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락전투의 의미 동락전투는 6.25한국전쟁이 일어나고 국군이 계속 밀리면서 서울이 함락되고 국군의 사기가 최저로 저하된 상태에서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안겨주고 국군에게는 우리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전투였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춘천에서 빈틈없는 지역방어로 춘천지역을 사수하던 6사단은 서울이 함락되고 서부전선이 계속 밀리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자칫 고립될 것을 염려하여 홍천~원주를 거쳐 충주로 체계적인 남하를 하였다. 충주에 도착한 6사단은 적 15사단 48연대와 49연대가 장호원 방면으로 남하한다는 정보를 받고 7월 4일 6사단(사단장 김종오)은 2연대를 충주방어로 남겨놓고 7연대를 음성 방어 임무를 맡겼다. 7연대장은 2대대를 선발대로 출발시켰으나 7연대장 임부택은 2대대장(김종수 소령)으로부터 적이 이미 무극리와 생극리로 진출한 것으로 판단하고 연대를 음성방어 임무를 띠고 출발하려할 무렵 1개 대대를 진천쪽에 투입하여 이천에서 철수하고 있는 19연대를 지원하라는 명령을 받고 2대대를 진천으로 전환하여 1대대를 무극리에 배치하고 3대대(대대장 이남호)로 하여금 생극에 있는 적15사단 48연대를 공격하도록 했다. 또한 19연대를 지원하러 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심상택(56) 제3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 이사장이 13일 취임했다. 심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산림생물자원 보전과 정원문화·정원산업 진흥 등 기관의 고유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해 국정과제인 기후변화와 산림생물다양성 증진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신임 이사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해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동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출범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관리 운영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은 13일 환경부가 구상 중인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대해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군민들이 반대하는 댐 건설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충주댐 건설의 상처가 깊게 남아 있는 군민들의 아픔을 고려하지 않고 단양천이 댐 건설 후보지 안에 포함된 데 대해 환경부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엄 의원은 지난 9일 조성룡 군의원과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장, 이종욱 단성면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주민간담회에서도 이런 입장을 주민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가 지난달 30일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로 단양천 등 14곳을 선정, 발표하자 단양 지역사회에서는 "지역사회와 전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환경부는 단양천에 하천 바닥에서부터 높이 47m, 저수 구역 3.8㎞, 담수 저수용량 2천600만t 규모의 용수전용 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차기 사장에 홍문표 전 국민의힘 의원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aT는 차기 사장 후보로 세 명을 선정하고, 정부에 추천 명단을 올렸다.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이뤄지는 가운데 후보자 세 명 중 홍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 2008∼2011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aT는 농식품 수출 진흥과 수급 안정, 유통 개선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aT는 김춘진 사장의 임기 종료에 따라 지난 6월 19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차기 사장 후보를 모집했다. 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구을) 의원은 육아휴직과 아동수당 등을 확대하는 내용의 '일하는 엄빠(엄마·아빠) 지원 패키지법'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법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아동수당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5개 법 개정안으로 구성됐다.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사용하지 않은 육아휴직 기간을 2배 가산해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기간에 합산할 수 있도록 했다. 만 8세 이하였던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 신청 대상 자녀 나이를 만 12세까지로 확대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30일로 늘리고, 그 중 유급휴가일을 15일까지로 늘렸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3회까지 분할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기존 연간 3일이던 난임 치료 휴가를 연간 7일로 늘리고, 이 중 유급휴가일을 최초 3일까지 확대했다.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아동수당 대상 나이를 기존 만 7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지급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분유와 기저귀뿐 아니라 젖병, 젖꼭지, 이유식 및 유축기 등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 산하기관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조직 통폐합 등 과감한 개혁 조치를 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산하기관 간부 일탈 등 공직기강에 문제가 있다"며 "산하기관장은 효율적 조직 구성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어 "산하기관이 용역 만능주의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 수행을 회피하고 외부에 용역을 발주하는 것은 무능한 조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산하기관은 조직 능력을 키워 도시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조직 통폐합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부 불협화음이 발생한다면 산하기관장이 인사권을 활용해 조직을 장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밖에 청년주택, 보문산 휴양림 등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48번 국도를 통해서 강화대교를 통하는 길, 초지대교를 이용하여 통하는길 두군데가 있다. 강화군에 두 대교를 통하여 입도하는 순간부터 관광객들은 문화재를 접하게 된다. 강화대교를 통하다 보면 갑곶돈대와 갑곶순교성지를 볼수 있다. 강화 해안 도로를 따라 남쪽 방향으로 가다보면 광성보,덕진진,초지진을 거치게 되어 있다. 초지대교를 통해 입도 하면 초지대교 사거리에서 만나게 된다. 강화 해안도로는 따라서 가는 길에 위치한 문화재는 근현대사에 기록 되어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초지 대교를 지나 5분이면 도착 하는 단군의 세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안에 신화적인 현존 최고의 사찰인 전등사가 있다. 전등사를 지나 왼쪽으로는 함허동천과 자연의 보고라 일컷는 강화 동막 갯벌이 펼쳐진다. 전등사 뒤쪽인 강화군 화도면에 단군신화에 나오는 참성단이 있는 마니산이 나온다. 마니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중에 단연 으뜸인 곳이기도 하다. 민족의 성지인 마니산은 산세가 수려하며 기(氣)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센곳이라 하여 전국 제1의 생기처라 불리고 있다. 마니산 북동쪽 기슭에는 신라 선덕여왕 8년에 회정선사(懷正禪師)가 마니산 참성단을 참배 하고 주의를 둘러보고 불자가 가히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추진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 하루 만에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이 위원장은 취임 이틀 만에 직무 정지 상태가 됐다. 야당의 방통위원장 탄핵 시도는 이번이 4번째로, 전임인 이동관,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위원장 직무대행은 발의 직전 자진 사퇴해 소추를 피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야당의 탄핵안 발의는 모두 18번으로, 이 가운데 7건이 22대 국회 개원 후 발의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일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해 법사위에서 청문회를 열기로 한 상태다. 야당 의원들은 전날에는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국민권익위원회를 수사하는 내용의 특별검사법안을 발의했다. 새 국회 개원 후 민주당 등 야권이 발의한 9번째 특검안이다. 민주당은 '2특검·4국조'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나섰다. 2특검은 채상병특검법과 김여사 특검법 통과를, 4국정조사는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MBC를 둘러싼 방송 장악 의혹, 동해 유전개발 의혹 조사를 의미한다. 민주당 내에선 최근 불거진 마약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국조 실시 주장도 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이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총 30억원을 받게 됐다. 1일 국민의힘 강승규(홍성·예산) 의원에 따르면 홍성군은 내기마을∼내포산단 연결도로 개설(5억원), 남부권역 제설자재창고 신축(5억원), 군도 4호 구조 개선(2억원)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했다. 예산군에는 신양천 가동보 설치사업(10억원), 예당호 전망대 및 팜센터 인테리어 공사(5억원), 예당호 순환도로 석축 재설치 사업(3억원)을 위해 총 18억원이 투입된다. 강 의원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을 설득한 결과로, 다른 민원들도 임기 내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티몬·위메프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들의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지역 농협 피해액이 총 34억 9천여만원에 달한다고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31일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제품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지역농협은 모두 14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3곳, 경기 2곳, 충남 2곳, 전남 2곳, 서울 1곳, 인천 1곳, 강원 1곳, 전북 1곳, 제주 1곳이었다. 총피해액은 34억9천482만원으로 조사됐다.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당진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조곡 1천600t에 대한 미정산 판매대금이 23억 2천만원이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제품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1억9천942만원을 손해 봤다. '제주농협 조하공동사업법인'은 하우스감귤 등 판매분 등 약 1억8천983만원의 피해를 봤다. '철원 동송농협'은 양곡대금 피해액이 1억 8천520만원으로 조사됐다. 피해 농협이 가장 많은 경북에서는 '풍기인삼농협'이 홍삼 제품에 대한 판매대금 1억 1천168만원, '경주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쌀 25t에 대한 판매대금 5천960만원,
지난 4년간의 강화군의회 의장 생활을 마치고 오롯이 나의 건강을 살피며 그저 한가롭게 눈앞에 펼쳐진 자연의 변화를 즐기며 호연지기의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봄 갑작스런 유천호 강화군수의 별세 소식은 강화군청과 떨어져 지내고 있던 나조차 마음을 바쁘게 했다. 정치인으로서의 나의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던 것이었다. 그동안의 정치 인생이 길어서인지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를 생각하는 이들이 나에게 자문을 구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참 난감할 때가 많았다. 그들에게 진심으로 해주고 싶었지만, 차마 당사자 앞에서 못했던 그 말을 이 지면을 빌려 하고자 한다. 20여명이 군수 후보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강화군 발전에 대한 그들의 열망이라고 인정해 주고 싶다. 법이 정한 자격만 있다면 피선거권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군 선거에는 특이점이 있다. 매번 선거에 출마만 하는 인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본인들이 나섰던 선거에서 당선이 되어도 낙선이 되어도 매번 다른 선거에 출마한다. 또 다른 욕심을 내는 것이다. 선거 때마다 군의원이 되고자 했다가, 시의원이 되고자 했다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다가, 이번에는 강화군수가 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충북 충주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등에 쓰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확보된 특교세는 충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7억원), 신목행대교 보수공사(8억원) 등에 사용된다. 충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동 거점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종배 의원은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충주시, 안전한 충주시를 위해 추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