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출마를 위한 검증을 통과했다. 전 전 위원장은 현재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 전 위원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종로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에선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서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종로구 조계사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바 있다. 한편 종로는 현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민주당 종로 지역위원장인 곽상헌 변호사가 지난달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곽 변호사 외에도 경기 안양시 만안에서 5선을 지낸 이종걸 전 의원도 종로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종로 출마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3선 하태경 의원이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현역은 초선의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국내 농수산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담은 'K-푸드 세계인의 맛' 을 펴내고 10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K-푸드 세계인의 맛'은 저탄소 식생활, 김치와 인류, 미래를 여는 K-푸드 등 총 3개 주제로 나눠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식생활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김치의 위상, 식량안보를 위해 실천해야 할 것 등 K-푸드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방법을 담아냈다. 한편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는 김춘진 사장은 오는 4월 총선출마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합식품기업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 참석을 위해 지난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9일 밝혔다.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해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임원과 관련 부서 실무진을 CES2024 참관단으로 구성했다. 아워홈이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푸드테크·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 도입'에 방점을 찍은 만큼 이번 CES2024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CES2024 참관단은 현장에서 푸드테크와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업체의 전시관을 찾아 최첨단 기술의 식음산업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아워홈은 일반적인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IT와 푸드테크 기술에 기반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 부회장과 임원진은 CES2024 참관을 마치고 로스엔젤레스로 이동해 아워홈의 기내식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HACOR법인과 식음사업을 담당하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오는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남 천안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양 전 지사는 8일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천안시 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며 "저 양승조를 낳아주고 키워 준 천안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2년은 21세기 선도국가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정부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며, 민주당이 천안과 충남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양 전 지사의 후원회장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맡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세종·충남 한우 광역브랜드인 토바우 대표이사에 임환(61)씨가 취임해 업무에 들어갔다. 4일 토바우에 따르면 임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11일 13개 브랜드 참여조합(금산·논산계룡·당진·대전·보령·부여·세종공주·서산·서천·아산·예산·천안·청양)의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임 대표이사는 "토바우 브랜드 회원 농가의 경제 이익 창출을 위해 체계적인 농가 컨설팅을 전면 확대하겠다"며 "충청권 한우의 국내 판매 촉진과 수출을 통한 토바우 브랜드 참여 한우농가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밀착형 한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풀무원 총괄 CEO)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 식품업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K푸드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한국식품산업협회는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식품관련 정부정책이 실현되고, 식품업계가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식품업계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도 녹록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으로 2024년 경제전망도 어둡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식품업계도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인상을 계획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고자 제품 가격 인상을 보류하거나 철회해 국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원가 부담과 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김과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해외수출의 호조를 보이면서 식품산업의 외형 성장을 이어나갔다"며 지난해 국내
2024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생명산업인 농업을 위해 일하고 계신 여러분, 그리고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농업농촌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지식농업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농업인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한 유관기관들과 문화투데이를 비롯한 언론들도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여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우리 농업농촌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중요한 한 해입니다. 정부는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인들도 이러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농업농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신지식농업인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미래 농업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2일 "위기를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심전력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 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사업영역 다각화도 주문했다. 최근 사업을 본격화한 건강기능식품과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수합병(M&A),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여의주를 얻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기세로 더욱 힘차게 '뉴(New) 농심'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고 독려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CJ가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최고가 되겠다는 절실함,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CJ그룹이 맞은 위기를 진단하면서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CJ그룹이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고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고금리에 따른 국내 소비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회장은 이런 외부 경영환경 외에도 CJ그룹 내부의 문제가 크다고 진단하면서 "지금의 위기는 우리의 현실 안주와 자만심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쿠팡 등 새로운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후발주자들이 우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는 동안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은 희미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리원 정신은 모든 면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일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제너시스BBQ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기회를 찾아 성장하는 독자적 DNA를 가지고 있다"며 "임직원과 패밀리(가맹점주) 모두 힘을 모아 2024년을 글로벌 도약의 해로 삼고 기하급수 기업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한국 토종브랜드로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며 "올해는 미국 50개주 전 지역 가맹점 개설과 남미,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 '1등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BBQ는 현재 미국, 말레이시아 등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그룹은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가 초불확실성 시대에 돌입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각 사업의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인공지능) 일상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생성형 AI 등 기술 투자를 더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롯데만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신 회장은 또 창의적이고 실행력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실패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우리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수립, 지역사회 등과 끊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새해에는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단순한 외연 성장이 아닌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일 김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60여년간 도전의 역사, 최초의 기록을 항상 만들어왔다"며 "또 한 번의 도약은 이미 시작됐고, 그 길이 평탄치만은 않을 수 있지만 놀라운 결실을 맺는 날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닭볶음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내며 배운 한 가지는 미래를 내다볼 때 절대 과거에만 근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3년은 우리의 코어인 식품 기반 아래 미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부터 ▲ 공격적인 교육과 채용 ▲ 합리적 조직 구성 ▲ 보상체계 혁신 가속화 등으로 인사 전략을 구체화해 조직과 개인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각 계열사가 추진할 방향도 제시했다. 삼양식품에는 공장 생산의 질적·양적 진화, 불닭 소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체 단백질 사업 선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내년에 천안·보령·아산·부여·서천·태안에 장기 방치된 국·공유지의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6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6개 시·군 사업 대상지는 총 4만6천185㎡로, 멸종위기종 생물서식지 조성·복원과 폐철도 복원 등이 펼쳐진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역 특성과 훼손 유형을 반영한 맞춤형 복원을 통해 실질적인 생태계 회복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달 3일 운영을 시작한 충남 내포신도시 공영자전거 '내포씽'이 주민들의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18일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내포씽 누적 이용건수는 1만8천184건, 하루 평균 649.4건으로 집계됐다. 내포씽은 내포신도시 내 아파트·상가·행정기관 주변에 설치된 51개 대여소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1시간 동안은 무료이고, 이후 3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내포씽은 출퇴근이나 등하교는 물론 근거리 이동, 여가활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짧은 거리 이동 때 승용차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탄소배출 저감과 건강 증진이라는 공공적 가치도 함께 실현하고 있다. 이성일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장은 "내포씽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생활형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수요에 맞는 서비스 개선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미국·유럽으로의 시장 확장에 힘입어 내년도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304억달러(약 44조9천312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이 같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10.6% 증가한 약 279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2016년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늘어 2020년 200억달러를 넘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의료기기 수출 감소 등으로 전체 수출액도 줄어들었지만 'K-뷰티'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성장세를 회복했다. 진흥원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바이오의약품·기초화장품 수출 증가가 올해 전체 수출액의 향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약품 중 비중이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미국과 유럽에서 수요가 늘며 지난해 대비 최종 25.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뷰티'는 중국 화장품의 저가 공세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미국·유럽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며 화장품 수출은 안정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화장품류 최종 예상 수출액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셰프들을 위한 전용 팬트리(식료품 저장실)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오징어게임' 시즌2 협업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흑백요리사' 시즌2에 참여해 전 세계에 '비비고' 브랜드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마련한 팬트리는 지난 16일 공개된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비비고' 로고가 표시된 팬트리에는 경연에 참여한 셰프들이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재료가 있다. CJ제일제당은 고추장, 된장, 쌈장, 소스, 설탕, 소금, 올리브유, 1분링 등 기본 재료부터 햇반, 만두, 김치, 김, 두부, 햄 등 대표 제품을 폭넓게 제공했다. CJ제일제당은 '흑백요리사' 협업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를 대표하는 '비비고'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보유했으며 '퀴진케이'를 통해 한식 셰프 발굴·육성에도 힘써 온 만큼 '흑백요리사2' 지원의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콘텐츠와 협업해 세계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