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제2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증평군체육회와 증평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부, 일반부 등 132개팀 1천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예선전과 8강까지는 단판제,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씨름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천200여곳을 대상으로 5월 7∼27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식품과 조리실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여부 등이다.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확인한다. 아울러 점검 기간에는 대량 음식 조리 시 주의사항, 노로바이러스 환자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는 노로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성 식중독도 많이 발생한다"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주로 이용하는 집단급식소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리 종사자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입후보 예정자 A씨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24일 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26일 오후 7시께 출마를 준비 중인 선거구의 한 식당에서 선거구민 7명에게 3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나 입후보 예정자 등이 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법 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거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파는 어린이용 완구에서 국내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유해물질이 나와 판매 중단 조치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완구 25종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키링 인형 1종에서 국내 기준치의 278.6배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어린이 점토 1종에서는 국내 사용이 금지된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가 나왔다. 해당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돼 유해성 논란이 있었다.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 호흡기, 눈 등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어린이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돼있다. 학습 완구 2종은 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저울 형태의 완구는 하늘색 고정판 바닥 부분이 날카롭게 제작돼 사용 중 찔림이나 베임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청호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가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 주민·관광객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전시는 23일 이장우 시장과 박희조 동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청호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했다. 센터는 도심 속 대표 생태관광지인 대청호오백리길을 안내하고 탐방로 관리를 담당하는 거점 시설로, 연간 약 100만명이 찾는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2015년 5월 동구 추동의 옛 보건소 건물에 처음 문을 연 기존 센터는 협소한 공간과 접근성 부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한계를 보였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9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연면적 183.62㎡) 규모의 신축 건물을 마련했다. 새롭게 조성된 센터는 상담실·독서실·사무실·다목적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췄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획득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진료나 검사를 하지 않고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거짓 청구한 의료기관 9곳 명단을 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8월 말까지 요양급여 거짓 청구로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기관 중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가 결정된 곳이다. 종별로는 의원 5곳, 치과의원 1곳, 한의원 3곳이다. 이들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환자에 대한 진찰료, 시술하지 않은 검사에 대한 시술료 등을 거짓으로 청구해 적발됐다. 이들 요양기관의 평균 거짓 청구 금액은 6천919만원, 총액은 6억2천272만원이다. 이 가운데 한 곳은 최고 2억8천295만원을 거짓으로 청구했다. 이들 기관의 명칭·주소, 대표자 성명·성별·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 내용 등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72조에 따라 공개된다. 해당 정보는 이날부터 6개월간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근거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명단을 공표하고 있다.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요양급여 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을 예방하기 위한 올해 첫 번째 금연 광고를 24일부터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 송출한다고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청소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해 담배업계의 마케팅 뒤에 숨은 전자담배의 폐해를 알리는 내용이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장면과 이를 본 청소년들이 집 화장실과 옥상에서 따라 하는 장면을 대비시키면서 전자담배 사용이 결코 멋진 행동이 아니며 중독 등의 위험이 따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담하지 마'라는 광고 문구는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라'는 뜻과 청소년에게 더 위험한 '전자담배 중독의 위험을 전담(全擔)하지 말라'는 의미를 이중으로 담고 있다.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자의 60% 이상이 결국 일반담배 흡연자로 전환한다는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와 청소년 흡연이 두뇌 발달을 저해하고 학습 능력 저하와 불안을 유발한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전한다. 이 광고는 6월 23일까지 유튜브, 소셜미디어(SNS), 지상파 TV와 전국 스터디카페,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매체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10∼20대가 참여할 수 있는 '전담하지마, 전담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9일부터 이틀간 내덕동 동부창고 일원에서 친환경 대축제 '청주가 그린, 그린(Green) 페스티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SK하이닉스가 공동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 친환경 매직 버블 공연, 운동화 끈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연, 전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버려지는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축제'를 목표로 행사 기간 다회용기가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축제는 시민 모두 환경 실천의 주인공이 되는 자리"라며 "버려지는 것이 아닌 다시 태어나는 모든 자원의 가치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역 대표 품종으로 육성 중인 호박고구마 '당진호풍' 재배면적이 지난해 200㏊에서 올해 500㏊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당진호풍은 농촌진흥청이 수년간 품종 개발과 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선발한 호풍미 품종을 당진 브랜드로 특화한 품종이다.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시는 지난 18일 당진고구마연구회 이은철 부회장의 합덕읍 전대리 밭 1.8㏊에서 대형 트랙터 3대와 근로자 30여명이 투입된 가운데 올해 첫 당진호풍 심기를 진행했다. 시는 2023년부터 매년 14만주의 호풍미 조직배양묘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당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진호풍은 재배 안정성과 저장성, 상품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당진 고구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 핵심 전략 품종"이라며 "'고구마 하면 당진'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게 기술 지원과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당진 고구마밭 780㏊ 중 절반가량에 호감미와 호풍미 등 국내 육성 품종을 심었는데, 1만1천여t이 수확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다음 달 3일 충남 서산·태안·보령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23일 서산시와 태안군, 보령시에 따르면 내달 3일 오전 9시부터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서산시소년소녀합창단과 충남태권도시범단 등의 공연, 소원 바람개비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보조경기장과 시민체육관에는 드론·증강현실(AR)·로봇 등 과학체험, 소방관·경찰관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33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서산시 관광 캐릭터 가티와 오슈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되며 과자꾸러미와 가티·오슈 풍선 머리핀도 제공된다. 서산시는 어린이날 행사에 앞서 오는 29일 29명에게 모범 어린이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가 서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도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청소년 축제가 열린다. 각종 놀이공간을 비롯해 청소년 끼 페스티벌과 초대가수 축하공연, 에어캐릭터 공룡과 나만의 부채 등 만들기, 포토존 사진 촬영, 버블 공연 및 체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지난 22일 겨레의집에서 충남도, 충남경제진흥원, 세영이지㈜ 더베이크와 함께 세대 통합 상생 일자리 카페 '별무리' 개점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카페 별무리는 지역 시니어, 청년, 경력 보유 여성, 국가유공자 등 세대 통합 상생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독립기념관과 충남경제진흥원(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의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독립기념관은 관내 중심 건물인 겨레의집 유휴 편의시설 공간 무상 제공, 충남경제진흥원은 시설 투자 및 상생 일자리 연계, 충남도는 노인일자리센터 지원·연계, 세영이지㈜ 더베이크는 시설 투자 및 공사와 함께 3년간 카페 운영을 맡는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카페 별무리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세대 통합의 상생 모델, 독립운동 정신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아암 환아를 위해 연세대 의과대학 연세암병원에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얼려먹는 요구르트 엔요' 제품 6천개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무균식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를 위해 멸균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환아들이 치료받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항암 치료를 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