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이 2030년 충주 주덕중 이전 부지에 들어선다. 북부분원은 유아 실내 체험 놀이터, 자연놀이터, 영아전용 놀이공간 등을 갖춘다. 총사업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8일 "오는 7월 7일까지 북부분원 놀이공간 및 운영 프로그램 정책 연구용역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아교육진흥원 본원은 청주에 있어 북부권 유아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한남대학교,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최초로 '2027 국제 광자공학-전자기학 심포지엄'(PIERS 2027)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유치 제안 발표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대전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PIERS는 1989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발족한 이후 세계 각국을 순회하는 국제학술대회다. 국내외 1천500여 명의 광자공학 및 전자기학 전문가가 참가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최신기술을 교류한다. 2027년 5월 중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외국인 1천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53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유치를 위해 관광공사와 한남대학교, 대전관광공사 등은 공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관광공사는 유치전략 수립 및 유치 제안서 제작 등을 포함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한남대학교와 대전관광공사는 주요 회원국 대상 지지 요청 활동을 전개했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이번 'PIERS 2027'의 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공식 외국어 누리집(영어·중국어·일본어)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관람객 및 구매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누리집에는 엑스포 개요와 행사 일정, 전시 내용, 관람 안내 등의 정보가 담겼다. 조직위는 누리집을 통해 한방과 천연물에 관심이 높은 일본·중국 등의 외국인 관람객에게 제천의 우수한 한방자원과 천연물 산업 인프라를 알릴 계획이다. 또 해외 기업의 참가 및 비즈니스 연계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다국어 누리집 구축은 글로벌 엑스포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해외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고 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금강 하구 생태복원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박 군수는 국가하구생태복원 전국회의 주관으로 7일 국회에서 이개호·신정훈·박수현·황명선·서왕진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민·관·정 정책간담회에서 "하굿둑이 필요했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해수 유통을 통한 금강 생태계 복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낙동강 생태복원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2022년부터 전면 개방했고, 이는 환경과 지역경제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금강 해수 유통을 위해서는 전북지역 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하류 지역 취수장 5곳을 상류로 이전하는 데만 6천억원 이상 들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여건으로는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금강은 장어·참게 등 풍부한 어족자원의 보고로 경제의 한 축이었지만, 하굿둑이 막힌 지 35년이 지나 모든 것은 과거 이야기가 됐다"며 "내란과 대통령 탄핵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조기 대선이 치러지지만, 지역 사정을 감안해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국정과제에 채택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총 40억 원을 투입해 전의면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은 북부권에 시니어 맞춤형 체육시설을 건립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전의면 관정리 595-1번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약 1,10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다목적체육관, 단체운동(GX)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등 시니어층은 물론 전 연령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한 파크골프장(9홀)이 함께 조성돼 북부권 주민들이 더욱 활발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당선작을 토대로 2026년 2월까지 설계·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 착공은 2026년 3월, 준공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병웅 체육진흥과장은 "세종시 최초로 건립되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도시 내 체육 기반시설 격차 등 불균형을 해소하고 북부권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건립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규정 시행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1종을 제정하고 5종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가이드라인에는 디지털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특성을 반영한 허가신청서, 첨부서류 등 작성 방법에 대한 안내가 담겼다. 인공지능(AI) 등이 적용된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제품 분류 판단기준과 흐름도 정비 등 내용도 포함됐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제·개정이 국민께 안전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공급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전 직접지불금 지원 대상으로 녹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FTA 피해 보전 직접지불금은 FTA 이행에 따른 수입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품목에 대해 하락분 일부를 농가에 보전해 주는 제도다. 올해는 110개 품목을 조사해 수입량과 국내 가격 등을 분석해 녹두에 대해서만 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고시안을 오는 8∼28일 행정예고하고 이의 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품목을 최종 고시하고, 하반기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청천면 덕평리에 국·도비 등 34억5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연면적 860.5㎡)의 '덕평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체육관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선정으로 추진됐다. 체육관에선 탁구와 족구, 배구, 배드민턴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체육관 바로 옆에는 문화·복지 복합시설도 들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51억2천500만원을 들여 폐교된 덕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천262.5㎡)의 문화관을 만들었다. 문화관에는 다목적 활동공간과 귀농인 주거 공간이 마련됐다. 송인헌 군수는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 및 생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의 7번째 수도권 전철역인 부성역 설계안이 확정돼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천안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외부 전문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전철 부성역사 신축설계안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부성역 건립 계획이 2022년 1월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됨에 따라 같은 해 8월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2023년 1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다. 부성역 신설은 천안 서북구 일대에서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상주인구와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등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진된다. 역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대에 지상 2층 규모 선상 역사로 건립된다. 대지면적 2만170㎡에 건물면적 1천770㎡의 역사와 서부 광장, 동부 광장으로 구성된다. 자유 연결통로 등을 설계해 공공·여객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시내버스, 택시, 승용차 이용객 환승이 쉽도록 버스 정류장과 환승주차장 2곳을 조성한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8대가 설치된다. 시는 2028년 말 준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심사, 건축심의, 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4월 말 기준 4천330개 법인이 총 1천504억원을 신고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천449억원보다 55억원(3.8%) 증가한 것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영업이익 개선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다른 자치단체와의 특별징수 세액 정산을 통해 190억원 규모의 누락 세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정산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올해 시의 법인지방소득세는 1천9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세입 확대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세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주신 법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철저한 세수 운영으로 시 재정의 건전성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중독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도와 시·군 특별사법경찰 46명으로 구성된 16개 점검반이 도내 유원지와 관광지 내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위생 실태를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장 및 조리도구의 청결 상태, 냉장·냉동창고 운영 실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 보관 여부 등이다.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는 최근 지역 축제 행사장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도시락 제조업체와 배달음식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조리시설의 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기준 준수, 조리·배송 과정의 온도 관리, 타 업종 영업행위 여부 등 식중독 관련 항목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고의성이 확인되면 형사 고발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윤태노 충남도 사회재난과장은 "기온이 오르면 세균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도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식품업체들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올해 재외공관 행사에서 전통주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지금껏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협업을 통해 주요 행사에서 전통주를 소개해 왔는데, 올해 두 부처 간 협업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에서 올해 재외공관 세 곳의 주요 행사에서 전통주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각 행사에 해외 바이어 등을 초청해 전통주를 알리고, 시음주와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이와 별개로 외교부는 외교관 정규 교육 과정에 전통주와 한식 페어링 교육을 추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작년 10월에는 주상하이 한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명인안동소주를 선보였다. 명인안동소주는 박재서 명인(대한민국식품명인 6호)이 가문에서 500년 넘게 이어져 온 비법으로 빚은 술로, 정통 안동소주의 맛과 품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행사 관계자는 "교민뿐 아니라 현지 바이어 등 약 50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안동소주는 도자기 용기로 주목받았고, 도수가 45도임에도 (맛이) 부드러워 인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 행사에서는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약주·소주21, 조은술세종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