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내달 3∼6일 증평읍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인삼골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1회째인 이 축제의 주제는 '달려라 젊음! 즐겨라 증평!'이다. 축제에서는 열린 콘서트, 불꽃놀이, 장뜰두레농요 시연, 인맥(인삼+맥주) 파티, 음악회, 인삼골 합창제 등이 열린다. K-POP 국제청소년 페스티벌, 인삼골 가요제, 군민 장기자랑, 장사씨름대회, 사생대회, 백곡 김득신 백일장도 마련됐다.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전통 떡메치기, 대동놀이, 소원 등 달기, 수상 바이크 체험 등의 행사도 벌어진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홍삼, 쌀, 잡곡류, 장류 등이 판매되고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이들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의 대표 에너지 축제인 '2024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이 다음 달 18∼20일 충주시 탄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2012년부터 매년 '솔라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개최해왔으나,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행사명을 교체했다. 충북도와 충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물 에너지 미래를 水놓다'라는 주제로 수열에너지, 그린수소, 이차전지 등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조명한다. 행사장은 에너지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 홍보(정책)관, 에너지분야 연구기관·대학·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산업관, 다양한 에너지원을 체험하는 에너지교육관 등으로 꾸며진다. 주요 행사로는 수소·수열 심포지엄, 충북솔라밸리협의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비롯해 Enery Job콘서트, 친환경에너지 아이디어공모전, 친환경에너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재난안전 위기대응 체험, 에너지 AR/VR 체험, 이동식 과학버스 체험, 수소버스 시승, 친환경에너지 캐릭터 퍼레이드 등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제5회 예산황새축제를 오는 7∼8일 광시면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장을 찾으면 황새 먹이 주기와 습지 생물 관찰하기, 반딧불이 체험 등과 함께 황새 야생 복귀 행사도 지켜볼 수 있다. 캠핑사관학교 2박3일 야영체험, 친환경 전투식량 먹어보기, 황새특공대의 물대포 및 물총대첩 등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장에서 교육과 놀이와 감동을 맘껏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 문화재단은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제21회 해미읍성 축제가 다음 달 2∼5일 열린다고 5일 밝혔다.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메인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 총 36개 프로그램이 풍성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박해미·김희재·린·한이재·장하은·비와이 등 다양한 인기가수의 '해미지혜콘서트'와 유명 디제이(DJ)의 '야간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도 매일 2차례 진행된다. 인근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데이' 등도 운영된다. 전통복식·서판·약방 등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혜의 터' 등도 마련된다. 해미읍성 곳곳에서는 조선 퍼포머들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게임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보부상을 찾아라'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재단은 해미읍성 내 솔숲과 레이저, 프로젝터 등을 활용한 '몽유송원' 미디어아트를 마련해 몽환적인 야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6∼8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제천의 명물 먹거리인 빨간 오뎅, 제천 맥주, 한방 닭강정 등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달빛정원 주무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OST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행사 당일 '제천 문화의 거리' 카카오톡 채널에 친구 추가하면 3천원짜리 할인권이 선착순 제공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 판촉 등을 위해 마련한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이 5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국가대표 음성명작'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8일까지 이어진다. '음성명작'은 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의 통합 브랜드다. 축제에서는 군의 대표 농산물인 쌀과 고추, 인삼 등이 저렴하게 팔린다. 꼭지가 없는 음성청결고추(600g)는 1만6천원, 햇사레 복숭아(3㎏)는 2만4천∼2만5천원, 설향 찹쌀(4㎏)은 2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드론 쇼, 불꽃놀이, 충북 청년축제, 명품 요리대회, 맥주를 마시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비어 피크닉, 보물찾기 게임인 '보물 곳간을 열어라'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 산 농산물을 무료로 택배해주고 인삼 무료 세척 서비스가 제공되는 한편 고춧가루 방앗간도 운영된다.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기간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왕시외버스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다양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8일 저녁 흥덕구 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열리는 '직지문화축제' 폐막식 공연에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디제잉 공연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윤성호는 당일 저녁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부처핸섬'과 '극락왕생' 등의 디제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충북음악협회의 '오페라 직지 갈라 콘서트', 전국 최초 택견 비보잉팀 '트래블러 크루'의 춤 공연 등도 함께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 한편 오는 4일부터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독일에서 구텐베르크 인쇄기를 빌려와 인쇄 시연부터 체험까지 해 볼 수 있는 '인쇄하라! 구텐베르크',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직지 골든벨, 유네스코 직지상 제정 20주년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 6일부터 이틀 동안은 선착순 500팀에 한해 무료로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청주 내꺼' 부스가 운영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각종 체험 부스와 푸드트럭이 함께 준비됐다"며 "가족 및 지인들과 방문해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읍성을 돌아, 청주를 품다'를 주제로 2024 청주읍성큰잔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헌 등 의병과 승군이 왜군이 점령한 청주읍성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역사축제다. 청주읍성은 지방 군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 행정 등 주요 기능을 담당했던 곳이다. 축제 첫날에는 의·승병 추모 씻김굿, 청주시립무용단과 KBS어린이 합창단의 개막공연, 일렉트론 연주자 한지연 등의 공연이 열린다. 7일에는 신명 나는 농악한마당 공연과 함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밖에 이틀간 성 탈환 퍼포먼스, 전통 줄타기 공연, 전통문화체험, 팔씨름 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 35만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방문객보다 11만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 7월 기준 예산군 인구(8만2천여명)의 4배가 넘는 규모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맥주와 통닭의 맛남'을 주제로 통닭을 활용한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등 다양한 요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를 선보였다. 더본코리아 셰프 20여명이 축제장에 상주해 위생과 맛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군은 축제 기간 예산시장 주변 상인들과 착한 가격,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는 '환영해유' 캠페인도 전개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차량 통제에 따른 불편함을 감수한 지역 주민과 축제에 동참한 상인 여러분, 백종원 대표를 비롯한 더본코리아 직원의 열정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1일 폐막한 '2024 영동포도축제'에 23만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 기간 포도 14억6천만원, 복숭아·자두 5억2천만원 등 25억2천만원어치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2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이번 축제 방문객이 23만8천명으로 지난해(20만6천명)보다 15.5%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이 축제는 지난 달 29일부터 나흘간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을'을 주제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서 펼쳐졌다. 관광객들이 맨발로 포도를 밟아 터뜨리는 색다른 이벤트에서부터 포도 수확, 포도 음식 경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재단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고, 부대행사로 열린 추풍령가요제도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 재단은 축제장 운영 수익금 등 550만원을 지난달 집중 호우 피해를 본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영동군에 기탁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인천 강화군에서 초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 강화군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강화읍 용흥궁공원 일대에서 강화별밤야행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후 6∼10시에 열리는 야간문화축제로 고려궁지와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등 문화유산을 야간에 개방한다. 또 가수 백지영과 김필, 먼데이키즈, 이혁 등이 공연을 선보이며 보물찾기 투어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일부터 30일까지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일대에서는 온수위크 페스타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등사·금풍양조장·온수리성당 등지를 찾아 도장을 찍으면 주변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5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강화군 교동면 난정리에서는 2017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3만㎡ 터에 조성한 대규모의 해바라기 정원이 오는 15일까지 개장한다. 2022∼2023년에는 태풍 영향 등으로 해바라기가 제대로 크지 못해 정식 개장을 못했지만, 올해는 만개한 해바라기 수만송이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는 7∼8일에는 해바라기 정원에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공예·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열린다. 강화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충남 예산상설시장이 31일 맥주와 통닭을 즐기는 인파로 다시 북적였다. 전날 개막한 이번 예산맥주페스티벌은 9월 1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축제장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가마솥에서는 통닭이 노릇노릇하게 익었고, 방문객들은 예산사과 애플리어 등 지역 맥주와 수제 맥주에 통닭을 곁들여 색다른 피서를 즐겼다. 예산군은 더본코리아 전문 셰프 20여명이 축제장에 상주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변 상인 등과 함께 '환영해유'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맥주 페스티벌이 예산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주류와 먹거리를 판매하는 축제인 만큼 위생과 청결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