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청산면의 별미 음식인 생선국수를 알리기 위한 축제가 내달 5∼6일 청산 생선국수 특화거리에서 열린다. 옥천군과 청산면민협의회는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제6회 청산 생선국수 축제를 열기로 하고 20일 행사 프로그램 등을 확정했다. 올해는 한 곳에 국수 판매 부스를 설치하는 대신 특화거리 전제를 축제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인 행사장인 청산체육공원에서는 노래자랑, 마차 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이 진행되고,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생선국수는 삶은 민물고기 국물로 끓여내는 이 지역 별미음식이다. 청산면 지전∼교평리 시장골목을 중심으로 여러 곳의 전문 음식점이 들어서 있는데 일부는 60년 넘게 영업 중이다. 옥천군은 이 골목을 '생선국수 특화거리'로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전국의 국립 수목원에서 다양한 꽃축제가 펼쳐진다. 20일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다음 달 8일부터 5월 1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과 보라정원 일원에서 '튤립·무스카리 꽃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9만여 송이의 튤립 등이 만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영주새우난회와 공동으로 '새우난초 전시회'도 열린다. 130여점의 새우난초가 선보인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다음 달 19일부터 27일까지 '봄바람 분홍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는 형형색색의 튤립과 분홍색의 비올라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300여품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사계절전시온실 앞 축제마당에서는 플리마켓 행사와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심상택 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봄을 맞아 수목원과 정원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들 축제가 수목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벚꽃 명소로 발돋움한 보청천 일원서 다음 달 4∼13일 '2025 보은 벚꽃길 축제'를 연다. 축제가 열리는 보은읍 학림리∼삼승면 달산리 삼탄교 20㎞ 구간은 수령 20∼30년 된 벚나무 4천300여그루가 하천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장관을 이룬다. 자동차는 진입할 수 없는 산책로여서 호젓하게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보은군은 올해 축제 슬로건을 '벚꽃 따라 설레어 봄'으로 정해 벚꽃 버스킹, 버블&마술쇼,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봄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키즈놀이존, 체험부스, 벚꽃 프리마켓존 등도 운영한다. 중심 구간인 보은교∼고승교 3.5㎞에는 수목조명 2천여개가 설치돼 밤에도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청천 벚꽃길은 주변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 벚꽃이 3∼4일 늦게 피고 오래간다"며 "지난해 사흘간 열었던 축제를 올해는 열흘로 늘리는 등 규모를 키워 중부권 대표 봄꽃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묘목을 통해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제18회 세종 전의 묘목축제'가 21∼23일 세종시 전의면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 전의묘목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세종, 나무와 사랑에 빠진 도시'라는 주제로 묘목·화훼·야생화 등을 전시 판매하는 묘목가든마켓과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경수 해설사의 해설 시간도 마련된다. 또 작은 정원 만들기, 다육화분·나무화분 만들기, 나무장난감 만들기 등 정원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주목, 파스타기아타, 허리케인 등 반려 나무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묘목 구입 영수증을 제시하면 베어트리파크와 국립세종수목원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세종시 전의면은 50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노지 묘목 생산지로, 큰 일교차를 견딘 건강한 묘목은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 인기가 높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축제를 통해 전의 묘목과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생태·문화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 4개 코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장항·서천·판교역을 중심으로 남부권 자연·생태 테마 보랏빛, 북부권 힐링 테마 푸른빛, 동부권 문화유산 테마 금빛 코스가 운영된다. 전북 군산·익산을 여행하는 동백코스도 신설됐다. 시티투어는 서천특화시장과 관광지를 경유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자세한 코스와 예약은 서천군 문화관광 누리집이나 종합관광안내소(☎ 041-952-95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2025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오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기간 타우린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대표 원기 강화 수산물 주꾸미와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에 가장 맛이 좋은 도다리를 맛볼 수 있다. 어린이 맨손 고기잡기 체험,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 등도 마련된다. 무창포해수욕장 앞에서는 조수간만의 차로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S'자 모양 곡선의 바닷길이 열리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도 일어난다. 신비의 바닷길 체험은 3월 29일 오전 9시 3분, 30일 오전 9시 48분, 31일 오전 10시 29분, 4월 1일 오전 11시 10분에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와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다음 달 26∼27일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이팝나무길 일원에서 '청주 원도심골목길 축제'을 연다. 청주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처음 이 축제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세 차례 행사에 총 11만7천여명이 참여하면서 도심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의 서막을 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봄:중앙극장'이다. 1961년 청주의 대형 영화관 출현을 상징하는 옛 중앙극장의 추억과 예술의 거리로 변모하는 중앙동의 가치를 담아 축제를 기획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제 기간 중 이팝나무길 곳곳에는 영화 포토존이 설치되고, 영화 속 주인공이 출연하는 거리극이 펼쳐진다 문화상점과 카페, 문화예술 공간을 연결하는 거리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지는 이번 '봄:중앙극장'을 계기로 원도심이 가진 시간과 공간의 가치가 더 많은 시민에게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043-201-2018) 또는 청주문화재단(☎ 043-219-10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문화재단은 다음 달 1∼13일 지역 벚꽃 명소인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제29회 청풍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내달 5∼6일 본행사에서는 지역예술인 페스티벌, 길거리 공연, 토크 콘서트 등이 열리고 야간에는 영화도 상영한다. 재단은 먹거리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논산시는 오는 27일부터 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일대에서 '2025 논산딸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논산딸기 세계를 잇다'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테마별로 7개 분야 41개 행사가 준비된다. 축제 기간에 논산딸기축제 거리 퍼레이드, 청정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경연대회, 논산딸기세상놀이한마당 등과 함께 '육군항공헬기 탑승체험' 등도 즐길 수 있고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홍보관'도 연다. 성심당은 올해도 축제장 부스를 설치하고 딸기 시루, 딸기 튀김 곰보빵 등 논산딸기 관련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시는 매년 발생하는 축제장 혼잡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는 체험 공간을 분산 배치하는 한편 추가 공영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운행을 보강할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겨 논산딸기와 논산에 대한 특별함과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강소형 잠재관광지 사업은 인지도는 낮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곳은 ▲ 김포함상공원 ▲ 레인보우힐링관광지 ▲ 면천읍성 ▲ 산이정원 ▲ 순창발효테마파크 ▲ 옻골마을 ▲ 횡성호수길 5구간이다. 작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중에서 다대포 해변공원, 무진정, 성안올레 등 3곳은 올해 계속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국내관광 캠페인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의 사업과 연계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 동안 개장한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계적으로 준비해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개장 전인 6월까지 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보수를 마치는 한편 수질검사와 토양조사, 해수 방사능 검사 등 안전 관리에도 나선다. 올해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해수욕장'(펫비치)을 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공무원과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청소 인력 등 대천해수욕장에 하루 최대 440명, 무창포해수욕장에 최대 92명을 투입한다. 여름 성수기 외에 5∼6월, 9∼10월에도 물놀이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9월에는 뷰티&어싱 페스티벌'을 개최해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도 안전과 쾌적함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개장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호의 반짝이는 물결과 주변 연분홍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세요" 충북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오는 28∼30일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제12회 충주호 벚꽃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기간 일대를 찾으면 충주호의 물길을 따라 심어진 수백 그루의 만개한 벚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행사는 충주호 사랑다짐대회, 벚꽃길 걷기대회, 제7회 어린이 그리기 대회, 제1회 충주호 전국 가요제 등이다. 물 문화관 내에서는 영화 '과속스캔들'(29일)과 '국제시장'(30일)이 상영된다. 충주호 유람선 이용 시에는 3천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임청 충주사회단체연합회 회장은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성하고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봄의 설렘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