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윤봉길의사기념관과 추사기념관이 다음 달부터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 정기 휴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엔 정상 운영하고, 다음 정상 근무일에 휴관한다. 윤봉길의사기념관과 추사기념관은 개관 이후 연중무휴로 운영돼 왔으나, 문화유산 보호와 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휴관일을 지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정기 휴관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특별전을 마련했다. 28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청남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의 의미와 독립정신을 알아보고, 태극기·애국가 등 5대 국가 상징을 배울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3·1절 당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청남대 관계자는 "3·1절을 맞아 역대 대통령을 넘어 임시정부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청남대에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남대는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관일이지만, 다음 달 3일(월)은 3·1절 대체공휴일로 사흘간의 연휴가 발생함에 따라 관람객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3·1절을 맞아 특별상영회를 한다.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특별상영회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 박경리의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태극기 사진 인화 이벤트, 태극기 그리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국가기록박물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가기록박물관 국제 설계 공모 결과 ㈜크레파스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기록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 조성되는 5개 박물관 중 마지막 박물관으로, 연면적 8천794㎡ 규모로 2028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모두 44개 업체가 공모안을 제출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당선 업체에는 국가기록박물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4개 입상작에는 1억원의 상금을 차등 지급된다. 국가기록박물관은 대한민국 기록 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기록의 역사와 자료 보관 및 연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우수한 기록유산과 대표적 기록물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조성되고, 기록문화를 다각적으로 향유하게 할 전시·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는 어린이 박물관이 2023년 개관했고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2구역에는 민속박물관 이전 건립이 확정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체부와 대형 한류 종합행사 관련 감독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천안시 관계자 등 10여명은 박람회 개최 장소인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관람객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문체부의 한류 종합행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문체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류 문화 콘텐츠 기획과 글로벌 K-팝 공연 등을 강화해 한류 종합행사와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체부의 컨설팅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행사를 준비하고,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K-브랜드의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는 오는 5월 21∼25일 5일간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3월 1일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 문화행사 '겨레의 함성'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사전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하는 삼일절 기념식으로 시작한다. 오전 11시 30분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의 삼일절 축하 비행 후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국민 공모로 모인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이 참여하는 극단 우금치의 '삼일절 퍼포먼스', 천안시립풍물단 풍물놀이, 100여명의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 라라 앙상블 음악공연, 육군 군악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삼일절 행사는 관람객들도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독립운동의 함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겨레의 큰 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탔던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태극기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독립군 의상 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26일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틴하우스'를 개관했다. 옥천읍 금구리 창의(創意)어울림센터 2층(440㎡)에 들어선 이 시설은 커뮤니티 공간, 게임룸, 댄스연습실, 스터디룸 등을 갖췄다. 평일은 오후 1∼오후 8시, 주말·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충북도립대 주변 도시재생사업(대학타운형)의 일환으로 건립된 창의어울림센터는 틴하우스를 중심으로 상생협력상가(1층), 주차장(3층)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은 내달부터 '김득신 독서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회는 '독서왕 김득신'의 정신을 계승하고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대회는 책 1쪽을 2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주에 성공하면 메달과 함께 대출 권수 확대 혜택을 받는다. 마라톤 코스는 유아를 위한 거북이코스(3㎞·50쪽 분량 30권),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끼코스(5㎞·300쪽 분량 9권)에 타조코스(10㎞·300쪽 분량 17권), 치타코스(21㎞·300쪽 분량 35권), 김득신코스(42.195㎞·300쪽 분량 71권)로 구성된다. 일반 도서 외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도 실적에 포함된다. 참가 희망자는 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받은 뒤 내용과 소감 등을 담은 독서 노트를 작성하거나 SNS 등에 올려 인증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평 태생의 김득신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이며, 조선 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윤영달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응원하는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응원 챌린지는 충북 영동에서 오는 9월 열리는 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릴레이 행사다. 참가자가 국악엑스포를 응원하는 영상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엑스포의 공동조직위원장인 윤 회장은 이번 챌린지의 첫 주자로 참여했다. 윤 회장은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을 지목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과자 제품 포장에 국악엑스포 엠블럼을 넣어 행사를 홍보한다. 또 사내 국악동아리 직원들은 이번 엑스포에 앞서 국내외에서 공연을 연다. 윤 회장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국민과 국악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충북 단양군과 '디지털단양문화대전'을 편찬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단양문화대전은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아카이브다.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자료를 구축한다. 편찬 사업에는 국비 1억5천만원, 군비 3억5천만원 등 총 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기초 자료를 모은 뒤 원고 집필 및 검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온라인 시스템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2027년 6월 온라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단양군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전국의 지역문화 자료를 수집해 디지털 자료로 정리하고 있다. 현재 230개 시·군·구 가운데 124개 지역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 28일 군립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군립도서관은 유아·아동자료실, 정기 간행물 코너, 일반 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스튜디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다목적홀, 옥상정원이 있는 생활문화센터도 들어섰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법정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군립도서관이 주민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서남부권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흡수할 가양복합문화센터를 다음 달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은 내부 인테리어 등을 거쳐 올해 9월 할 예정이다. 군이 국비 등 308억원을 들여 옥천읍 양수리 계룡리슈빌아파트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연면적 8천608㎡) 규모로 조성 중인 가양복합문화센터는 도서관(2천738㎡), 국민체육센터(1천558㎡), 생활문화센터(866㎡), 카페·휴게실, 주차장 등을 갖춘다. 주변에는 남는 땅을 이용한 어린이 숲과 게이트볼장도 조성된다. 이 지역은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는 곳이다. 옥천군은 이곳 주민들에게 쾌적한 문화·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년 전 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내달 건축공사를 마무리한 뒤 집기류 등을 들이고 시험운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서남부 지역 주거환경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대사증후군(복부지방·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30~40% 증가하고, 위험 요인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근호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쉬 박사는 "이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파킨슨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조절 노력이 파킨슨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밝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아시아권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4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7시 제천비행장 돔 특설무대에서 배우 이준혁과 방송인 장도연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영화제 이사장인 김창규 제천시장, 장항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홍보대사인 배우 강하늘과 유지태, 류승룡, 오나라, 전미도, 조우진, 하영 등 유명 배우들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막식에 앞서 개막작인 프랑스 영화 '뮤지션'의 그레고리 마뉴 감독이 참석한 기자회견도 진행됐다.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엿새간 '다 함께 JIMFF(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선 36개국 13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들 영화는 짐프시네마(구 메가박스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제천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의 대표 음악축제인 '원 썸머 나잇'(5∼6일)은 제천 모산비행장에서, 프랑스 대표 영화음악가 에릭 세라 등의 공연으로 꾸며지는 'JIMFF 스페셜 초이스'(5∼8일)는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체류형 복합문화축제 '캠핑&뮤직 페스티벌'(5∼7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4일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개장식을 하고 6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장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장, 초대 국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에 앞서 청주시와 키르기즈공화국의 공예문화 발전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양국의 교류 확대를 위한 첫걸음인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 ODA 기획전 'Kyrgyz Kiyiz Kasieti, 키르기즈 펠트의 정수'를 이번 공예비엔날레에서 감상할 수 있다. 비엔날레 연계 행사인 '차오르는 밤 : Night in Motion'도 비하동의 제네시스 청주에서 열린다. 제네시스 청주와 협업한 이번 전시에서 젊은 공예가들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네오룬(Neolun) 콘셉트를 활용해 작품을 선보인다. 비엔날레 본전시 등 축제장에서 스탬프 5개를 완성하면 2주마다 추첨을 통해 에어로케이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이번 비엔날레는 '세상 짓기'를 주제로 이날부터 11월 2일까지 이어지며, 72개국 작가들이 2천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공예가 인간의 의식주에서 출발해 예술적으로 발전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의 인구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2천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전시 인구는 144만1천596명으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천439명이 늘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넉달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인구는 5만8천226명이고, 5만4천411명이 전출해 순유입 인구는 3천815명을 기록했다. 전입자 가운데 20대가 2만4천20명(41.2%)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만1천79명(19%), 10대 5천87명(8.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입 사유는 취업과 사업 등 직업적 요인이 가장 컸고 결혼이나 분가, 주택 구매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청년주택 공급 등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주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본격적인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문 채취꾼, 등산객 등의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를 집중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 대상 행위는 임산물 불법 채취를 비롯해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산림 내 취사 행위, 쓰레기·오물 무단투기 등이다. 주요 임산물 자생지와 등산로 등에 산림특별사법경찰 등 산림보호인력 1천772명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드론감시단(32개 기관),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해 단속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에 인계해 산림보호법, 산림자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산림에서 임산물 등을 절취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