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MI)보다 복부 비만을 반영하는 허리둘레-키 비율(WtHR : Waist-to-height ratio)이 비만으로 인한 심부전 위험을 더 정확히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 아므라 유지치 박사팀은 최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학술대회(Heart Failure 2025)에서 말뫼 지역 중노년층 1천800여명을 12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만은 많은 심부전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BMI가 높을수록 심부전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만 측정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BMI는 성별이나 인종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체지방 분포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유지치 박사는 "BMI가 높은 환자가 역설적으로 심부전 예후가 더 좋은 경우도 있는데, 허리둘레-키 비율에서는 이런 현상은 없다"며 "이 연구에서 허리둘레-키 비율과 심부전 위험 간 관계를 규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말뫼 예방 프로젝트(Malmö Preventive Project)에 참여한 45~73세 1천792명(평균 연령 67세)을 허리둘레-키 비율에 따라 4개
▲ 청주시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금연 구역 알리기와 걷기를 동시에 실천하는 '금매달' 챌린지를 한다.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 동안이다. 총 5만3천100보 걷기(하루 1만보 제한)와 금연 구역을 찾아 사진으로 인증하는 미션을 완료하면 된다. 시 보건소는 달성자 중 40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6월 22일까지 슬로건·캐릭터 공모를 한다. 질병청 또는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5자 내외의 슬로건이나 해상도 300dpi 이상의 캐릭터 이미지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분야별로 1개까지만 낼 수 있다. 최종 수상작(부문별 6편)은 대국민 홍보 콘텐츠로 활용되고 수상자에게는 총 340만원의 상금과 질병청장상을 수여한다.
미국에서 '살 빼는 약'이 인기를 끌면서 육류업체 등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육류 공급업체인 JBS의 지우베르투 토마조니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GLP-1 계열 약을 쓰는 사람들이 식단에 단백질을 더 많이 추가해 닭고기와 소고기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만·당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으로는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등이 있다. 토마조니 CEO는 GLP-1 계열 치료제를 쓰는 소비자들이 근육량을 잃지 않으려고 단백질 섭취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치료제를 처방받은 소비자들이 식료품 지출을 줄이면서 식품·음료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도 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일부 식음료 부문은 뜻밖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봤다. 다논은 비만 치료 열풍으로 인해 미국에서 고단백 저칼로리 요거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JBS를 포함한 육류업체들은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이
◇ 과장급 전보 ▲ 소비자거래정책과장 양동훈 ▲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류용래 ◇ 과장급 승진 ▲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송선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오는 27일까지 2025년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삼양식품, 삼양로지스틱스의 18개 직군으로, 마케팅, 식품 개발 연구, 헬스케어 연구, 국내 영업 등이다. 채용 대상은 오는 7∼8월 인턴십 근무가 가능한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다. 합격자는 7주간 인턴으로 활동하며 평가를 받는다. 인턴십 평가 우수자는 최종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기회를 얻는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쌀에 함유된 비소와 카드뮴 등 중금속 함량이 안전 기준치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보건 단체 '건강한 아기들, 밝은 미래들'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 전역의 소매점에서 구입한 145개의 쌀 제품을 분석한 결과 샘플(표본) 100%에서 비소가 검출됐으며, 4분의 1(25%) 이상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유아용 시리얼 대상 비소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또 "쌀에서 비소와 카드뮴, 납, 수은 등 4가지 독성 중금속이 발견됐다"며 "각 오염 물질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지만, 암과 같은 심각한 위험과 지능(IQ) 저하를 포함한 발달 장애 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쌀은 다른 곡물들처럼 토양에 존재하는 중금속을 흡수하는데, 특히 독성이 강한 무기 비소가 더 많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인 훌리헌은 "FDA는 2021년 유아용 쌀 시리얼의 무기 비소 함량 기준을 100ppb로 설정했고, 이후 해당 제품들의 무기 비소 함량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FDA는 가정에
한국 아동·청소년의 기초학력 성취도가 선진국 중 으뜸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그런데 같은 보고서에서 신체 건강은 40개국 중 28위로 하위권, 정신 건강은 36개국 중 34위의 최하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 아동연구조사기관인 이노첸티연구소는 선진국 아동·청소년의 복지 실태를 분석한 '예측 불가능한 세계, 아동의 건강'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아동의 삶의 질을 분석하기 위해 3개 분야(정신 건강, 신체 건강, 삶의 질)에서 총 6개 지표(생활 만족도, 청소년 자살률, 아동 사망률, 과체중 비율, 학업 성취도, 사회 교류)를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등의 2018∼2022년 아동 관련 자료 등을 분석에 활용했다. 보고서는 종합 분석 결과 한국 아동의 종합적인 복지 실태가 36개국 중 27위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자료 중 일부만 존재하는 국가는 종합 순위에서 제외됐다. 기초 학력 분야에서는 한국의 아동이 다른 선진국 아동을 압도했다. 기초 학력 데이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읽기·수학 능력을 가진 15세 학생의 비율'로 측정했다. 한국은 이 지표가 79%에 달
▲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2025 라이징스타콘 비트메이킹' 과정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 이 과정에서는 작곡 프로그램인 에이블톤을 활용해 '킬링벌스'를 만드는 방법 등을 무료 교육한다. 교육은 청주시 내덕동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메이커스 스튜디오에서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10시 진행된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19∼29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www.cbckl.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정보원과 공동 운영하는 식품안전정보 포털 '식품안전나라'가 7년 연속으로 '2025 국가 대표브랜드 공공서비스' 식품안전정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식품안전나라는 식품 안전과 관련된 지식부터 위해 예방 전문정보까지 29개 관계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대국민 포털이다. 이번 수상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과일인 바나나가 기후 위기로 위협받고 있다. 전 세계 수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바나나 주요 재배 면적 중 거의 3분의 2가 2080년까지 바나나 재배에 부적합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국의 기아 퇴치 자선단체인 '크리스천 에이드'는 기온 상승과 극단적 날씨, 기후 관련 해충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바나나의 주요 산지를 강타해 수확량이 줄고, 지역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최근 내놨다. 바나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일로 밀, 쌀, 옥수수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중요한 식용 작물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바나나의 약 80%는 해당 지역에서 소비되며, 전 세계 인구 4억명이 하루 필요한 열량의 15∼27%를 바나나에 의존한다. 전 세계 슈퍼마켓에 공급되는 바나나 수출 물량의 약 80%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온실가스에 거의 아무런 책임이 없는 이 지역이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에 가장 취약한 곳들 가운데 하나라는 점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과테말라에서 바나나를
10대 후반이나 20대에 비만이 되면 일찍 사망할 확률이 거의 2배로 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총회에서 스웨덴인 남성 25만8천269명과 여성 36만1천784명의 체중 변화를 추적하고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기간에 남성 중 8만6천673명, 여성 중 2만9천76명이 사망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과 여성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각각 23년, 12년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느는 경향이 있었으나, 청년기에 체중이 늘면 중년기에 느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훨씬 더 높았다. 17세에서 29세 사이가 '핵심적 생애 단계'이며, 이 기간에 암,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등 향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30세가 되기 전에 비만이 됐던 남성과 여성은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젊을 때 건강 체중을 유지했던 이들보다 각각 79%, 84% 높았다. 전반적으로, 성인 초기에 체중이 1파운드(0.4536㎏) 증가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20% 넘게 증가했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역학 부교수이며 이 연구를
프랑스 의약품안전청(ANSM)이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한 결과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통증과 경련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청은 2021년 3월부터 전국 2천4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를 임상 시험했다. 이 가운데 309명은 통증을 동반한 강직성 경련 환자로, 이들은 경구용 대마초 오일을 투여받았다.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3개월 만에 환자의 절반 이상이 통증, 경련, 불안이 감소하는 등 증상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옹 대학병원의 신경과 의사 프랑수아즈 뒤랑 뒤비에 박사는 "의료용 대마는 신경계에 존재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과 근육 간 연결을 조절함으로써 다발성 경화증이 유발하는 근육 긴장과 통증을 줄인다"며 "환자의 60% 이상이 상태가 개선됐다. 이는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여 용량은 마리화나 한 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 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근육 약화, 부분 마비, 시야 장애, 저림, 통증, 극심한 피로, 인지 장애 등을 유발한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후기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염이나 지방간 등 간질환을 오래 앓은 환자들에게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먼드 정 교수 연구팀은 만성 간질환 환자가 스타틴을 장기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간암 발생과 간 섬유화 진행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2000년부터 2023년 사이에 만성 간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6천501명의 스타틴 복용에 따른 간암 및 간부전 발생률, 간 섬유화 진행 여부를 분석했다.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는 3천610명,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1만2천891명이다. 그 결과 10년 내 간암 발생률은 스타틴 복용군에서 3.8%로, 비복용군의 8.0% 대비 크게 낮았다. 간 기능 악화를 의미하는 간부전 발생률도 스타틴 복용군은 10.6%였으나, 비복용군은 19.5%에 달했다. 스타틴을 오래 복용할수록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누적 600일 이상 스타틴을 복용한 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2년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7만명을 넘었고, 사회경제적 비용은 13조6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흡연 폐해 연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등 코호트 자료와 통계청 사망 원인통계를 토대로 흡연 폐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과 사망자 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산됐다고 30일 밝혔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0년 6만1천360명, 2021년 6만3천426명, 2022년 7만2천689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비흡연자와 비교한 현재 흡연자의 사망 위험은 남성에서 1.7배, 여성에서 1.8배 높았다. 과거에는 흡연했으나 현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사망 위험은 남성에서 1.1배, 여성에서 1.3배 컸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20년 12조8천912억원, 2021년 12조9천754억원, 2022년 13조6천31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때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 교통비 등 직접비와 조기 사망, 의료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과 같은 간접비를 모두 합해 산출된다. 2022년 기준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에서는 간접비인 조기 사망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3년 연속 줄어들던 간접흡연 노출률이 직장과 공공장소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 중 일반담배 비흡연자(과거 흡연자 포함)의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8.0%다.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9년 14.1%에서 2020년 10.3%, 2021년 9.2%, 2022년 6.3%로 3년 연속 하락했으나 2023년에 반등했다. 비흡연자의 실내 공공장소 간접흡연 노출률도 2019∼2022년에 18.3%, 12.0%, 7.5%, 7.4%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23년에 8.6%로 올랐다. 가정 내 실내에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률 역시 비율 자체가 높지는 않았지만, 2019년 4.7%에서 3.9%, 3.6%, 2.6%로 3년 내리 하락하다가 2023년에 3.0%로 다시 수치가 상승하는 등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노출률의 경우 2014년만 해도 50%를 넘었다는 점에서 많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지만, 간접흡연의 악영향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2차흡연, 비자발적 흡연으로도 불리는 간접흡연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전적으로 통풍에 취약한 사람이라도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통풍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원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문기원·도현수 교수 연구팀은 4만4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통풍의 발생 위험이 체질이나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과 대사 건강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다. 연구팀에 따르면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 건강하지 못한 습관이 있으면 통풍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전적 고위험군이면서 생활 습관이 나쁠 경우 통풍 발생 위험은 최대 3.6배로 나타났으며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 이상까지 동반되면 최대 7.8배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운동, 금연, 절주, 건강한 식사 등 좋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고위험군도 통풍 발생 위험을 4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문기원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개인별 맞춤 치료를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통풍 발생 이후에는 생활 습관 개선뿐만 아니라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현수 교수는 "체질은 바꿀 수 없지만 습관은 바꿀 수 있다"며 "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가 출시 9개월 만인 지난달 말 기준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의 트러블 케어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바이 오디-티디 제품 6종을 지난해 9월 다이소에 출시했다. 각질, 피지, 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스팟 카밍 젤'은 온오프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주 사용 고객층인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관심을 끌 수 있는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마케팅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다이소 제품 구매 상황부터 실제 사용기까지 콘텐츠로 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CNP 브랜드 관계자는 "피부 고민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추가 신제품을 출시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산둥성에 실무대표단을 파견, 수출·관광 세일즈를 펼쳤다고 1일 밝혔다. 도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달 27일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산둥국제우호도시협력발전대회에 참가해 우호교류 지역인 산둥성 정부와 경제·무역·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0여 개국 88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 대표단은 오는 9월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초청장을 전달하는 홍보활동도 펼쳤다. 지난달 27∼29일에는 상하이를 거쳐 칭다오에 도착한 도내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82건 1천166만 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다. 수출상담회 참여 기업은 네츄어스베스트푸드·데쥬벤트·모이스텐·비엔코스·에이치피앤씨·웰바이오·지디앤와이·케이피티·코씨드바이오팜·하하푸드이다. 칭다오에서는 지난달 28일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청주∼칭다오 직항 노선을 소개하고 모객을 요청하는 한편 현지 대학(항성과기학원)을 찾아 K-유학생 지원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양 지역의 경제무역·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인도네시아와 호주를 잇는 7박 8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1일 귀국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25일 출국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서자바주, 호주 남호주주와 시드니를 차례로 방문하며 해외시장 개척과 기후위기 대응 협력에 주력했다. 자카르타에서는 충남·자카르타 기업인 포럼에 참석해 도내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상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어 자카르타 주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만나 정책·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담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서자바주에서는 데디 물야디 주지사와 '탄소중립 공동선언'을 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주 방문에서는 남호주 주총독과 주총리를 잇달아 만나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시드니에서는 수출 상담회에 참석해 충남 제품을 현지 기업에 홍보했으며, KAIST와 뉴사우스웨일스대 등과 학술·기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해외시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 주요 지역축제 일정을 모바일로 확인하고 기차여행 상품을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 서비스는 전국 축제 일정과 기차여행 상품을 한 번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행사 내용과 기차로 가는 방법 등 세부 정보와 함께 해당 지역의 여행상품도 볼 수 있다. 예컨대 캘린더에 접속해 6월 27일 열리는 충남 공주시의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를 클릭하면 행사 내용과 함께 공주시의 기차여행 상품을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캘린더 구독' 기능을 통해 관심 있는 축제 일정을 구글 캘린더에 별도로 저장하고 매달 업데이트되는 일정도 받아볼 수 있다. 캘린더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네이버 밴드 '대한민국 기차여행' 공지사항 등의 정보무늬(QR코드)와 URL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코레일은 이달부터 서울역과 대전역 등 전국 주요 70여개 역에 QR코드 포스터를 부착하고, KTX 열차 내 잡지인 'KTX 매거진'에도 QR코드를 제공한다. 다음 달에는 KTX 좌석 머리 받침대 커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