도로 '무알코올 와인' 생산 확대를 독려하고 나섰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소비자 트렌드 변화, 기후변화 심화 등에 직면한 유럽 와인산업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저알코올 와인 제품과 관련한 EU 전역의 공통된 마케팅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특히 알코올 도수가 0.5% 이하인 제품에 대해서는 '무알코올'(alcohol-free)로 광고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구상이다. 0.05%를 넘지 않는 제품은 '0.0%'라고 표기해 홍보해도 된다. 건강을 위해 저알코올 주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추세를 반영해 와인 제조업체가 더 소비자 친화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그간 저알코올 와인 제품 홍보 시 '완전 혹은 부분 탈알코올'이라는 기술적인 전문 용어만 사용할 수 있어 홍보 효과가 떨어진다고 업계에서 불만을 제기해왔다. 회원국마다 표기 규정도 달라 역내 와인 무역에도 방해가 됐다. 집행위는 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와인 라벨링 규정도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가 더 쉽게 와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교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부이사관 전보 ▲ 법무감사담당관 조영희 ◇ 과학기술서기관 전보 ▲ 임업수출교역팀장 이원기 ▲ 목재산업과장 이성진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윤석범 ▲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장 노용석
◇ 5급 승진 내정 ▲ 기획예산담당관 김두용 ▲ 회계과 유병천 ▲ 허가과 박현숙 ▲ 보건소 보건행정과 곽민주 ▲ 〃 건강관리과 김미숙 ▲ 환경과 김호성 ▲ 도시교통과 육종희
◇ 3급 승진 ▲ 인사과장 박재찬 ▲ 인구정책총괄과장 장은섭 ▲ 장애인정책과장 성재경 ▲ 공공의료과장 김지연 ▲ 한의약정책과장 정태길 ▲ 보험정책과장 조충현 ▲ 보험급여과장 정성훈 ▲ 의료정보정책과장 신현두 ▲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장 정재욱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짠 음식이 뇌종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고염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한 미생물 대사물질의 과도한 축적이 뇌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종양 쥐에 4주 동안 짠 사료를 섭취하게 한 뒤 종양세포를 주입하자 일반적인 식이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양 크기가 증가했다. 무균 쥐에 고염식 사료를 섭취한 사람의 대변에 해당하는 쥐 분변의 미생물을 이식한 실험에서도 뇌종양 악화 반응이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가운데 '박테로이드 불가투스'(Bacteroides vulgatus)라는 균이 고염 식이에 따라 증가하고, 이 균이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라는 효소의 발현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뇌종양 세포에서 산소가 충분한데도 마치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활성화하고, 이는 암 진행·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증가시켜 종양세포가 더 쉽게 퍼지도록 한다.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
프랑스 의약품안전청(ANSM)이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한 결과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통증과 경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청은 2021년 3월부터 전국 2천4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했다. 이 가운데 309명은 통증을 동반한 강직성 경련 환자로, 이들은 경구용 대마초 오일을 투여받았다.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3개월 만에 환자의 절반 이상이 통증, 경련, 불안이 감소하는 등 증상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옹 대학병원의 신경과 의사 프랑수아즈 뒤랑 뒤비에 박사는 "의료용 대마는 신경계에 존재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과 근육 간 연결을 조절함으로써 다발성 경화증이 유발하는 근육 긴장과 통증을 줄인다"며 "환자의 60% 이상이 상태가 개선됐다. 이는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여 용량은 마리화나 한 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근육 약화, 부분 마비, 시야 장애, 저림, 통증, 극심한 피로, 인지 장애 등을 유발한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후기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염이나 지방간 등 간질환을 오래 앓은 환자들에게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먼드 정 교수 연구팀은 만성 간질환 환자가 스타틴을 장기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간암 발생과 간 섬유화 진행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2000년부터 2023년 사이에 만성 간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6천501명의 스타틴 복용에 따른 간암 및 간부전 발생률, 간 섬유화 진행 여부를 분석했다.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는 3천610명,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1만2천891명이다. 그 결과 10년 내 간암 발생률은 스타틴 복용군에서 3.8%로, 비복용군의 8.0% 대비 크게 낮았다. 간 기능 악화를 의미하는 간부전 발생률도 스타틴 복용군은 10.6%였으나, 비복용군은 19.5%에 달했다. 스타틴을 오래 복용할수록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누적 600일 이상 스타틴을 복용한 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2년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7만명을 넘었고, 사회경제적 비용은 13조6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흡연 폐해 연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등 코호트 자료와 통계청 사망 원인통계를 토대로 흡연 폐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과 사망자 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산됐다고 30일 밝혔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0년 6만1천360명, 2021년 6만3천426명, 2022년 7만2천689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비흡연자와 비교한 현재 흡연자의 사망 위험은 남성에서 1.7배, 여성에서 1.8배 높았다. 과거에는 흡연했으나 현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사망 위험은 남성에서 1.1배, 여성에서 1.3배 컸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20년 12조8천912억원, 2021년 12조9천754억원, 2022년 13조6천31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때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 교통비 등 직접비와 조기 사망, 의료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과 같은 간접비를 모두 합해 산출된다. 2022년 기준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에서는 간접비인 조기 사망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 충북지역 투표가 오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49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2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전체 유권자 수는 재외선거인(387명)을 포함해 총 137만9천142명이다. 이 중 46만5천11명(33.72%)은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본투표에 참여할 유권자는 각 가정으로 배송된 투표안내문,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는 학교, 읍·면사무소 및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공공기관·단체의 사무소, 주민회관 등 유권자가 투표하기 편리한 곳에 설치됐다. 충북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전체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있는 장소에 마련했다고 전했다. 공무원·공공기관 직원을 중심으로 7천여명이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으로 각 투표소에 투입된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도내 14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개시된다. 개표소에는 선관위 위원과 직원, 3천여명의 개표사무인력, 참관인만 출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혹시 모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개 컨소시엄이 경쟁에 뛰어들었던 네오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를 관련 법에 따라 공모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네오테크밸리 조성사업은 오창읍 일대에 총사업비 1조9천억원을 들여 399만여㎡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민관합동 개발 사업이다. 애초 지역 건설사 등으로 구성된 청주네오테크벨리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청주시 출자를 포함한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추진됐다. 시는 일대의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사업 예정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청주네오테크벨리PFV는 지난해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는데 또 다른 민간 컨소시엄(네오테크밸리)도 그해 9월 같은 신청을 했다. 양사 모두 관련 규정에 따른 구비서류 미비로 보완을 요청받았다. 시는 그러나 청주네오테크밸리PFV의 경우 사업수행 능력과 사업 적정성 부적정 등 이유로, 네오테크밸리는 보완 기간 내 보완 불가 이유로 모두 반려 통보했다. 시는 장기간 개발행위 제한으로 사유재산권 침해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에서 공공성 확보와 함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사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정해 특화된 청렴 시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와 내부 직원 설문 등을 토대로 부패 우려가 큰 분야를 조사한 결과 내부 청렴도 부문에서 인사(승진과 근무평정)와 예산(업무추진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사 분야에서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부패 공무원에 대해 최대 4년간 승진에서 배제하는 '공주시 인사운영 기본계획 개정안'을 운영한다. 금품·향응 수수, 횡령·배임, 성 비위,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경우 법정 승진제한 기간에 경징계 1년, 중징계 2년을 추가해 최대 4년까지 승진에서 배제한다. 예고기간 1년을 거쳐 내년 7월 이후 발생한 비위 사실에 대한 징계 처분부터 적용한다. 공무원의 부패 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통해 공직 내외부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또 예산 분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추진비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시행하고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부서별 청렴 시책을 발굴하는 한편 청렴 동아리·내부 공익신고 게시판·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면서 "부패 공무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근로자 사망 사고 이후 셧다운된 SPC삼립 시화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SPC삼립에 따르면 시화공장은 전체 29개 라인 중 이번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10개 라인을 제외한 19개 라인의 가동을 이날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라인 가동 재개는 근로자 사망 사고로 인해 공장 전체를 멈추는 셧다운 조치를 한 이후 2주 만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이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과 연관이 있는 8개 라인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SPC삼립은 노동부 조치에서 더 나아가 공장 전체의 가동을 중단하고, 당국의 조사에 임했다. 공장이 멈춰서면서 버거 번(빵)을 공급받는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수급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SPC삼립은 안전점검 및 개선을 마친 뒤 이날 시화공장 일부 라인의 가동을 재개했다. 노동부의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8개 라인 및 이들 라인과 연결된 2개 라인까지 총 10개 라인은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