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목원대는 31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생명 존중 콘서트인 청소년을 위한 뮤직 테라피 '음악아! 나를 안아줄래?'를 진행한다. 목원대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대전시립미술관과 함께 음악 공연과 미술 작품 관람을 결합해 선보이는 예술융합 콘서트로,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가 주관한다. 한국청년예술가는 목원대의 '청년 협동조합 창업지원'을 통해 목원대 학생과 청년예술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콘서트는 미술관이라는 전시 공간을 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대전시립미술관 버스킹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오페라부터 솔로와 앙상블,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연주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문화재단은 도민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도립극단을 창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충북도립극단 세미나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창단 단원들과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단공연은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지며 '한여름밤의 템페스트'라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재단은 11개 시·군을 도는 순회공연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옥천연극제를 시작으로 영동, 증평, 보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도내 10개 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청소년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잠들기 전 심야극장' 마지막 무대를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앙상블홀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공연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시에 무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하여'라는 부재로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베이스 정인호가 풍부한 선율을 선보인다. 브람스 '인터메조' 2번, 슈만의 '3개의 로망스', 베르디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중 '찢어질 것처럼 아픈 영혼', 노영심의 '시소타기' 등이 연주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회가 27일 문화예술 교류 업무협약을 했다. 세 기관은 증평군민의 예술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지역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로컬 문화산업 및 브랜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충청감영 주재지로서 중부권의 정치·경제·문화·예술의 집산지 역할을 했던 공주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충청감영 생생마을'을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웅진동 한옥마을 내 3천530㎡ 부지에 국비 40억원 등 총 89억원을 들여 연면적 657㎡ 규모의 유교문화 교육·체험시설을 조성 중이다. 공주감영관을 비롯해 생생체험관, 선화전시관, 관풍전시관 등 6개 동을 건립하며 야외에는 야외교육장과 형벌체험장, 충효 정원 등이 조성된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인다. 관리·운영 방안과 콘텐츠·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충청 수부 도시였던 공주의 위상을 되살리고 현대적인 유교문화를 체험·교육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공주가 가진 역사적 자산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암스님을 모처럼 인사동에서 만났다. 제6회 아라한 축제 준비 관계로 인사동 나들이를 했다고 한다. 언제 만나도 항상 초심 그대로이다. 천진한 모습이 좋다. 구암스님은 6년째 아라한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가평 청평암과 인사동에서 개최한다고 한다. 아라한 축제는 ‘그리기, 글짓기 및 끼 자랑대회’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공모를 끝내고 9월 25일 작품심사발표를 한다. 10월 19일(토) 오전 10시 30분 청평암에서 시상과 전시회를 한다. 공모 부분이 유치부(그리기), 초등부(그리기, 산문, 운문, 끼 자랑), 중.고등부(그리기, 산문, 운문, 끼 자랑), 일반부(그리기 산문 운문)이고 상금은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 입선(약간명)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자세한 문의는 청평암(031 584 8859)으로 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10월 23일(토)부터 28일(토)까지 인사동 갤러리 신상(종로구 이산동길 17 4층)에서 전시된다. 구암스님은 법호가 명오스님이기도 하다. 구암스님은 진속불이(眞俗不二)의 삶을 살고 있는 수행자이면서 포교사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영화프로그램 티켓 예매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https://jimff.org/)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개막작 '아바: 더 레전드'(2024)'는 1만원(제천시민의 경우 무료)이며, 같은 곳에서 열리는 폐막식과 폐막작 '수 분간의 응원을'(2024)은 전석 무료이다. 일반 상영 티켓과 토크콘서트 뮤직 온 필름 티켓은 7천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충북도민은 5천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8개 상영관에서 37개국 98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 기간 8곳의 상영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제천에는 한곳에서 여러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가 없다. 사무국은 이런 사정을 고려해 영화제 기간 선정작들을 분산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지난달 개관한 799석 규모의 제천 예술의전당에서는 개·폐막식과 더불어 주요 영화제 공연과 영화 상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오래전부터 다양한 영화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온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98석)과 제천문화회관(300석)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청풍리조트 컨벤션홀과 포레스트 리솜, 세명대 내 태양아트홀 및 블랙박스 실험극장, 의림지 자동차 극장에서도 선정작들이 상영된다. 시내 곳곳에 위치한 8개 상영관을 손쉽게 오갈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8개 상영관에서 37개국 98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반도 중심부 내륙 지방인 중원 문화권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할 국립충주박물관이 2026년 말 문을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26일 오후 3시 충북 충주시 탄금공원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4번째 지역 박물관이다. 충주 탄금대 인근 공원에 들어서는 박물관은 약 2만㎡ 부지에 연면적은 8천965㎡ 규모다. 지상 3층 건물에 전시실, 수장고, 보존과학실, 교육실, 어린이박물관(가칭) 등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 약 446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충주박물관에서는 중원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보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과 보물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비'·'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등을 충주로 옮기기 위한 작업을 해왔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교차로로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가치를 담아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 옥천지부는 이달 24∼25일 옥천군 동이면 선사공원에서 '제25회 장승깎기 가족캠프'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원목으로 미니장승과 솟대를 깎고, 열쇠고리와 목걸이 등을 만드는 체험을 한다. 전문 조각가와 함께 대형 장승을 깎아 행사장에 세우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옥천민예총의 관계자는 "한여름 이색 추억을 새기면서 가족의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진행해온 야영 행사는 무더위로 취소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옥천민예총(☎ 010-8830-2574)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K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조선팝, 소고춤, 태권무, 한식 등 4개 부문에서 공연·시연 영상을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조선팝은 한국 전통 음악의 리듬, 멜로디 등을 현대 음악적 요소와 혼합한 장르다. 농식품부와 문체부는 해외 소비자가 한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 농식품 수출을 활성화하고자 올해 공모전에서 한식 부문을 신설했다. 두 부처는 오는 11월 공모전의 부문별 우승팀을 한국에 초청해 공연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은 오는 26일 진산면 대둔산로 이치대첩지 충장사와 진산면 체육센터에서 임진왜란 육군 최초 승전인 이치대첩 기념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권율 장군 영정을 모신 충장사에서 헌화·분향에 이어 금산 시민들로 구성된 '공명 아우라'의 공연과 기예무단의 승전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진산면 체육센터에서 2부 행사로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와 가수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승전축하음악회가 이어진다. 올해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이치대첩의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아 행사의 급이 격상됐다"며 "이치대첩지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적 승격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치대첩은 임진왜란이 발생한 1592년(선조 25년) 권율 장군과 황진 장군이 거느린 관군과 의병 1천500여명이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을 물리친 전투이다. 이치대첩지는 이치대첩을 기리고 국가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2000년도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