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일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미 수산식품 관세 및 통상 현안 범부처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산물 경쟁력 회복을 위한 행정명령을 통해 불공정 무역 관행 등에 대응해 미국의 해산물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산물 교역과 관련해 외국의 강제노동 등을 검토하라고도 지시했다. 해수부는 미국의 수산물 수입 관련 통상 조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호관세 및 행정명령에 따른 수산식품 수출 영향 분석, 강제노동 등 미 통상규제 조치 관련 실태점검 계획,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위한 지원대책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해수부는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어 해외 주요 기관별 통상 조치 동향, 국내 근로자 노동 실태 점검 현황 등을 관련 부처 간에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미국은 우리나라 수산물의 주요 수출국으로, 특히 김의 경우 조미김 중심으로 수출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며 "수산업계 영향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올해 시민 안심보험 보장 범위와 보상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자연재해 사망 보장 항목의 보상 한도를 1천만원에서 최대 1천500만원으로 올렸다. 개 물림 사고 치료비도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실비를 지급하고, 치료비 지급 대상 의료기관에 일반 병의원도 포함했다. 야생동물(뱀·벌·포유류 한정) 피해에 따른 치료비는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한다. 다른 보험과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야생동물 피해 치료비는 사고 발생지와 관계없이 보상받는다. 시민 안심보험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세종시가 부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통합접수센터(☎1522-3556)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시군 관광 관계관 회의'와 '충남 방문의 해 민관관광협의체 회의'를 잇따라 열고 성공적인 방문의 해 운영을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와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한 관계관 회의에서는 방문의 해 붐 조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 강화 등 분야별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본격적인 축제 시즌을 맞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합동 단속과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서는 한편 각 시군에 '시군 방문의 해' 선포를 요청해 분위기 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이어진 충남 방문의 해 민관관광협의체 회의에서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에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연구원, 충남관광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충남도지회 등 8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도는 앞으로 한국관광공사 연계사업으로 숙박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와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25∼2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귀농·귀촌 지역 살리기 박람회'(Y-FARM EXPO)에서 귀농·귀농 유치 우수 지방자치단체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서 서천군은 귀농인의 집 운영과 주택 수리·신축 설계 지원, 농기계 구입 지원 등 귀농·귀촌인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난해에만 565세대 872명의 귀농·귀촌 인구를 유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서천군은 귀농·귀촌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1대1 맞춤형 지원사업 상담을 진행하고, 농업 환경과 지역 특산물 및 가공품을 소개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 홍보로 큰 관심을 끌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서천군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시주거 제공,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등 더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해 서천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가장 살고 싶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스마트센서 생산기업과 첨단기술 기반 품질인증 업체 등 2개 기업이 세종시에 1천230억원을 투자하기로 23일 세종시와 협약했다. 이들 기업은 세종시 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7천639㎡ 부지에 연구·생산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새로운 일자리 183개가 만들어지고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세종시는 기대했다. 최민호 시장은 "집현동 테크밸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입주가 늘고 있다"며 "지역 전략 산업에 맞는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 경제와 함께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 인구가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홍성군은 28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10만3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홍성 인구는 1965년 15만4천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를 거듭해 1996년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012년 충남도청 이전 등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반등세를 보이며 2017년 10만명을 넘어섰지만, 정주기반 미흡 등으로 2023년 9만7천명 수준까지 다시 줄어들었다. 군은 도청 산하기관 이전과 공동주택 공급 등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이 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이용록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454억원을 들여 오창과학산업단지에 1만7천500㎥ 용량의 저류조, 펌프장, 관로 등을 갖춘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산단에서 화재 등 사고로 인해 유독성 화학물질이 유출될 경우 유출수를 가둬 하천에 바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시설이다. 공사를 맡은 한국환경공단은 2020년 착공해 지난해 말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공단으로부터 시설물 인수를 절차를 마치면 5월 중 가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완충저류시설은 수질환경 보전뿐만 아닌 수질오염으로 인한 방재비용, 복구비용 절감 등의 경제적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다"며 "물환경보전법상 설치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산단에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창과학산단 외에도 청주일반산단, 오송생명산단, 오창제2산단, 옥산산단에 총 1천3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테크노폴리스, 오송제2산단, 오창제3산단에서는 국비 지원 신청을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형 토론회 '청년 상상포럼'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성안길 청년 친화공간 '점프스테이션'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청년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취업, 창업 등 청년들이 고민하는 주제에 대한 정책 제안도 이뤄졌다. 이 시장은 "청년정책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채소나 과일을 다듬을 때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재활용하고, 병원이 의료폐기물을 업체에 위탁해 처리할 때도 소각이 아닌 분쇄가 가능하도록 하는 규제 특례가 부여됐다. 환경부는 3건의 순환경제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특례가 부여된 사업은 농식품 부산물을 축산 사료로 자원화하는 사업, 감귤 부산물로 토양 관리 자재와 친환경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 멸균분쇄시설에서 의료폐기물을 위탁 처리하는 사업이다. 농식품 부산물은 식품가공업체나 급식소 등에서 음식 조리 전 농식품을 가공할 때 나오는 '식품가공부산물'과 농식품 유통 과정에서 나오는 '농산물유통부산물'로 나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부산물은 연간 11만6천t 정도 발생한다. 영양 측면에선 요리에 사용되는 농식품과 다를 바 없는 농식품 부산물은 현재 음식물쓰레기에 섞여 그냥 버려지고 있다. 사료로 활용 가치가 크지만 현행법상 농식품 부산물로는 사료를 만들 수 없다. 동물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돼 사료로 사용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이번 규제 특례는 이마트 후레쉬센터, 가락시장,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등에서 나오는 농식품 부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국립호국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예산 충의사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제93주년 기념제 및 기념식'에 참석해 "충남은 도 단위에서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어 우리 지역 유공자를 객지에 모시는 슬픔과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사람의 용기가 역사를 바꾸고 한 사람의 결단이 민족의 자존심을 일깨웠다"며 윤봉길 의사를 향해 경의를 표한 뒤 "애국 충절의 고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에서 가장 호국보훈에 앞장서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립호국원은 전몰·순직 군경, 전·공상 군경,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10년 이상 장기 복무한 제대 군인이 안장되는 국립묘지다. 현재 전북 임실, 경북 영천, 경기 이천, 경남 산청, 충북 괴산, 제주에서 운영 중이며 2028년 강원 횡성과 2029년 전남 장흥에도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 장흥호국원이 건립되면 충남은 호국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도로 남게 된다. 충남도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 국가보훈부에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건의서'를 제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NH농협은행과 내년부터 4년간 금고 운영기관 약정 계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금도 옥천군 금고를 맡아 한해 7천100여억원의 예산과 기금을 관리하고 있다. 농협은 금고 운영을 맡는 조건으로 한해 6천500만원의 협력사업비를 군에 내놓는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옥천군 금고 운영기관 모집에는 농협은행만 응모했고, 군 금고심의위원회(위원장 부군수)의 적격심사를 거쳤다. 군 관계자는 "금융기관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관리능력, 주민 이용 편의 등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총 1조1천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트램 건설공사를 지하화 구간과 교량 개축 등 현장 특성에 맞춰 토목(17건), 기계·소방(6건), 전기(15건), 신호(6건), 통신(12건) 등 총 56건을 발주했다. 공구 분할 발주와 지역업체 우대 방침을 통해 자본과 인력의 지역 내 선순환을 유도하고,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입찰 단계에서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최대 49% 이상으로 명시해 지역 업체의 수주 기회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조례에 따라 하도급의 70% 이상을 지역업체가 맡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80% 이상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 협력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토목, 전기, 신호, 통신공사 등 건설사업관리(CM) 용역 분야에서도 공구별로 30∼70%를 지역업체가 담당하고 있다. 폐기물 운반·처리 용역의 경우에도 116건 중 114건을 지역업체가 수주했으며, 230억원 규모 중 200억원 이상이 지역으로 환류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체결된 21건(2천300억원)의 공사계약 중 지역업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