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인 경북 영양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영양고추를 사용한 제품이다.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등 다른 고추도 더했다. '더핫 열라면'은 역대 오뚜기 출시 라면 중 가장 매운 수준이다. 맵기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7천500으로 오뚜기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5천13)의 1.5배에 이른다. 오뚜기는 신제품의 인기에 이날 '더핫 열라면 용기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더핫 열라면 용기면'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뚜기는 최근 팝업스토어를 열어 신제품을 홍보했으며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핫 열라면의 흥행은 뛰어난 제품력과 영양고추라는 지역 특산물이 만들어낸 시너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핫 열라면 봉지면과 용기면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돈가스 전문 브랜드 '연돈볼카츠'를 '연돈튀김덮밥'으로 리브랜딩 한다고 17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비용 30억원과 간판 변경, 신규 주방 기기, 주요 공급품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또 전국 주요 입지 옥외 광고와 디지털 매체 광고, 할인 행사 등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본사가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환은 의무가 아닌 가맹점주의 선택 사항이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일반 매장 22개 가운데 17개 매장에서 브랜드 전환을 신청했다"며 "오는 25일부터 간판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고 전다. 연돈튀김덮밥은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 앞서 연돈볼카츠에서 출시한 튀김 덮밥 메뉴를 주메뉴로 판매한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점주의 매출 성장을 위해 작년 5월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 '고기많이채운 튀김도시락' 등을 출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연돈볼카츠 등 가맹점 50개 미만의 소규모 브랜드를 대형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 등에서 점주와 만나 소통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획을 만들고 있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가 지난달 기준 429만명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유통 앱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GS 앱은 지난 2022년 10월 출시돼 작년 MAU 389만명을 기록했고, 올해도 이용자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GS리테일은 성장의 배경으로 퀵커머스 매출 급증과 차별화 상품 예약, 와인25플러스의 비주류 매출 성장, 이용자 편의성 강화 등을 꼽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품 차별화와 고객 혜택을 기반으로 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8∼24일 '초절약 쇼핑대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의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돼지고기와 한우, 사과, 연어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신선 먹거리와 냉동 떡갈비, 맛살류, 양념장 등 제수를 특가로 판매한다. 축산물을 보면 오는 19∼21일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각 100g·냉장)을 2천원 미만에 선보이고, 오는 18∼19일에는 1++ 한우 중 최상급(9등급)만 엄선한 '마블나인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반값에 판매한다. 오는 20∼21일에는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100g·냉장)를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수산물 중에서는 노르웨이산 생연어(100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고, 냉장 꽃게는 행사 카드 결제 시 100g에 964원에 판매한다. 완도 활전복과 고등어 자반 등은 수산대전 할인 20%를 적용한다. 오는 18∼21일에는 가지와 홍로 사과를 20% 할인하고 오는 18∼19일에는 양배추를 특가에 판매한다. 이 밖에 냉동전과 맛살류, 양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김치를 담그려는 고객을 위해 절임 배추 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18∼22일 닷새 동안 국내산 절임 배추 10㎏들이 4천 박스를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5천원씩 할인해 2만7천원대에 예약 판매한다. 절임 배추는 오는 26∼27일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이마트는 매년 10월 중순 이후 겨울 김장 수요에 맞춰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을 한 차례 진행했으나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고 가족 단위 식사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처음으로 명절 전 특별 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는 이마트 앱의 '오더픽' 서비스로 주문할 수 있어 매장 밖에서 영업 전부터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절임 배추는 강원 영월과 경북 영양·문경 지역의 준고랭지∼고랭지에서 재배된 여름 배추로 박스당 4∼8포기가 들어있다. 포기당 5천원대로 일반 배추 소매가보다 저렴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5일 기준 배추 상품 한 포기의 평균 소매가는 6천336원이다. 이마트는 김치 양념(4㎏)도 같은 기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5천원 할인해 3만4천원대에 판다. 윤샘이 이마트 채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헌트릭스 캐릭터를 제품 용기에 입힌 한정판 신라면을 오는 19일 2차로 내놓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농심이 지난달부터 시작한 '케데헌'과 협업한 신라면으로, 각 포장에 헌트릭스 멤버인 루미, 미라, 조이 캐릭터가 반영된 소컵 6개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농심몰에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농심은 지난달 29일 1차 출시한 한정판 제품은 1분 40초 만에 동났다. 농심 관계자는 "1차 판매 수량인 1천개보다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앞서 신라면과 새우깡,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의 제품 포장에 케데헌에 등장한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우수 상품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석맞이 선물대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청 1층 대전우수상품판매장(TJ마트)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 등 30개 기업이 참여한다. 홍삼 스틱, 흑마늘 등 건강식품을 비롯해 과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선물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택배 서비스를 지원해 선물 배송도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회사 웹사이트와 칠성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7년 만에 제작한 기업 홍보 영상으로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 주제다. 롯데칠성은 영상에서 연 매출 1천억원 이상 메가브랜드가 1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델몬트, 밀키스, 핫식스 등 음료와 처음처럼, 새로 소주까지 10개다. 국내 음료 시장 점유율 1위인 롯데칠성은 지난해 국내 음료기업 최초로 연 매출 4조원을 달성했다.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2028년 45%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칠성은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 출시 등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노력도 영상에 담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 장보기 주요 상품을 최저가에 제공하는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최저가 도전'은 신석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250여개 핵심 장보기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은 정부의 생활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7월 서울에서 이 행사를 처음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행사 지역 확대를 기념해 서울 한남동 소재 건물에서 대형 옥외 광고를 하고, QR코드를 통해 최저가 도전 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고객이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도록 최저가 도전 행사를 전국에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모바일 앱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앱테크 서비스 '24오락실'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앱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여러 상자 중 한 개를 선택하면 랜덤한 금액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머니박스'와 '사다리타기' '래플' 등 3가지 미션으로 구성됐다. 이마트24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14일까지 미션에 참여하는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300포인트를 즉시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 브랜드 '마루가메 우동' 매장을 차렸다고 16일 밝혔다. 마루가메 우동은 전 세계 1천100여개 매장이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매일 매장에서 직접 면을 반죽하고 숙성해 당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GRS는 현지 매장과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일본에서 교육받았다. 주요 메뉴는 우동과 덮밥, 튀김으로, 소불고기와 반숙란이 들어간 '니쿠타마 우동'과 '그린 칠리 붓카케 우동' 등이 대표 메뉴다. 롯데GRS는 5년 내 35호점까지 마루가메 우동 출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마루가메 우동은 정통 사누끼 우동의 맛과 경험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브랜드"라며 "지속적인 출점으로 국내 외식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전국 3천호점인 서울올림픽파크포레온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3월 2천호점을 연 이후 2년 6개월 만에 매장 1천개를 더 늘렸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매출 897억원과 영업이익 400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44.6%에 이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이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장치샹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충남도청을 찾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만나 두 지역의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 대표단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두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을 비롯해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 지역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장치샹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학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2025 롤링스톤 스피릿 어워즈'에서 소주 부문(BEST SOJU)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음악·라이프스타일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매년 다양한 주류를 시음·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스피릿 어워즈를 개최한다. 롤링스톤은 해외에 출시된 좋은데이의 신제품 과일향 소주 4종(코코넛·히비스커스·수박·구아바)에 대해 호평했다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유럽 등 해외 프리미엄 주류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데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비율을 5% 늘려 18%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대전사랑카드 발행 규모는 18억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캐시백 비율은 기존 13%로 돌아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이벤트로 지역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테크밸리 내 입주기업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입주기업체협의회에는 세종 지역 유일 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내 운영 중인 24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곳 등 모두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입주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동 현안 해결,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입주기업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유관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운영과 관련된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테크밸리는 첨단기술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라며 "협의회가 기업의 의견을 모으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협력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