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호국불교승병단(단장 경천스님)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지난 22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 543 가산사 호국승병 위령탑에서 '호국승병 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순국선열이자 호국승병들의 넋을 기렸으며 불교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가산사 주지 지원스님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영규대사와 조헌 선생은 의승병 800명과 의병 700명을 모아 이곳 가산사에서 훈련시켜 청주성을 탈환하고 금산전투에 참여했다가 모두가 전사했지만 칠백의총에는 의병만 기리고 의승병은 빠져있다”며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영규대사와 800여 의승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올바르게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산사는 720년(신라 성덕왕 19)에 창건된 천년고찰로, 임진왜란 당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기허당 영규대사와 중봉 조헌 선생이 의승병과 의병을 모집해 훈련하던 곳으로 1675(숙종 원년)년에 호국사찰로 지정됐다. 이날 위령제에서 성남 서광사 조현 대종사는 헌사를 통해 "승려로서, 또한 승군으로서 국가의 위기 앞에서 목숨을 걸고 승병을 조직해 나라를 지켜왔던 호국승병들의 숭고한 정신과 사상을
◇ 3급 승진 ▲ 총무담당관 김대진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박윤정 ▲ 행정문화수석전문위원 정구영 ▲ 건설환경소방수석전문위원 정훈 ◇ 4급 전보 ▲ 의사입법담당관 신복순 ▲ 의회운영수석전문위원 박종복 ▲ 정책복지수석전문위원 민복기 ▲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 음창규 ▲ 예산결산특별수석전문위원 정법주 ◇ 5급 승진 ▲ 홍보담당관실 류현주 ▲ 의회운영전문위원실 김진경 ▲ 행정문화전문위원실 박은미 ◇ 5급 전보 ▲ 의사입법담당관실 권은희·김보흠 ▲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안치현 ▲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 유지영 ▲ 총무담당관실 백성구(전입)
◇ 서기관 ▲ 자치안전국장 김선태 ▲ 경제국장 김종현 ▲ 농업환경국장 정본환 ▲ 문화복지국장 박병선 ▲ 건설도시국장 고동주 ▲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광 ◇ 사무관 ▲ 자치행정과장 박우학 ▲ 비서실장 손학승 ▲ 안전총괄과장 구본상 ▲ 회계과장 최경호 ▲ 세무과장 김인식 ▲ 징수과장 정영환 ▲ 민원정보과장 이건용 ▲ 기업육성과장 박상구 ▲ 농업정책과장 이남길 ▲ 농식품유통과장 신낙현 ▲ 환경위생과장 강남기 ▲ 자원순환과장 김진호 ▲ 산림자원과장 이병구 ▲ 공원녹지과장 권석정 ▲ 축산과장 고석범 ▲ 문화예술과장 공영식 ▲ 체육진흥과장 임성룡 ▲ 평생학습새마을과장 안봉순 ▲ 도로과장 이영필 ▲ 주택개발과장 강성일 ▲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장 조은주
◇ 5급 승진 ▲ 2030전략실장 남은희 ▲ 민원과장 남일수 ▲ 건강증진과장 조금례 ◇ 5급 전보 ▲ 문화관광과장 박민순 ▲ 보건소장 직대 구미숙 ▲ 보건정책과장 연윤경
◇ 5급 승진의결 ▲ 경제과장 직무대리 김숙현 ▲ 민원과장 직무대리 박종호 ◇ 5급 전보 ▲ 적성면장 김용호 ▲ 충북도북부출장소 파견 박의명
◇ 5급 전보 ▲ 보건복지부 파견 김수명 ▲ 국토교통부 파견 신윤미 ▲ 공원녹지과장 심순섭 ▲ 둔산3동장 김해순 ▲ 괴정동장 김흥섭 ▲ 월평1동장 김미경 ▲ 월평3동장 김실환 ▲ 도마2동장 송선희 ▲ 기성동장 고중필 ▲ 건설과장 유병철 ▲ 둔산2동장 양동석 ▲ 도시정비과장 이중식
▲ 대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사회봉사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37회 대전시 문화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후보자는 시상일 기준 최근 3년 이상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추천은 문화 관련 기관·단체장의 추천 또는 대전 시민 20인 이상의 연서로 가능하다. 추천서와 공적조서, 증빙서류 등 관련 서류를 오는 7월 31일까지 이메일, 공문, 등기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말 열릴 예정이다.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줄이는 것보다 정제 곡물·설탕·동물성·가공 식품 등이 적고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양질의 식단을 선택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영양학회(ASN)는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즈위안 우 박사팀이 20여만 명에 대한 수십 년간의 추적 연구에서 심혈관 건강에 저탄수화물 또는 저지방 식단만큼이나 섭취하는 음식의 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발표하고 이는 건강에 좋은 고품질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심장을 보호하는 핵심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난 20여년 간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체중 조절,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같은 잠재적 건강 이점 때문에 권장돼 왔으나 이런 식단이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보건 종사자 추적연구(1986~2016. 남성 4만3천430명)와 간호사 건강 연구(1986~2018. 여성 6만4천164명), 제2차 간호사 건강 연구(1991~
◇ 4급 승진 ▲ 생활민원국장 유재연 ◇ 5급 승진 ▲ 대기환경과장 차원복 ▲ 농업기술과장 이용선 ▲ 과수육성과장 김재건 ▲ 상수도사업소장 이경우 ▲ 노은면장 최진혁 ▲ 문화동장 이현섭 ▲ 봉방동장 정연식 ▲ 목행용탄동장 김형문 ▲ 신니면장 직무대리 최용원 ◇ 5급 전보 ▲ 정보통신과장 김주상 ▲ 회계과장 김복연 ▲ 차량민원과장 박정서 ▲ 도시계획과장 최원호 ▲ 도로과장 이형우 ▲ 농정과장 윤수 ▲ 농식품유통과장 권은하 ▲ 균형개발과장 이정미 ▲ 하천과장 김용민 ▲ 하수도사업소장 현완호 ▲ 주덕읍장 김관수 ▲ 금가면장 김선희 ▲ 교현안림동장 김인식
◇ 5급 승진 ▲ 위생과장 이병열 ▲ 토지정보과장 유진숙 ▲ 오정동장 송순미 ▲ 회덕동장 성태현 ▲ 법2동장 최은호 ▲ 석봉동장 박정욱 ▲ 목상동장 박한욱 ▲ 공원녹지과장 김영락 ▲ 환경과장 강호규 ◇ 5급 전보 ▲ 인구정책과장 박중규 ▲ 미디어홍보과장 박재범 ▲ 운영지원과장 박상윤 ▲ 경제과장 신영실 ▲ 자원농생명과장 최은결 ▲ 교통과장 이정순 ▲ 법1동장 김태영 ▲ 통합돌봄과장 공태자 ▲ 생활보장과장 김지임 ▲ 어르신장애인과장 김영희 ▲ 가족친화과장 박진영 ▲ 보건행정과장 박희경 ▲ 건설과장 옹상열 ▲ 시설관리사업소장 이명구 ▲ 덕암동장 홍경철 ▲ 재난안전과장 김기섭(직무대리) ◇ 4급 승진 ▲ 경제환경국장 노영주 ▲ 안전교통국장 김태훈 ◇ 4급 전보 ▲ 미래전략국장 설재균 ▲ 행정자치국장 정영주 ▲ 복지돌봄국장 정인 ▲ 도시녹지국장 곽효상
◇ 4급 승진 ▲ 경제문화국장 김현정 ◇ 5급 승진 ▲ 세원관리과장 우원택 ▲ 복지정책과장 김영곤 ▲ 중앙동장 이갑재 ▲ 신인동장 남윤경 ◇ 5급 전보 ▲ 감사실장 박대우 ▲ 미래교육과장 최원숙 ▲ 지역산업과장 서정찬 ▲ 판암2동장 박순희
◇ 3급 승진 ▲ 체육건강국장 태준업 ▲ 상수도사업본부장 이종익 ▲ 국외훈련파견 김영진 이길주 ◇ 3급 전보 ▲ 인재개발원장 지용환 ▲ 보건환경연구원장 정태영 ◇ 4급 승진 ▲ 국방우주산업과장 김진섭 ▲ 질병관리과장 조윤정 ▲ 복지정책과장 이정선 ▲ 교육도서관과장 이기영 ▲ 여성가족청소년과장 최미정 ▲ 보행자전거과장 이정호 ▲ 도시정비과장 이종상 ▲ 도시경관과장 최은영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김동희 ◇ 4급 전보 ▲ 대변인 최우경 ▲ 안전정책과장 유철 ▲ 재해예방과장 원계령 ▲ 사회재난과장 박재완 ▲ 민생사법경찰과장 박익규 ▲ 전략산업정책과장 한문교 ▲ 체육시설과장 신상철 ▲ 대학정책과장 최문범 ▲ 수질개선과장 박찬미 ▲ 자원순환과장 윤해열 ▲ 철도정책과장 이장호 ▲ 주택정책과장 주대식 ▲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이관호 ▲ " 월평정수사업소장 이득규 ▲ " 신탄진정수사업소장 구창현 ▲ 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남상구 ▲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진문용 ▲ 하천관리사업소장 이정인 ▲ 대전시의회 유호문 ◇ 5급 승진요원 ▲ 체육시설과 최정식 ▲ 의료정책과 강민영 ▲ 버스정책과 김미숙 ▲ 주택정책과 한미영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대사증후군(복부지방·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30~40% 증가하고, 위험 요인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근호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쉬 박사는 "이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파킨슨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조절 노력이 파킨슨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밝혀
집이나 자동차 안 등 실내 공간의 공기 중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대 소속 연구팀은 최근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한 논문에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내에 부유하는 1∼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라만 분광법을 이용해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를 쏠 때 나타나는 산란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주거 공간의 공기 중에 부유하는 총 미세플라스틱(MPs)의 중앙값 농도는 528 MPs/㎥로 집계됐다. 자동차 안의 농도는 2천238 MPs/㎥였다. 관찰된 미세플라스틱의 97%가 부서진 조각 형태를 띠고 있었고, 94%는 1∼10㎛ 이하의 크기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 집계치 등을 토대로 성인이 하루에 실내에서 1∼10㎛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약 6만8천개를 흡입한다고 추정했다. 1∼10㎛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7분의 1 크기로, 폐 등 몸속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후속으로 추진되는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추진을 재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은 그간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원칙과 논리에 위배되는 만큼 재검토해야 한다"며 "해수부 이전 목적인 북극항로 개발 성공을 위해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면 관련성이 가장 높은 극지연구소가 최우선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인접해야 효과적이라는 정부의 논리대로라면 세종에 있는 14개 중앙부처와 관련된 공공기관은 전부 세종에 와야 한다"면서 "그간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공공기관 이전 관련 정부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 등 세종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연내 부산 이전을 결정한 해양수산부 내부에서는 세종에 있는 산하 공공기관 2곳과 소속 기관 1곳 등 3개 기관의 이전도 검토되고 있다. 이들 3개 기관의 정원은 60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글을 주제로 한 국제 전시회인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3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 1972아트센터·산일제사 일대에서 개막해 12일까지 이어진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42일간 이어지는 전시기간에 국내외 작가 39명이 한글을 재해석해 창작한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빠키'(Vakki) 작가가 미디어아트와 디제잉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 속 한글의 가능성을 표현했다. 전시 공간이 된 1927아트센터의 대형 외벽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드로잉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본명 샘 콕스·31)에게 멋진 캔버스가 됐다. 개막 이틀 전부터 높이 4m, 너비 20m 벽면에 드로잉 작업을 시작한 두들은 한글과 자신의 아이콘을 결합한 대형 작품 '한구들'(HANGOODLE)을 이날 완성했다. 그가 한지에 그린 '꼬불꼬불 글자' 연작도 산일제사 내부에 설치됐다. 방문객들은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허문 유쾌한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국제적인 설치 미술가이면서 오랫동안 한글을 주제로 작업한 강익중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1927아트센터 다목적홀 무대를 감싸는 미디어아트 '바람으로 섞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입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시민사회는 '무책임한 행정실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회 사무처 법제실은 최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르면 이달 중순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특별법안은 '대한민국 경제과학수도 대전충남특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각종 특례 조항을 담은 296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됐다. 대전시와 충남도, 성 의원실은 법안 발의와 함께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정책설명회를 열고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수도권에 대응할 중부권 경제 중심축을 구축하고, 광역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통합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특별법의 올해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여야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절차적 정당성과 공감대가 부족하다며 거세게 반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중앙선 노후 철교 철거사업비 등 지역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1960년 조성된 덕상철교(194m)는 2020년 12월까지, 1985년 세워진 상진철교(380m)는 2018년 11월까지 사용됐다. 이후에는 철도 복선화 사업에 따른 중앙선 이설로 폐철교로 방치됐다. 군은 이들 교량이 국도 5호선, 만천하스카이워크 등과 연접해 주변 경관을 해치고 단양호(남한강 현지명칭)의 수질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에 철거비 지원을 요구해왔다. 군 관계자는 "두 교량 철거사업비 272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담겼다"며 "설계 등의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해 연말 철거 공사가 시작되는데 2027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 확보는 물론 관광 경쟁력도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밖에 단양을 관통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사업비가 1조4천억원에서 1조7천억원으로 증액되면서 속도가 붙게 됐다. 기존 계획보다 1년 6개월 정도 앞당겨져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며, 준공 목표는 2032년이다. 국도 5호선 매포 상시리 상시1교 구간 개선사업비(55억원)와 백두대간 저수령 구간 생태 축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