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장내 미생물군집 안정성이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아기에 장내 미생물군집이 불안정해 변화가 클 경우 영양실조와 발육부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크연구소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공동 연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한 말라위 유아들의 대변 표본을 1년간 수집해 분석하는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안정성과 영양실조·성장 부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유아 중 장내 미생물 변화가 큰 아이들이 더 안정적인 아이들보다 성장이 부진하고 발육 부진과 급성 영양실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를 어린이 영양실조 예측·예방·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실조는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생존하더라도 평생에 걸쳐 인지·발달 지연, 학업 성취 저하, 경제적 불안정, 부정적 모성 건강 등을 겪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는 세계적으로 해결책이 필요한 큰 공중보건 문제라며 장 속에 사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기타 미생물 등으로 이루어진 장내 미생물군집은 어린이 영양
▲ 국회의장 본회의(14:00 본회의장) ▲ 국회 사무총장 본회의(14:00 본회의장) ▲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국방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19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관광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8호)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1호) 행정안전위회 전체회의(10:30 본관 445호)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3:3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이인선 의원실 등, AI를 활용한 치안정책의 현재와 미래 : 국회 AI 포럼 세미나(10:00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황정아 의원실, AX 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 토론회 : AI 대전환, 문명사적 기로에 선 AI교육의 미래와 방향(10: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김현정 의원실 등, 개인형 이동장치 기본법 제정 공청회 : 길에선 누구나 乙, 시민안전과 이동권 보장의 딜레마(10:00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전진숙 의원실 등, 광주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비전 제시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최수진 의원실, 마약중독 치료의 현황과 국가 주도 치료제 확보 필요성(10:00
WHO는 2019년 5월 제7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매년 9월 17일을‘세계 환자안전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9월 17일에는 각국 정부가 참여하는 가운데 이날을 국제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WHO가 세계 환자의 날을 지정한 것은 의료행위 중 발생하는 의료오류, 감염, 오진, 투약오류, 낙상 등으로 인해 매년 수백만 명의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의료과오로 연간 26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는데 이는 병원 입원환자 10명 중 1명꼴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환자안전의 날 행사에 전개되는 캠페인 목적을 보면 첫째로, 환자 안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제고하는데 있다. 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실수, 감염, 의료오류 등을 줄이기 위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가족, 보건의료인, 정책 입안자 모두의 참여와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둘째로, 안전한 의료 제공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 안전한 진료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확립해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의료사고로 인한 불필요한 손상과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셋째로, 환자 중심의 문화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F)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병원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의료기관 경영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데이터 기반 환자 흐름 최적화 등 스마트병원 선도병원 사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예비 농업인' 제도를 도입해 농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멘토링이나 실습 교육을 받고 농업법인에서 영농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전동면의 한 농원에서 청년 농업인들을 만나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청년농 육성 정책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유럽의 농업 인턴 제도처럼 농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교육받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송 장관은 새 정부가 청년농 정책을 개편할 것이라면서, 예비 농업인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의장 본회의(14:00 본회의장) ▲ 국회사무총장 본회의(14:00 본회의장) ▲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09:30 본관 431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6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8호)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1호)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13:30 본관 401호) ▲ 의원실 세미나 이해민 의원실, 공공SW사업 적정대가 현실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 : 사례를 중심으로(10:00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황정아 의원실 등, 과학 AI, 비전을 말하다 : 한국과학AI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어기구 의원실 등, 기후변화 대응, 7대혁신 정책 스마트팜(사계절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국회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용민 의원실 등, 보이스피싱 수사 및 피해구제 제도개선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 민병덕 의원실 등, 제3차 제조물책임법 개정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 : 제62차 미래소비자포럼(10: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임미애 의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연합] 식당 측이 손님에게 제공한 음식이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 것인지, 이미 조리된 제품을 데우기만 한 것인지 알려야 하는지를 두고 중국에서 뜨거운 논쟁이 불붙었다.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 관영 매체들이 해당 논란을 일제히 보도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조만간 관련 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글로벌타임스는 '미리 조리된 음식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반제품 또는 완제품으로 만든 간편식을 뜻하는 '위즈차이'(預製菜) 논란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논란은 지난 10일 인플루언서 뤄융하오가 중국의 유명 식당 체인인 시베이의 요리들이 거의 위즈차이이면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저격하면서부터 촉발됐다. 다음날 시베이의 창업자인 자궈룽은 즉시 이를 부인하면서 국가 규정에 따르면 시베이 식당들에서 만든 어느 요리도 위즈차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국 사회에서는 조리된 형태로 식당 측이 제공받아 데우거나 익히는 과정만을 거쳐 내놓은 음식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앞서 지난 13일 신화통신은 간편식 요리가 논란이 된 배경에는 소비자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6∼28일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원에서 '제31회 우리 꽃 전시회'와 '2025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동시 개최한다. 우리 꽃 전시회에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본선에 입상한 우리 꽃 주제의 사진 40점과 홈가드닝 작품 80점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자생식물과 국내육성품종, 국외도입품종 등 500여점의 정원식물과 2021년부터 올해의 정원식물로 선정된 정원식물 39종이 전시된다. 오는 25일에는 우리 꽃 작품과 정원식물에 대한 시상식과 정원산업계 판로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 충북 증평군은 맞벌이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돌봐줄 아이돌보미를 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증평 거주자 중 아이돌봄 양성 과정 수료자 또는 보육·유아교사, 의료인 등 관련 자격 소지자다. 1년 이상 활동 가능자 및 공휴일·주말·야간 근무 가능자는 선발 시 우대된다. 희망자는 아이돌보미 사이트(care.idolbo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증평군 아이돌봄센터(☎ 043-836-0497).
▲ 국회의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회접견실) 손인혁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접견(10:00 의장 집무실) 경기의병포럼 및 양평의병기념사업회 국회 독립기념광장 및 상징석 관람 및 오찬(11:20 국회 상징석 등) 본회의(14:00 본회의장) ▲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조사(09:30 궁평 제2지하차도, 충북 의회 청사) ▲ 의원실 세미나 김윤 의원실 등, (의약품 통상압박 대응과 치료 접근성 확보 위한)위험분담계약제 발전방향 국회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 김장겸 의원실 등,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K 정책 제안 : 실효적인 AI 고속도로 구축 방안(10:00 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 박희승 의원실 등, HPV 국가접종 대상 확대와 고품질 백신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김성원 의원실 등, 가스산업 발전을 위한 가스시장 중립감독기구 필요성 : 가스시장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교흥 의원실, 관광산업 질적 성장을 위한 공유숙박 제도혁신 방안 : 3000만 시대 관광혁신 포럼(10:00 국회도서관
◇ 과장급 전보 ▲ 인사과장 박창규 ▲ 국민연금정책과장 전명숙 ▲ 노인정책과장 임대식 ◇ 과장급 파견 ▲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박재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설탕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조선 후기 음식 문헌인 '규합총서'와 '음식디미방'에는 과일화채나 후식에 현재의 설탕인 '사탕'(砂糖)을 넣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설탕은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값비싼 수입품으로, 궁중 연회나 상류층 가정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근대사회에 접어들어서도 설탕의 이런 가치는 이어졌다. 한때 설탕은 집들이 선물의 단골 품목이었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 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도로 소중했다. 그러나 지금 설탕은 더 이상 귀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쓰이는 설탕은 비만·당뇨·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청소년 3명 중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첨가당 초과 섭취 비율은 38%에 달했으며, 1∼2세 유아의 초과 섭취 비율도 2022년 11.2%에서 2023년 16.2%로 5%포인트(p)나 증가했다. 이는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가려움이나 발진 등 피부질환 증상이 수반될 경우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 등 단기 예후가 더 나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 그레고리오 마라뇬 보건연구소 호아킨 갈반 박사팀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38회 유럽신경정신약리학회 학술대회(the 38th ECNP)에서 조현병(schizophrenia) 첫 발작을 경험한 환자 481명을 대상으로 피부질환의 영향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갈반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정신건강 위험을 예측하는 조기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위험 행동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식별하고 정신과 치료를 개인 맞춤형으로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와 신경계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모두 외배엽(ectoderm)에서 기원하는 배아학적 근원을 공유하며, 정신과적 증상은 피부과 환자의 30~60%에서 보고 된 바 있고 반대로 피부과적 증상은 주요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조현병 첫 발작 환자들이 염증성 반응을 보인다는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첫 발병 조현병
출퇴근이 한 시간 넘게 걸리면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최백용 교수 연구팀은 2023년 서울시 거주 직장인 2만4천278명을 대상으로 통근 시간과 외로움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23 서울서베이' 문항을 통해 이들의 외로움을 측정했고, 편도 통근 시간에 따라 ▲ 30분 이하 ▲ 31분 이상∼60분 이하 ▲ 60분 초과 등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통근 시간이 30분 이하인 그룹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60분을 초과하는 그룹은 가족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49% 높았다. 가족 외 타인과의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은 36%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 시간 60분을 초과하는 그룹에서 통근 수단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출근 시 자가용 이용자의 외로움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대중교통이나 도보, 자전거 등 이용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통근 시간이 단순히 삶의 질 문제를 넘어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통근 시간을 줄이고 사회적 참여를 장려할 수 있는 정책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중봉(重峰) 조헌(趙憲·1544∼1592)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50회 중봉 충렬제를 오는 1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행사는 추모제향, 학술세미나, 의승(義僧) 영규대사 충혼다례제, 문화교실 회원전 등으로 꾸며진다. 조헌의 활약상 등을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조헌은 임진왜란 때 왜군에 맞서 싸우다가 충남 금산전투에서 700명의 의병과 함께 전사했다.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에 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표충사가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감 주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감 경매가 시작됐다. 영동군은 이 지역 청과업체 2곳과 황간농협 집하장 2곳에서 이달 말까지 햇감을 경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매는 20㎏들이 종이상자에 담은 감만 가능하다. 감 경매의 경우 종전 대형 바구니(일명 '콘티')에 담아 내놓은 됫박 거래 형태였는데, 영동군은 몇 해 전부터 정량제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감 유통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경매장에서는 정량제 거래만 허용한다"고 말했다. 올해 감 작황은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평년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확량이 늘면서 경락가격은 1등품(무게 200g 이상) 3만2만원 안팎, 2등품 3만원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하락했다. 이 지역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손꼽히는 감 주산지다. 전국 생산량의 7%, 충북의 7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3천200여곳의 농가에서 한해 6천t 안팎의 감을 생산해 홍시를 만들거나 곶감으로 말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쿠팡이 눈속임으로 상품 가격을 표시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절차에 들게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회사 측에 발송했다. 쿠팡은 2021∼2022년 자신의 쇼핑몰에서 유료 회원제인 와우멤버십 가입자가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허위 혹은 과장해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쿠팡은 당시 상품의 정가 바로 아래 할인 가격을 적은 뒤 '와우회원가'라고 표시했다. 마치 와우멤버십에 가입하면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표시한 것이다. 그러나 막상 와우멤버십에 가입한 뒤 상품을 사려고 하면 할인가는 사라지고 정가만 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할인가는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통해서만 적용됐는데도 마치 모든 가입자가 누릴 수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표시한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다. 이같은 가격 표시 방침 탓에 당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쿠팡이 충성도 높은 유료 회원을 '역차별'한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처분 수위는 심사보고서에 대한 쿠팡의 의견서를 받은 뒤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육군훈련소·국방대·육군항공학교 등이 집적된 충남 논산을 'K-방산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논산을 찾아 개최한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에서 "논산을 대한민국의 국방수도로 완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방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추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방 관련 기관도 적극 유치하겠다"며 "국군의무사관학교, 방위사업교육원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논산 국방산단은 지난해 1월 정부 승인을 받아 연무읍 일원 87만㎡ 부지에 2029년까지 1천607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충남도는 여기에 연계 산단을 추가로 확보해 전체 규모를 330만㎡ 수준으로 확대, K-방산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년 2월 열리는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도 약속했다.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이 엑스포는 총사업비 197억원이 투입되며, 국내외 관람객 150만명 이상 방문과 2천600명 고용 창출, 5천200억원대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그는 "오랜 기간 브랜드화된 논산 딸기를 두텁게 지원해 엑스포를 반드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