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레인보우 힐링숲(영동읍 매천리)의 모험 놀이터를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놀이터 조성에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예산 등 33억9천만원이 투입됐다. 1만8천여㎡의 넓은 터에 들어선 놀이터는 그물형 그네, 공중 네트 통로, 시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물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와 동물 모양의 벤치 등도 아기자기하게 설치돼 가족형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자연 속에서 휴식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꾸몄다"며 "24시간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변에는 와인터널, 과일나라 테마공원, 레인보우 힐링센터 등의 관광시설도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단양 오픈 모토서프 챔피언십'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북 단양군에서 열린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대한모토서프연맹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칠레, 태국, 일본 등 국내외 선수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다. 선수들은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 앞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에서 오픈 남·여, 스탁 남, 루키 남·여, 학생, 마스터의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총상금은 540만원이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장에는 쉼터와 홍보·후원 부스도 마련된다. 모토서프는 엔진 또는 전동 모터가 장착된 서프보드를 타고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 스포츠로,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기술이 특징이다. 단양의 대표 축제인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와 연계한 모토서프 퍼레이드(23일)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수상스포츠와 지역 축제를 결합한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과 스포츠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 축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제철을 맞은 신선한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맛볼 수 있는 제15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장항항에서 펼쳐진다고 13일 밝혔다. 축제 기간 수산물 맨손잡기 체험, 깜짝 경매, 서천 특산품 판매, 향토 공연단 무대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전두현 서천군어민회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봄날, 많은 관광객이 서천을 찾아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대표 봄 축제인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22∼25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소주제로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단양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철쭉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린다. 화려한 레이저 무대를 배경으로 동춘서커스 야외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불꽃과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꾸미는 개막 콘서트가 이어진다. 24일에는 정감이 있는 단양말로 연극과 노래 공연을 펼치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예정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퇴계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와 트로트 가수 송가인 등의 철쭉하모니콘서트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가수 서지오 등이 초대 가수로 나오는 실버가요제가 벌어진다.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에선 거리공연, 뮤지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편하개 놀아유∼' 3곳을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정된 곳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간직한 면천읍성, 조선시대 3대 방죽 중 하나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된 제방 문화유산 합덕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문학인이었던 심훈 선생의 고택 필경사이다. 이들 문화유산 주변은 반려동물 출입이 자유롭지만 실내 문화유산·문화시설 출입은 금지된다. 목줄 착용, 맹견·대형견 입마개 착용, 배변봉투 지참 및 배설물 수거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공영식 당진시 문화체육과장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발맞춰 문화유산 주변을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편하개 놀아유∼'를 지정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당진 문화유산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숙박료를 최대 5만원 할인해주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숙박료 7만원 이상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5만원, 5만원 이상 숙소를 이용하면 3만원이 할인된다. 캠핑시설도 3만원 이상 이용 때 2만원, 2만원 이상의 경우 1만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태안에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업소와 캠핑시설이 200여곳 있다. 9일부터 'NOL'(숙박업소)과 '캠핏'(캠핑시설) 앱이나 누리집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다음 달 7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와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에 맞춰 다음 달 5∼7일 입실 예약자에게는 5만원(숙박업소)과 2만원(캠핑시설)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마케팅팀(☎ 041-670-2691)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행사 때는 숙박 예약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반기 35.4%(숙박업소), 하반기 18.4%(숙박업소) 및 56.4%(캠핑시설) 높아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7∼1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관광 복합 전시회인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해양레저관광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해양레저관광 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을 국가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도형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해양, 레저, 관광, 기업, 기술, 산업, 인재교류, 소통과 기회의 박람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항만공사, 어촌특화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해양레저관광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고,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시행에 따른 해수부와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 해수부 공모사업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 50개 기관이 250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수부는 정책홍보관을 운영하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과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업은 관람객에게 해양레저관광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홍보관과 요트·보트 등 레저 선박을 판매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실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안전부와 보령시는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맞아 '자전거와 함께, Fighting Korea! OK 보령!'을 주제로 3∼4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09년부터 개최한 '자전거의 날' 행사는 '자전거법'에 따른 법정기념일 행사다.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안전교육 등을 위해 마련됐다. 3일 열리는 자전거 종합전시전 등에서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활용 예정인 '화물용 전기자전거'와 'VR 자전거 체험' 등 자전거의 미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폐자전거를 재활용한 물품도 소개한다.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는 이색자전거·자전거발전 체험, 보령이 선사하는 머드존 체험 기회도 준비된다. 보령의 플리마켓인 '가치놀장'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중고 자전거 및 자전거 관련 개인용품 오픈마켓도 운영한다.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보령 옥마산 일대에서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보령시민 노래자랑대회'가 준비된다. 기념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2025 자전거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연다고 2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100개를 엄선하는 사업이다. 2025∼2026년 100선에는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던 전주한옥마을과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울릉도와 독도 등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정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주 머체왓 숲길 등이 포함됐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관광 100선 여행지를 방문해 이벤트용 여권을 발급받고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허소영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7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와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꽃지해수욕장의 명물 할미·할아비 바위를 테마로 미션을 수행하는 해변 트레킹이 시작된다. 같은 시간 가장 오래 자세 유지하기, 반려견 장기자랑 및 달리기 대회, 간식 찾기, 명령어 수행, 동반 사진 찍기 등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에서는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각종 돌발상황 때 반려견 통제력을 겨루고, 반려견들의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장애물 경주도 마련된다. 인플루언서 토크 콘서트, 바른 산책 강의, 댕댕 패션쇼, 댕댕 패들보드, 댕댕 물놀이장, 반려견 청결 미용, 반려견 건강 상담 등도 운영된다. 행사 참여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군 관광마케팅팀(☎ 041-670-2691)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첫 행사에는 전국 반려인 약 2천명(반려견 600마리)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하루가 되도록 올해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 반려인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는 2일부터 25일까지 대전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 원형 잔디광장에서 '2025 한밭수목원 봄꽃 축제'가 열린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꿈씨 패밀리, 수목원을 다시 찾다'를 주제로, 계절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공유하고 자연 속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목원의 대표 명소인 장미원을 중심으로 야생화 장독대정원, 열대풍 화단, 팝업 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꾸민다. 국내외에서 엄선한 클레마티스(Clematis) 66개 품종을 새롭게 전시해 이국적인 봄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클레마티스는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 다채로운 색감과 풍성한 꽃송이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수목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야간 콘텐츠도 대폭 강화된다. 수목원 일원에 핀스크린과 그림자 조명을 활용한 야경을 연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늦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봄꽃 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야경과 테마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늦봄의 정취가 가득한 한밭수목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국내 수목원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나섰다. 한수정은 관광공사와 함께 매월 초 계절별 특성에 맞는 전국 주요 수목원과 정원을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5월에는 '아이와 떠나는 가족 나들이'를 테마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자연 학습이 가능한 5개 수목원과 정원을 추천했다. 추천 대상은 통영 물빛소리정원과 청주 미동산수목원,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고성 그레이스정원, 순천 화가의 정원산책이다. 6∼8월에는 '여름꽃, 무궁화, 전통', 9∼11월에는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12∼2월에는 '수목원·정원 설경과 겨울축제', 3∼4월에는 '봄꽃'을 주제로 한 수목원과 정원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여행 콘텐츠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www.koagi.or.kr)과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수목원과 정원의 매력을 느끼고, 궁극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